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채운
대한민국의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선수이다. 6살 때 스노보드를 처음 접했으며 10살 때부터 본격적으로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인터뷰에서 “처음 스노보드를 접했을 때 선수가 될 것이라고 예상하지 못했다. 어느 날부터 밤낮없이 스노보드가 떠올랐고 이보다 더 하고 싶은 건 없을 것 같다는 판단이 들어 선수가 되기로 마음먹었다. 자는 시간을 빼고 스노보드만 생각할 정도로 지금도 푹 빠져 있다”고 답했다. 2019년 7월 17일(현지시각) 프랑스 이세르에서 열린 세계 스노보드 연맹(WSF) 월드 루키 투어 14세 이하 빅에어 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베스트 트릭상까지 받아 2관왕에 올랐다. 출전하는 대회마다 상을 휩쓸며 ‘스노보드 신동’으로 주목을 받아왔고, 2020년 평창에서 열린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아시안 컵에서 국가대표 선수들을 모두 제치고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아시안 컵 초대 대회 우승자에 오르는 쾌거를 일궈냈다. 2021년 3월 23일 러시아 러시아 크라스노야르스크에서 열린 FIS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86.75점을 얻어 동메달을 획득했다. 2022년 1월 미국 캘리포니아 주 매머드 마운틴에서 열린 월드컵에서는 8위를 기록했다. 2022년 3월 8일 스위스 레상에서 열린 FIS 주니어 세계선수권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94.5점을 기록, 일본의 시게노 슈이치로(87.0점)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2022년 3월 13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빅에어 결선에서 백트리플 1440도, 프런트더블 1260도 기술을 연달아 성공해 1, 2차 시기 합계 160.8점으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2022년 3월 20일(현지시각) 스위스 락스에서 열린 국제스키연맹(FIS) 유로파컵 남자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90.00점을 받아 금메달을 획득했다. 스위스 락스에서 개인 훈련을 소화하던 도중 독일 선수의 갑작스러운 불참으로 추가 출전권을 얻어 올림픽 출전권을 얻었다. 당시 만 15세로 한국 선수단 최연소이자,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출전한 전체 남자 선수 중 최연소 선수였다. 예선에서는 세 번째 점프까지 완벽하게 마무리했으나 마지막 점프에서 착지에 실패하며 18위를 기록했다. 1년에 절반 이상의 시간을 해외에 머무르며 스노보드 훈련에 매진했으며, 남다른 목표 의식과 열정을 보였고 첫 올림픽 출전을 이뤄냈다. 2023년 2월 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매머드 마운틴에서 열린 FIS 스노보드 월드컵 남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83.50점을 받아 4위를 차지했다. 2023년 2월 11일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린 하프파이프 경기에서 81.00점으로 4위를 기록했다. 2주 연속 두 차례 월드컵에서 4위에 오르며 성장세를 보였다. 2023년 조지아 바쿠리아니에서 열린 세계선수권 대회 스노보드 남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93.5점을 받아 생애 처음으로 나선 성인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이는 한국 스키·스노보드 사상 첫 세계선수권대회 입상이자 첫 금메달이며,[3] 국제스키연맹에 따르면 이 수상으로 만 16세 10개월의 이채운은 스노보드 세계선수권대회 역사상 남자부 최연소 우승자로도 이름을 새겼다. 이 우승은 12월 31일 국제스키연맹이 선정한 2023년 스노보드 10대 뉴스에 선정되었다.
이채운 수상기록
2021
주니어 세계선수권 크라스노야르스크 하프파이프 동메달
2022
주니어 세계선수권 레상 하프파이프 금메달
주니어 세계선수권 레상 빅에어 동메달
2023
세계선수권 바쿠리아니 하프파이프 금메달
2024
청소년올림픽 강원 슬로프스타일 금메달
청소년올림픽 강원 하프파이프 금메달
2025
아시안 게임 하얼빈 슬로프스타일 금메달
이채운 화보
이채운은 NEW FACES | #5 스노보드 선수 이채운 (2024년 4월호),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 게임 금메달리스트, 장성우와 이채운 선수의 문장들(2025년 2월호) 화보 촬영을 마리끌레르와 진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