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길리

김길리

대한민국의 쇼트트랙 선수로, 동나이대 한국 선수들 중에서 실력이 뛰어난 선수로 국내 주니어 대회에서는 모든 종목에서 강력한 우승후보다. 또래 선수들과의 거리 격차가 크게 나며 국내에선 적수가 없다. 그러나 국제 대회에서는 각 국가의 시니어 대표팀에도 발탁되어 꾸준히 국제대회 경험을 쌓고 있는 외국 선수들과 달리, 아직 시니어 국제대회를 경험하지 못했다. 그 나이대 선수들이 국제대회를 통해 가파르게 성장하는 만큼 본인에게는 아쉬운 점이라고 볼 수 있다. 선배 선수들과 비교했을 때 추월 능력과 인코스/아웃코스에 대한 마킹 능력과 운영 능력에서 부족한 부분이 있었다. 시니어 데뷔 이후에는 안정감있는 부드러운 스케이팅, 강한 체력, 아웃코스 추월 능력을 선보이며 최민정을 이을 한국 여자 대표팀의 차세대 에이스 후보로 빠르게 떠오르고 있다. 산토스, 슐팅, 데스멧, 최민정 등과 같이 정상급 선수들과는 다르게 위협적이지 않고 부드러운 스케이팅을 하기 때문에 엄청 잘해보이지는 않을 수 있다. 엄청난 파워스케이팅을 하지는 않지만, 경기 막판에 붙는 스피드로 인코스, 아웃코스를 자유자제로 넘나드는 능력은 정말 뛰어나다. 경기를 계속보면 앞 선수들의 속도가 떨어질 때 추월을 하는 등 아직 어리지만 경기를 보는 능력이 정말 좋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정말 놀라운 점은 스텝을 바꿔가면서 탈 수 있다는 것이다. 2023 ISU 쇼트트랙 월드컵 1차 1000m 결승을 보면 결승선 직전에 발 내밀기가 아닌 왼발로 스텝을 바꿔 데스멧보다 먼저 결승선을 통과한것을 보면 알 수 있다. 따라서 상대방 입장에서 김길리를 상대하기에는 매우 까다롭다고 말한다. 경기를 앞에서 주도하는 경우도 있고, 엄청난 스피드로 아웃코스나 인코스로 추월하는 경우도 있는 등 경기에 따라서 플레이스타일을 바꿀 수 있는 선수이다. 여자 계주에서도 데뷔 시즌부터 에이스 포지션인 2번 주자를 담당하고 있다. 2016-2017 시즌에 시니어 데뷔한 김지유 이후 등장한 선수들 중 가장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데뷔 시즌에서는 경기 운영적인 면에서 부족한 점을 보였으나 23-24 시즌부터 빠른 속도로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데뷔 2번째 시즌에 월드컵 종합 우승을 차지하면서 크리스탈 글로브를 얻게 되었고, 세계선수권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면서 본인의 실력을 제대로 입증하였다. 아직 시니어 대회에 데뷔한지 얼마되지 않았기 때문에 나중에 노련함까지 더해진다면 정말로 세계에서 적수가 없는 선수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김길리 수상 기록

2022
주니어 세계선수권 그단스크 1000m 은메달


2023
사대륙선수권 솔트레이크시티 3000m 계주 금메달
세계선수권 서울 3000m 계주 은메달
주니어 세계선수권 그단스크 1500m 금메달
주니어 세계선수권 드레스덴 3000m 계주 금메달
주니어 세계선수권 드레스덴 1000m 금메달
주니어 세계선수권 드레스덴 1500m 금메달


2024
세계선수권 로테르담 1500m 금메달
세계선수권 로테르담 1000m 은메달


2025
세계대학경기대회 토리노 혼성 2000m 계주 금메달
세계대학경기대회 토리노 3000m 계주 금메달
세계대학경기대회 토리노 500m 계주 금메달
세계대학경기대회 토리노 1000m 계주 금메달
세계대학경기대회 토리노 1500m 계주 금메달
아시안 게임 하얼빈 1500m 금메달
아시안 게임 하얼빈 500m 은메달
아시안 게임 하얼빈 1000m 은메달
세계선수권 베이징 1500m 동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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