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ve, Paris

깅엄 체크 재킷 1백78만원, SR 로고 브로치 38만원, 레더 미니스커트 가격 미정 모두 소니아 리키엘
(Sonia Rykiel).
민트 컬러의 트위드 재킷 2백18만원 소니아 리키엘(Sonia Rykiel).
레드 블라우스 1백38만원, 레드 언밸런스 스커트 1백58만원 모두 소니아 리키엘(Sonia Rykiel).
소매 부분에 달린 조개 장식이 독특한 셔츠 드레스 2백68만원 소니아 리키엘(Sonia Ryki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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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나는 구자성

트렌치코트, 셔츠, 팬츠 모두 버버리(Burberry), 첼시 부츠 부테로(Buttero).

성공을 향한 야망, 정의를 위한 싸움, 온갖 욕망이 얽힌 난투. 드라마 <미스티>는 노련한 배우가 만들어가는 캐릭터들이 안개 속에 숨은 진실을 찾아내며 매회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이 노련한 배우들의 틈에서 배우 구자성은 선배 기자를 지지하고 응원하며 조력자 역할을 하는 ‘곽 기자’를 연기한다. 지난 가을에 시작한 촬영이 마지막을 앞두고 있는 지금, 구자성은 부담감 때문에 거의 기억나지 않는 첫 촬영의 순간을 지나 이제는 차분하게 작품의 일부가 되어 자신을 드러내고 있다.

<미스티> 촬영이 막바지겠어요. 다음 주면 촬영이 끝나요. 처음 곽 기자라는 캐릭터를 만났을 때만 하더라도 혜란 선배(김남주)를 돕는 후배 기자 정도로만 알고 있었는데 갈수록 어떤 키를 쥐고 있는 인물인 것 같아 부담스럽기도 했어요. 게다가 처음으로 큰 무대에서 연기한 터라 긴장했는데 현장에 있는 선배님들이 많이 챙겨주고 도와주신 덕분에 좀 더 편하게 연기할 수 있었어요.

첫 촬영의 순간이 기억나나요? 잘 기억나지 않아요. 정신이 없었어요. 작년 10월 14일에 첫 촬영을 했는데 이경영, 김남주, 이성욱 선배님과 함께 회의하는 장면이었어요. 신인이니까 부족한 면이 많아 혼나는 것이 당연했는데 기죽지 않고 모두 저를 위해 도와주신다는 생각으로 감독님과 선배님들이 말씀해주시는 것을 잘 받아들이고 열심히 하려고 했죠.

대학교에서 음악을 하다가 모델로 활동했고, 이제는 배우의 길을 가게 됐어요. 삶의 방향이 변한 이유가 뭔가요? 도전하는 걸 좋아해요. 새로운 것을 향한 호기심과 흥미도 많고요. 초등학교 6학년 때 한 음악회를 보고 나서 음악의 길을 꿈꿨고 그래서 실용음악을 전공했어요. 그러다 군대에 다녀온 후에 모델이라는 직업에 흥미가 생겼어요. 그런데 모델은 말을 하진 않잖아요. 포즈로 옷을 표현해야 하죠. 하지만 배우는 대사가 있으니까 대사에 저를 담아 보여줄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을 느꼈어요.

매번 인생의 목표를 세우나요? 항상 목표를 정해두는 편이에요. 그런데 그 목표가 대단한 것은 아니에요. 이룰 수 있을 것 같은 계획을 세우거든요. 가령 모델 일을 시작하고 나서는 컬렉션 쇼에 오르는 것이 한 해의 목표였고, 패션 매거진 촬영을 많이 하는 게 목표였던 적도 있었어요. 작년의 목표는 드라마 한 편을 하는 것이었어요. <미스티>를 작년부터 촬영했으니 목표를 이룬 셈이죠. 곧 드라마 <사자>가 촬영에 들어가긴 하지만 올해는 영화도 한 편 꼭 해보고 싶어요. 단역이든 조연이든 역할의 크기를 떠나 영화 현장을 경험해보고 싶어요. 너무 큰 목표를 정하면 이루지 못했을 때 지칠지도 모르잖아요. 작은 목표를 하나씩 정하다 보면 인생을 더 열심히 살게 돼요.

