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ADA

THEME 절감을 통한 유혹 INSPIRATION 옷을 덜어내는 과정이 필연적으로 신체의 섹슈얼한 면을 강조한다는 아이디어에서 출발 PALETTE 블랙, 오렌지, 옐로, 그린, 핑크 FAVORITE LOOK 빳빳한 화이트 셔츠와 블랙 마이크로 미니 스커트로 브랜드 고유의 미니멀리즘을 반영한 룩 POINT 코르셋과 브라의 디자인 요소를 아우터와 톱에 폭넓게 차용한 점이 돋보인다. 밀라노의 폰다지오네 프라다 데포지토 (Deposito of the Fondazione Prada)와 상하이에 위치한 번드 1(Bund 1)에서 쇼를 동시에 진행하며 공간의 한계를 뛰어넘는 디지털 쇼의 장점을 보여주었다.

PRADA

한 편의 현대미술 작품처럼 예술적인 쇼 베뉴와 독특한 색 조합, 기존의 오프라인 쇼에서는 경험할 수 없던 신선한 구도, 클래식하면서도 힙한 쇼피스들이 넘치거나 모자라지 않게 각자의 몫을 해냈기 때문일까? 프라다의 새 시즌 컬렉션은 더할 나위 없이 완벽했다. 어느 하나를 최고로 꼽을 수 없을 정도로 모든 쇼피스에 프라다의 우아한 DNA가 반영돼 있었지만, 특히 리나일론 소재와 인조 털을 이용해 만든 아우터 시리즈와 그래픽 패턴을 가미한 삭스 부츠, 중성적인 느낌의 수트, 대부분의 룩에 감초 역할을 톡톡히 수행한 가죽 글러브는 당장이라도 사 입고 싶을 만큼 스타일리시했다. 라프 시몬스가 프라다에 합류한다는 소식이 들려왔을 때, 혹자는 두 디자이너의 분명하고 강한 개성이 충돌할지 모른다는 염려를 표했다. 그러나 미우치아와 라프는 이번 쇼를 통해 충돌이 아닌 절충의 미학을 구현했다.

지속 가능한 패션을 지향하는 데님 레이블

유행을 타는 다른 옷들과 달리 데님 팬츠는 한 번 사면 평생을 입는다. 덜 사고 덜 버리는 것부터 시작하는 서스테이너블 패션의 규율에 어느 정도 부합하는 셈이다. 그렇다면 어떤 데님을 사야 그나마 지구에 덜 해로울까? 고민하는 당신을 위해 에디터가 골라온 지속 가능한 데님 레이블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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