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미아노 다비드
1999년 1월 8일 라치오 로마 출생, 이탈리아의 밴드 모네스킨의 보컬리스트이자 프론트맨이다.
6살 때부터 노래를 시작해 중학교 때는 여러 로컬 밴드에서 보컬을 담당했는데, 이때 잠시동안 같은 학교 출신 베이시스트 빅토리아 데 안젤리스와 활동을 하기도 했었다.
17살 때까지는 FIBA 유로바스켓 로마 유소년팀의 포인트 가드로 활약하던 농구 유망주였으나, 음악 활동에 전념하면서 팀을 떠났다.
다미아노 다비드 모네스킨
고등학생 때 빅토리아 데 안젤리스가 중학교 친구였던 기타리스트 토마스 라지와 밴드를 만들기로 했다는 소식을 듣고 보컬리스트로 지원을 하나, “네 목소리는 너무 팝이다”는 평을 듣고 거절당한다. 그러나 끝내 다미아노만한 보컬을 찾지 못한 빅토리아와 토마스는 다시 그를 불러내 밴드에 영입시켰고, 다미아노는 곧 창법을 바꾸고 록 보컬로의 변신에 성공한다. 드러머가 필요했던 이들은 페이스북에 드러머 모집 공고를 올렸고, 로마 근교 프로시노네에 거주하던 에단 토르키오가 이를 보고 밴드에 들어오면서 모네스킨이 탄생하게 되었다.
로마의 거리에서 버스킹을 하던 이들은 2017년 이탈리아판 디 엑스 팩터에 출전해 준우승을 하며 이름을 알리게 된다. 이어 첫 스튜디오 앨범 Il ballo della vita를 발표, 이탈리아 차트 1위를 비롯 투어마다 매진을 기록하며 성공 가도를 달렸고 2021년에는 산레모 음악제와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에서 우승을 거머쥐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이후 두 번째 앨범 Teatro d’ira – Vol. I을 통해 빌보드 200과 이탈리아 노래로는 30년 만에 영국 싱글 차트에 오르며 인기를 증명했고, 디 엑스 팩터 당시 불렀던 Beggin’이 틱톡을 통해 역주행, 빌보드 싱글 차트에 진입해 클래식한 하드 록 밴드의 매력을 선보이며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