매번 선택의 순간에 과감했어요. 배우의 길에 늦게 접어든 편인데 그렇기에 부담감이 있었겠죠. 부담감을 갖지 않으려고 애썼어요. 불안하면 조급해지니까. 조급한 마음이 들거나 오디션에 떨어져 절망스러울 때는 운동을 하거나 피규어를 조립해요. 그러면 아무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있거든요. 힘들거나 마음이 흔들릴 때 늘 그런 식으로 머리를 비우려고 하는 편이에요.

모델과 배우라는 직업의 닮은 점은 뭘까요? 둘 다 몸으로 감정을 표현해야 하는 점이 닮았어요. 다만 모델은 한 장의 사진에 외적인 것을 담아내야 하지만 배우는 캐릭터를 통해 자신을 드러내야 해요. 작품 속 캐릭터는 허구의 인물이지만 제 자신이 어느 정도 투영된다는 생각이 들어요.

지금 연기하고 있는 곽 기자와 당신의 공통점이 있겠네요. 의리.(웃음) 제 입으로 이렇게 말하기 부끄럽지만 저도 곽 기자처럼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의리를 중요하게 생각해요. 지금 친한 친구들도 어릴 때부터 이어온 돈독한 관계죠.

지금껏 가장 마음에 남는 조언이 궁금해요. 어머니께서 해주신 말씀이요. 어느 날 어머니가 돈이 많은 것보다 자식 잘되는 게 좋다고 하셨어요. 그 말을 듣고 나니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렇다고 제가 인생을 치열하게만 살려고 하는 건 아니에요. 그렇게 살면 오히려 더 쉽게 지치지 않을까요? 치열하다는 건 누군가를 짓누르고 올라가는 느낌이 들어요. 경쟁 상대를 어떻게든 이겨야 하는 식으로요. 그런데 저는 제 주변 사람들도, 저도 다 같이 잘되면 좋겠어요. 친구들에게도 자주 하는 말이에요. 다만 어떤 상황이든 긍정적으로 지나가려고 해요. 좋지 않은 일이 있더라도 이다음엔 좋은 일이 생길 거라 믿으면서요.

스트라이프 니트 톱 노앙(Nohant), 안에 입은 피케 티셔츠 구찌(Guc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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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미 미니멀한 드레스 랑방컬렉션(LanvinCollection), 진주 펜던트가 달린 드롭 이어링 엠주(mzuu).
배성우 베이지 수트 코스(COS), 스트라이프 폴로 니트 톱 맨온더분(Man on the Boon).
배종옥 실키한 저지 드레스 로우클래식(Low Classic), 이어링은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이광수 배색 칼라가 포인트인 싱글 브레스티드 재킷, 자카드 카디건, 하이넥 톱, 팬츠 모두 프라다(Prada).
독특한 소재의 화이트 드레스 레지나 표(Rejina Pyo).
플로럴 패턴 싱글 재킷, 화이트 티셔츠, 그레이 팬츠 모두 라르디니 바이 신세계인터내셔날(Lardini by Shinsegae International), 슈즈 S.T. 듀퐁(S.T. Dupont).

쟁취하기보다 좌절하는 순간이 더 많은 나날을 보내던 두 청춘은 경찰이 되기로 한다. 4대 보험이 되고, 월급이 꼬박꼬박 나오며, 정년퇴직을 하면 연금도 받는 경찰이 되면 이 세상의 정의를 수호하며 멋지게 살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하지만 그들 앞에 벌어지는 일들은 불합리하게 여겨지는 훈련을 참아내야 할 때도 있고 시위를 진압하며 아무런 행동도 하지 않는 식의 정의와는 거리가 먼 일들이다. 지구대로 발령이 난 후에는 술 취한 사람들을 뒷수습하고 그들이 남긴 토사물을 맨손으로 치우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노희경 작가의 드라마 <라이브>는 금요일 밤이면 어김없이 취객들이 드나들고 절도와 살인, 성폭행 등 세상에 존재하는 온갖 일들이 벌어지면 가장 먼저 사선의 현장으로 나서야 하는 지구대를 배경으로 한다. 배우 정유미와 이광수가 이제 막 경찰의 길에 들어선 두 청춘을, 배우 배종옥과 배성우가 이들의 선배이자 녹록하지 않은 인생을 살아가는 경찰을 연기한다.

