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리보이

기리보이

1991년 1월 24일 서울특별시 도봉구 방학3동 출생, 대한민국의 싱어송라이터/래퍼/배우이다. 

어린 시절부터 음악을 좋아했다. 중학생 시절에는 종종 학교 친구들 앞에서 노래를 부르거나 춤 실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고1 부터 인터넷 사이트에서 랩하는 걸 보고 ‘나도 해보자’ 라는 생각에 랩을 시작했다고 한다. 인스트루멘탈(instrumental)로 번개송을 만들면서 시작했다가 작곡까지 본인이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아는 형한테 프로그램을 받아서 노래를 만든 것이 음악 활동의 시작이다. 그 후 대학 입시를 위해 실용음악학원을 다니며 작곡을 배웠다.

래퍼로 전향한 이유는 본인이 노래를 못 부른다고 생각해서. 처음 저스트뮤직에 들어왔을 때도 스윙스가 기리보이에게 노래를 너무 못 부른다며 보컬 트레이닝까지 붙여줬다고 한다. 그런데 보컬 선생님이 “넌 노래 못 부르는 게 매력이야”라며 레슨을 끝냈다고 한다.

그렇게 음악을 만들다가 어글리 덕의 귀에 들어가게 되고, 어글리 덕이 기리보이를 스윙스에게 추천하면서 저스트 뮤직에 들어가게 된다. 자신이 팬이었던 스윙스가 직접 영입 제안을 했다는 사실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기리보이 음악 스타일

초기에는 래퍼 이미지보다는 작곡이 가능한 플레이어 이미지로 음악 커리어를 시작했다. 랩 실력이 썩 좋은 편은 아니었으나 싱어송라이터라는 점과 개성있는 작사 스타일, 랩 스타일로 마니아층을 형성했고, 더콰이엇과 마찬가지로 랩이 부족한 프로듀서 포지션에서 탄탄한 실력을 갖춘 만능 플레이어로 성장하며 씬에서 확고한 위치를 다지고 있다.

저스트뮤직 컴필 ‘파급효과’까지는 그 당시의 스윙스나 씨잼이 추구하던 저스트뮤직 특유의 ‘빡센 랩’을 밀었지만, 그 이후로 사랑 노래들의 비중이 높아지며 빡센 랩의 비중은 줄었다. 2017년부터는 ‘트렌디한 트랩’ 음악을 하기 시작했다. 대표적으로는 ‘Acrnm’과 ‘옛날거’가 있다. 2019년 ‘치명적인 앨범3’ 발매를 기점으로 주로 발라드 풍의 노래를 한다.

사랑 노래 같은 경우에도 과거와 현재의 스타일이 꽤 다르다. 과거에는 다양한 입장을 다룬 가사를 통통 튀는 비트 위에 얹는 식의 곡이 많았다면 최근에 내는 곡은 애잔하고 부드러운 분위기의 사랑노래가 많다.

굉장한 허슬러로 2014년에 정규 1집을 내고 2021년에 9집을 낼 정도로 작업물이 많다. 스스로 작곡과 작사를 해서 그런지 작업 속도가 빠른 편이다.


기리보이 배우 활동

서울체크인 숏필름 시사회 공지를 통해 본명인 홍시영으로 작품에 참여한 것이 알려져 배우 데뷔가 확실시 되었다. 숏필름 <사람냄새 이효리>가 공개되며 2022년 7월 2일 배우 홍시영으로 데뷔했다. 삼남매 중 둘째 시영 역을 맡아 이효리, 구교환, 심달기와 호흡을 맞췄다.

2022년 12월에 방영한 MBC 드라마 금혼령, 조선 혼인 금지령에서 정도석 역할을 맡았다.

개봉 예정인 영화 <옆에서 숨만 쉬어도 좋아>에서 경태 역을 맡았다.

기리보이 정규 앨범 목록

2014

육감적인 앨범

2015

성인식

2016

기계적인 앨범

2017

졸업식

2018

공상과학음악

2019

100년제전문대학
치명적인 앨범 Ⅲ

2020

9컷

2021

avante

2023

소설 쓰고 자빠졌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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