아크네 스튜디오(Acne Studios)

아크네 스튜디오(Acne Studios)는 1996년 스웨덴 스톡홀롬에서 설립된 컨템포러리 패션 브랜드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신세계 인터내셔널’에서 공식 수입해 온다. 국내 매장은 청담동 직영점과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신세계백화점 본점,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대전신세계 이렇게 총 5곳의 매장이 있다.

1996년, 조니 조한슨에 의해 설립된 ACNE는원래 그래픽 디자인, 광고, 영화 등을 제작했던 디자인 에이전시였다. 1997년, 공동 설립자 조니 조한슨이 레드스티치로 된 100벌의 청바지를 지인들과 가족에게 나누어 주면서 청바지의 유행을 잡아낸 Vogue Paris 와 Wallpaper에 의해 아크네는 데님을 통한 급격한 팽창을 겪게된다.
2006년, ACNE의 다른계열사인 ACNE Film , ACNE Advertisement에서 분리하여 패션하우스 ACNE Studios로 독립하게된다.

아크네의 레디투웨어와 슈즈 및 액세서리 컬렉션들은 절묘한 사이즈감으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시그니처 바이커 재킷, 베이직한 티셔츠와 후디, 그리고 데님 라인에 이르기까지 세련된 북유럽 감성이 돋보이며, 대부분 베이직함과 미니멀함이 기본이 된다. 컨템포러리 의류라 가격이 상대적으로 비싸지만 이런 심플한 스타일이다 보니 비슷한 느낌의 브랜드인 꼼데가르송, 아미, 메종키츠네, A.P.C. 등과 함께 묶여서 비싸지만 감성으로 입는다는 말 까지 나온다.
아크네의 출발점이라 할수 있는 데님, 이모지 마크의 스웻셔츠, 뛰어난 색감의 머플러 등이 대표적인 히트아이템이다.

유니섹스 브랜드를 표방하고 있기도 한다. 브랜드의 상징색부터가 핑크인데 조니 조한슨이 우연히 컴퓨터 옆에 놓인 음식 포장지를 발견했고,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나는 그 포장지가 너무 맘에 들어, 포장지의 칼라를 그대로 옮겨 와 아크네 스튜디오 쇼핑백을 완성했다고 밝혔다.
2015년 가을/겨울 컬렉션에서 그 특징이 두드러졌는데, 남성들이 스키니한 핏을 위해 여성복을 구입하는 경우도 있었기 때문에 성별을 초월한 패션 브랜드의 사례로 언급된다. 패션 에디터 Matthew Henson는 남성이 여성용 제품을 구입한다고 하여 남성 호르몬 수치가 떨어지는 것은 아니며 여성이 남성복을 구입한다 해서 레즈비언이 아닌 것과 같은 이치란 것이다. 즉, 패션에 있어서 남성용, 여성용에 대한 고정관념을 허무는 게 이 브랜드의 특색이다.

창업자인 조니 조한슨은 본래 밴드 활동을 하던 사람인데, 패션으로 진로를 바꾸었다고 한다. <아크네 페이퍼>라는 브랜드 매거진도 발간하고 있는데, 단순히 자사 브랜드를 홍보하는 것이 아니라, 노엄 촘스키의 인터뷰를 싣는 등, 다방면의 문화를 다루고 있다. 조니 조한슨이 패션이라는 하나의 카테고리에 구애받고 싶어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아크네 스튜디오(Acne Studios) 여성상품 베스트

  • 아크네스튜디오 체크 스카프
  • 아크네스튜디오 스파이럴 앵클부츠
  • 아크네스튜디오 맨하탄 스니커즈
  • 아크네스튜디오 부츠컷 데님 진
  • 아크네스튜디오 페이스 맨투맨

아크네 스튜디오(Acne Studios) 남성상품 베스트

  • 아크네스튜디오 페이스 로고 패치 비니
  • 아크네스튜디오 폴로우 롤드 스니커즈
  • 아크네스튜디오 페이스 로고 비니
  • 아크네스튜디오 코튼 트랙팬츠
  • 아크네스튜디오 페이스 패치 후드 패딩

아크네 스튜디오(Acne Studios) 화보

아크네 스튜디오(Acne Studios) 마리끌레르 화보

아크네 스튜디오(Acne Studios)는 “ACNE STUDIOS”, “쿨 그래니”(2021년 10월호), “예술과 패션의 상관관계”(2021년 10월호), “올가을엔 클래식한 토트백”(2021년 9월호), “미니 백의 매력”(2021년 9월호) 등의 마리끌레르 기사에서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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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NE STUDIOS

INSPIRATION 일조량이 적은 스웨덴에서 겪은 어두운 겨울 그리고 도심과 자연의 대비 FAVORITE LOOK 트롱프뢰유 기법으로 완성한 페인티드 레더 스커트 셋업 POINT 크리에이티브 & 세트 디자이너 쇼나 히스(Shona Heath)가 제작한 어둡고 기묘한 정원에서 펼쳐진 쇼. 다채로운 그린, 브라운, 블랙 등 어스 톤이 주를 이뤘으며 닳거나 주름진, 손상된 느낌을 주는 패브릭 의상이 주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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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돈의 시기에 조니 요한슨이 집중한 대상은 바로 아늑한 집이다. 록다운 기간 동안 자신의 스웨덴 시골집에서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낸 영향인지도 모르겠다. 컬렉션을 보는 순간 그가 보낸 꿈처럼 달콤한 시간이 고스란히 전해졌다. 온몸을 부드럽게 감싸는 두‘ 베 드레싱(duvet dressing)’을 중심으로 솜사탕 같은 색감과 목가적이고 다정한 프린트, 포근한 소재를 총망라했기 때문. 특히 니트의 활약이 돋보이는데, 타월 같은 질감이나 구조적인 형태로 구현한 니트 아이템으로 머리부터 발끝까지 스타일링한 룩을 눈여겨볼 것. 이 중에서도 토실토실한 아기 발이 떠오르는 두꺼운 니트 양말은 퍼로 감싼 크로그, 부츠와 함께 룩 곳곳에서 키 아이템으로 활약했다. 여기에 모델들이 백처럼 안고 나온 예술가 아폴리나리아 브로슈(Apollinaria Broche)와 협업해 완성한 동물 모양 도자기 오브제로 초현실적인 분위기를 더했다. 이 모든 것이 할머니의 시골집이 떠오르지만 결코 고루해 보이지 않고 되레 미래적인 룩으로 귀결되는 건, 조니 요한슨의 타고난 감각 덕분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