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수정
1979년 7월 11일 서울 출생, 대한민국의 배우이다.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의 송은채 역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 《장화, 홍련》으로 2003년 영화제에서 신인상을 휩쓸며 충무로에서 큰 잠재력을 가진 배우로 인정받았으며 지금까지도 안정적인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임수정 배우 생활
학창시절
학창 시절에는 조용한 성격이었고 그다지 눈에 띄는 학생이 아니었다고 한다. 임수정 본인의 말로는 공부에도 큰 관심을 가지지 않아서 항상 성적이 좋지 않았고 어른들이 말씀하시는 불량한 친구들과도 사귀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대학 진학을 하지 않았다. 실제로 그녀의 모교인 명덕여자고등학교의 선생님들은 임수정에 대하여 “공부는 못하는데 아주 예뻤다”고 말했다. 동창생의 증언도 좀 놀 줄 알고 예쁘장한 애라는 것으로 선생님들의 말과 대동소이하다.
고교 시절에 봤던 연극에 감명 받아서 배우의 꿈을 키웠다고 한다. 1998년 나간 잡지 CeCi 표지 모델의 선발대회에서 대상을 받아서 본격적으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참고로 비슷한 시기에 잡지 모델을 했었던 배우들로는 김민희, 이요원, 배두나 등으로 화려하다. 이들은 빠른 속도로 방송계와 영화계로 진출하며 두각을 나타냈지만 임수정은 광고,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며 시기를 기다렸다.
신인시절(2000-2003)
무명 시절에는 오디션을 셀 수도 없이 봤다고 하는데, 많이 탈락했다고 한다. 오디션을 본 횟수를 50번까지는 세봤다가 그 뒤로부터는 세지 않았다고 한다. 대략 300번 가량 본 것으로 추정한다고 한다.
한 드라마에 캐스팅이 유력했다가 출연이 불발되는 아픔을 겪은 후 차선책으로 임수정은 2000년 1월에 ‘좋은 친구들’의 ‘흑과 백’ 코너에 출연하여 처음으로 방송에 출연하게 되었다. 이는 임수정의 유일무이한 예능 출연작이기도 하다. 그런데 이것은 당시에 유행하던 테마 게임류의 미니 드라마라서 예능이라고 하기에는 미묘하다.
이후 임수정은 오디션을 계속해서 보다가 마침내 2001년, 학교 시리즈의 마지막인 《학교 4》에 출연하게 됐다. 그것도 데뷔작임에도 불구하고 주연 급으로 출연했다. 하지만 중간에 제작진과의 불화를 겪은데다가 김보경의 중도 하차로 인해서 임수정의 캐릭터 자체가 붕 떠버리는 바람에 비중이 급격히 줄어들었고 마지막 회에는 거의 엑스트라급으로 나왔다. 학교 4 출연 당시, 대중들에게 인기를 얻은 배우는 임수정이 아니라 같이 나왔던 이유리였다. 두 사람은 《학교 4》에서 애증의 관계로 나왔다. 정확히 서술하자면 중학교 시절에는 단짝이였지만 학교 선생님의 실드 때문에 개, 소 보듯 한 관계로 변하다가 결국에는 서로의 진심을 알게 되어 화해하게 된다.
이후 역시나 오디션을 통해서 2002년 영화 《피아노 치는 대통령》에 대통령(안성기 분)의 딸 역으로 출연하여 영화계에 데뷔를 하였으나 영화 자체의 평가가 안 좋았다. 대통령으로 나온 안성기의 안정된 연기에도 불구하고 《겨울연가》로 당시 잘 나가던 최지우의 연기 문제와 비현실적인 내용이 문제였다. 임수정의 역할은 반항아인데, 얼굴이랑 어울리지도 않고 연기력도 부족해서 전혀 화제가 되지 않았다. 여담으로 여기서 임수정의 첫 흡연 장면이 나온다.
《장화, 홍련》 에 캐스팅이 된 것은 그녀의 연기인생의 큰 터닝 포인트가 된 일이었다. (사실상 마지막 오디션이기도 했다.) 여동생 역으로 나온 문근영과 자매 연기를 한 그녀는, 여동생에 대한 집착으로 인해 정신적으로 혼란한 언니의 연기를 보여 주며 영화계의 주목을 받았다. 2003년 여름에 개봉되어 국내 공포영화 중 최다 관객을 기록했다. 이 기록은 곡성이 나올 때까지 깨지지 않았다. 이 작품으로 그녀는 2003년 각종 영화제에서 신인상을 휩쓸었다. 특히 청룡영화상에선 심사위원 만장일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2003년 11월에는 영화 《…ing》에 출연하여 불치병에 걸렸지만 운명적인 사랑을 꿈꾸는 여고생 민아 역을 맡아 과장되지 않은 감성 연기를 보여주었다. 참고로 커플로 나온 김래원은 대학생 역을 맡았는데 실제로는 임수정보다 나이가 어리다. 비록 흥행에 성공한 영화는 아니나 임수정 팬들은 이 영화를 높게 평가한다. 당시 대중들 사이에서는 영화 자체보다 영화의 OST인 이승열의 ‘기다림’과 3호선 버터플라이의 ‘그녀에게’가 인기를 얻었다.
2004-2012
2004년 상반기 동안에는 잡지촬영, 광고 출연 외에는 특별한 활동이 없었다가 하반기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에 캐스팅된다. 이 캐스팅에 대해 그녀의 팬들이 이후 임수정이 배우, 연기자가 아닌 그저 대중적인 스타로 가는것이 아닌가 우려했고 당시 경쟁작들이 만만치 않아 흥행도 보장을 못 했었다. 심지어는 KBS 관계자가 제작사 대표에게 임수정은 듣보잡이라며 빼라고 요청까지 했다고 한다.
2007년 임수정은 잠시 활동을 접겠다고 선언했다. 2007년 12월경부터 미국 뉴욕에서 목격되기 시작했고 2008년 1월 중순에서야 뉴욕 대학교에서 유학을 하고 있다는 게 보도가 되었다. 유학생들의 목격담으로는 스타의식을 티내지 않고 평범하게 도서관 같은 곳에서 돌아다녔다고. 심지어 중국인 유학생의 목격담도 있었다. 그런데 찍힌 사진이 없다.
하지만 이는 기우였다. 드라마는 ‘미사폐인’을 만들 정도로 전국구 인기였고 소지섭과의 애절한 커플 연기는 많은 이들을 울렸다. 다만 동안 탓인지 인지도가 그다지 높지 않던 탓이었는지 드라마를 통해 그녀를 처음 본 어르신들은 그녀를 보고 “중학생이 연기 참 잘하네.”라고 하기도 하고 드라마에 술 먹는 장면이 나오자 놀라기도 했다. 그 후 연기 대상때는 “왜 아역상 후보에 없냐”고 놀리기도 했다. 착각할 수 밖에 없는 것이 동안인 것도 동안이지만 극중에서 소지섭에게 아저씨라고 부르고 목소리도 영락없는 어린애 목소리이기 때문이다. (사실 이 목소리는 실제 임수정 목소리와 전혀 다르다.) 그 때문인지 중국과 태국 더빙판의 경우 애니메이션에 나오는 어린이 캐릭터 스타일의 목소리로 더빙되었다.
드라마 종영 후 안양시에서 팬사인회를 열었는데 전국각지에서 온 팬들로 인해 인산인해를 이루었으며 결국에는 안전 문제로 취소되기도 했다. 2004년 KBS 연기대상에서 신인상, 네티즌상, 인기상, 베스트 커플상을 수상하며 2004년을 화려하게 마무리한다. 《장화, 홍련》이 연기자 임수정을 만들었다면, 《미안하다, 사랑한다》는 대중적 스타인 임수정을 만들었다고 할 수 있겠다. 1화에 잠깐 입었던 중소업체의 원피스와 국내 최초로 유행시킨 어그부츠와 컬이 섞인 파마는 모든 여성들의 워너비가 되었다.
《미안하다 사랑한다》로 많은 인기를 얻은 그녀는 차기작으로 2005년에 개봉한 영화 《새드무비》에 출연했으나, 당시 최고의 주가였던 임수정을 포함 정우성, 신민아, 염정아, 차태현, 손태영, 이기우, 여진구가 나오는데 흥행하지 못한 게 신기할 정도로 영화는 좋은 평을 받지 못했다. 이 영화의 실패로 임수정의 인기는 거품이라는 말이 생기던 시점에서 그녀는 차기작을 흥행 필패로 여겨져서 여배우건 남배우건 기피하던 동물 영화로 선택했다. 영화 《각설탕》이 그것이다. 2006년 개봉한 영화는 동시기에 개봉한 《괴물》 강세 속에서도 145만 관객을 동원하며 존재감을 보여줬다. 또한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이후 박찬욱 감독의 영화 《싸이보그지만 괜찮아》에 정지훈과 함께 출연하며 비록 흥행에 성공하지 못했지만 대중들에게 연기파 배우라는 인식을 심어주었다. 이 활약으로 백상예술대상 여자 최우수 연기상 후보에 올랐고 베를린 국제 영화제(경쟁부문 초청)와 아시아 영화제 레드카펫도 밟았다.
2007년 개봉한 허진호 감독의 《행복》에서는 다소 나이 차가 있는 황정민과 커플 연기를 보여주었다. 임수정은 그동안의 소녀 이미지와는 거리가 있는 모습으로 이 영화에 나왔으며 영화 개봉 전 나온 예고편에서의 베드신과 영화 내용 때문에 황정민은 없던 안티 카페가 생겨 버렸다. 이 작품은 허진호 감독 최초로 1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가 되었고 임수정은 2006년에 이어 2007년 역시 다수 영화제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2008년 다시 복귀를 선언했지만 이 해에는 작품 발표를 하지 않고 공식 행사, CF 촬영, 그리고 개봉 예정인 영화 《전우치》 촬영에 매진했다. 전우치 촬영은 2009년 상반기에서야 끝났다. 《전우치》 의 개봉 전에 임수정은 태국 푸껫에서 단편영화 《푸껫》을 촬영했고 부산국제영화제에 발표했다. 그녀의 영어 대사를 볼수 있는 이 영화는 부산국제영화제와 푸껫행 비행기에서 상영되었다.
2009년 12월, 영화 《전우치》가 개봉했다. 이 영화에서 임수정은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긴 했지만 남자 배우들과 비교해서 비중이 그다지 크지 않았다. 그럼에도 임수정은 불만 없이 와이어 액션까지 소화하며 최선을 다했다. 캐스팅된 작품에서 자신의 비중이 줄어들자 출연을 취소한 배우들이 종종 있는 경우가 있는데 이와 대조적인 태도다.
《전우치》 홍보 일정 도중 과로로 남은 무대인사를 불참한 임수정은 휴식을 취하면서 차기작을 고르다가 2010년 《뮤지컬 ‘김종욱 찾기’》원작의 《김종욱 찾기》에 공유와 함께 캐스팅되었다. 영화는 그 해 12월에 개봉했으며 준수한 흥행 실적을 보였다.
2010년 9월에는 현빈과 함께 저예산 영화인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에 출연하였다. 두 배우 모두 무보수로 출연을 확정지었고 두 사람은 스태프의 회식과 간식 비용까지 책임졌다고 한다. 영화는 2011년 2월 24일 개봉했는데 이 영화로 2011년 베를린 국제 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 임수정은 전도연 이후 2회 이상 3대 영화제 레드카펫을 밟은 2번째 한국 여배우가 되었다. 2011 베를린 국제영화제에서 공식 기자회견과 포토콜 때 참석한 그녀를 촬영한 사진이 베스트포토에 선정되었다.
2011년 10월, 임수정은 《장화, 홍련》 이후 늘 함께 하던 소속사를 떠나 배용준의 키이스트로 옮겼다.
2012년 5월 17일에 개봉한 영화 《내 아내의 모든것》에 여주인공인 ‘정인’ 역을 연기했다. 어떻게 보면 무거울 수도 있는 주제인 결혼 후 권태기를 코믹하게 잘 풀어낸 영화이다. 같이 연기한 이선균, 류승룡과의 호흡이 돋보이며 특히 류승룡의 코믹 연기가 일품이다. 한국 영화에서 보기 드문 당당한 여성상을 보여주는 배역인데 확실한 철학과 능력을 가진 여성으로 나온다. 임수정 원탑 영화이고, 450만 관객 돌파에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까지 수상했다.
《내 아내의 모든 것》의 성공으로 임수정의 커리어는 정점을 찍었으나 이후 임수정은 3년 동안 휴식기를 가진다.
2015
영화 《은밀한 유혹》으로 복귀했다. 그러나 영화는 관객수 14만명에 그치며 흥행 참패를 겪었다. 2016년에 출연한 영화 《시간이탈자》 역시 손익분기점을 넘는 데 실패하였다.
2017
임수정은 《미안하다 사랑한다》 이후 13년 만에 드라마 출연을 확정지었다. 《시카고 타자기》라는 제목으로 방영된 이 드라마는 임수정 외에도 유아인, 고경표 등 스타들이 총출동했다. 《시카고 타자기》는 많은 기대를 모았지만 정작 방영이 시작된 후에는 기대를 밑도는 시청률을 기록하였다.
비록 시청률은 높지 않았지만 드라마를 본 시청자들은 이 드라마를 명작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특히 임수정의 안정적인 연기력 덕분에 임수정에게 연기파 배우라는 수식어를 다시 한번 달아주었다. 드라마 촬영이 끝나고 김혜리의 필름클럽에 복귀했을 때 임수정은 “일제강점기를 살았던 청춘들의 아픔을 생각해볼 수 있었다.”고 드라마에 출연한 소감을 말하였다.
2018
저예산 영화 《당신의 부탁》에 출연하였다. 소속사를 키이스트에서 킹콩 by 스타쉽으로 바꾸었다.
2019
드라마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에 출연하였다. 작가의 페미니즘 성향이 많이 드러나고 있는 드라마로 페미니즘 성향의 사이트에서 주로 호평을 받았다. 다만, 주 시청층인 여초 사이트에서조차도 ‘지나친 트위터 감성이 거북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드라마가 방영을 시작한 후, 네티즌들 사이에서 드라마가 2016년에 개봉한 미국의 영화 미스 슬로운을 노골적으로 표절했다는 논란이 일었다. 방송 초반부 부터 미스 슬로운이 없었으면 못 나왔다는 강도높은 비난이 잇달았다. 같은 장면을 단어만 바꿔서 되풀이하는 수준으로, 방송가에서도 창의적으로 바꾼게 없어서 창피한 수준이라고 혹평한다는 기사가 나올 정도이며, 결말까지 미스 슬로운과 유사한 전개로 진행되면서 미스 슬로운과 시작과 끝이 빼닮았다는 기사까지 나왔다. 이를 정리한 작중 설정과 결말부의 대사까지 대조한 글이 올라왔다.
2021
드라마 《멜랑꼴리아》에 출연하였다. 드라마 방영 초기에는 사제지간 로맨스물 소재를 다룬 게 아니냐며 일부 네티즌들 사이에서 논란이 일기도 하였다. 논란 때문인지 드라마 초반부에는 시청률이 1%대 까지 떨어지는 등 좋지 않은 추이를 보였지만 7회부터 회복 상태로 돌아섰다.
멜랑꼴리아 종영 후 드라마를 본 시청자들의 반응은 감독의 연출이 훌륭했고 배우들의 연기도 좋았다는 평이었다. 다만, 전체적인 스토리에 있어서는 평이 좋지 못하다. 편견을 넘는 사랑이라는 초기 기획의도에 맞게 복수극 전개는 적당히 하고 멜로에 제대로 집중을 하든지 아니면 처음부터 그냥 멜로를 빼고 선생과 제자의 성장 이야기로 하든가 둘 중 하나였으면 더 좋았을 거라는 의견이 상당히 많다.
2023
김지운 감독의 신작 《거미집》에 캐스팅되었다. 1970년대를 배경으로 하며 다 찍은 영화 〈거미집〉의 결말을 다시 찍으면 더 좋아질 거라는 강박에 빠진 ‘김감독(송강호)’이 검열 당국의 방해와 바뀐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는 배우와 제작자 등 미치기 일보 직전의 악조건 속에서 촬영을 감행하면서 벌어지는 처절하고 웃픈 일들을 그리는 영화라고 한다. 임수정은 베테랑 여배우 이민자 역을 맡는다. 영화가 제76회 칸 영화제 비경쟁부문에 초청되면서 임수정은 처음으로 칸 영화제의 레드 카펫을 밟았다.
임수정 출연 영화
2002
피아노 치는 대통령
2003
장화, 홍련
…ing
2005
새드무비
2006
각설탕
싸이보그지만 괜찮아
2007
행복
푸켓
2009
전우치
2010
김종욱 찾기
2011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
2012
내 아내의 모든 것
2015
은밀한 유혹
2016
시간이탈자
2017
더 테이블
2018
당신의 부탁
2020
고양이 집사
2023
거미집
싱글 인 서울
임수정 출연 드라마
2001-2002
KBS 2TV 학교 4
2004
KBS 2TV 미안하다, 사랑한다
2017
tvN 시카고 타자기
2019
tvN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2021
멜랑꼴리아
2025
디즈니+ 파인
임수정 수상 내역
2003
제24회 청룡영화상 -신인여우상
제2회 대한민국 영화대상 -신인여우상
제23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신인배우상
제4회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 -신인배우상
제6회 디렉터스컷 어워즈 -신인상
2004
제24회 판타스포르토 영화제 -여우주연상
KBS 연기대상 -여자 신인상, 여자 인기상, 네티즌상, 베스트커플상 (with 소지섭)
2006
제2회 프리미어 라이징 스타 어워드 -여우주연상
2007
제12회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안필름마켓 -커튼 콜 배우 기념패
2010
제13회 디렉터스컷 어워즈 -감사패
2012
제5회 스타일 아이콘 어워즈 -본상
제33회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
제13회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연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