언밸런스 재킷 노케제이(Nohke J), 팬츠는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라이트 블루 재킷 드리스 반 노튼 바이 분더샵(Dries van Noten by BoonTheShop), 화이트 셔츠 김서룡 옴므(Kimseoryong Homme), 와인색 팬츠 발렌시아가 바이 분더샵(Balenciaga by BoonTheShop).

출연을 결정한 이유 중에 노희경 작가의 작품이라는 점도 큰 부분을 차지했을 것 같다. 배성우 이전까지는 영화 위주로 작업했지만 영화만 하겠다고 마음먹은 적은 없다. 매체의 종류와 상관없이 스토리나 캐릭터를 보고 작품을 결정해왔다. 노희경 작가의 작품 속 인물들은 그 정서가 잘 계산되어 있다. 감정이나 정서가 필요하니까 그에 맞는 대사를 넣는다기보다는 대사 한 마디 한 마디가 정서를 설득력 있게 쌓아간다. 정유미 작품을 선택할 때마다 캐릭터보다는 이야기가 지닌 힘을 중요하게 본다. 처음에 시놉시스와 대략의 줄거리만 봤는데도 이 이야기를 왜 만들고 싶은지 알 수 있었다. 작품에 대한 예의가 담겨 있달까. 작가님과 작가님의 작품에 대해 좋은 얘기를 많이 들어왔던 터라 궁금하기도 했다. 이광수 노희경 작가님, 김규태 감독님과는 단막극을 포함해 세 번째로 함께한다. 감사하고 영광스럽고 행복한 일이다. 그만큼 부담도 된다. 전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야 한다는 생각에 걱정이 많다. 하지만 현장은 늘 재미있다. 아직은 어떤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생각을 할 여유조차 없지만 작가님의 애정이 듬뿍 담긴 캐릭터를 열심히 표현하고 싶다.

모두 경찰을 연기한다. 어떤 인물인가? 배성우 대본에서의 ‘양촌’은 아주 멋있는 경찰이다. 오직 경찰로 있을 때만 열정적이고 치열하다. 그런데 보통의 일상을 잘 살아가지 못한다. 지금껏 늘 일이 우선순위였던 그를 힘들게 하는 상황이 이어진다. 한 발씩 내디딜수록 더 깊이 빠져드는 늪처럼. 정유미 ‘한정오’는 남들에게 지지 않으려고 살아가는 인물이라 이해했다. 그런데 촬영할수록 자신에게 지지 않기 위해 살아가는 캐릭터라는 생각이 들더라. 자신이 추구하는 삶과 그 삶의 기준이 남의 시선에 휘둘리지 않고 자신이 맞는다고 생각하는 길을 가는 인물이다. 처음엔 사명감보다는 직업으로 경찰에 임하지만 현장에서 사건들에 부딪혀가며 사명감을 느끼고 정의가 무엇인지를 고민한다. 이광수 ‘염상수’는 성격이 좋고 매사 열심히 하는 친구다. 일할 때도 놀 때도. 정도 많다. 작가님이 나와 잘 어울리도록 썼다고 말씀하셔서 대본을 좀 더 편하게 받아들일 수 있었다. 노희경 작가님은 극 중 모든 캐릭터에 애정을 담는데 대본을 읽을 때마다 그 애정이 느껴진다. 배종옥 갱년기를 지나고 있는 여자 경찰이다. 지금 나 역시 갱년기를 지나고 있는데 일상에서도 생각지 못했던 감정의 변화를 겪고 있다. 노 작가가 갱년기 여자 경찰이라고 캐릭터를 설명했는데, 지금까지 갱년기 여성을 다루는 이야기가 별로 없었다는 생각이 들면서 재미있겠다 싶었다. 갱년기는 말하자면 제2의 사춘기다. 또 더 이상 생물학적으로 여성이 아니라는 것으로부터 오는 상실감도 있다. 사춘기가 되면 자꾸 나만의 시간을 갖고 싶지 않나. 갱년기 역시 지금까지 살아온 내 인생이 맞는지를 돌이켜보게 된다. 지금까지 옳은 길을 선택해왔는지, 해왔던 일과 습관을 떠올려보고 앞으로 아름다운 삶을 살기 위해 어떻게 살아야 할지 고민한다.

제작 발표회에서 노희경 작가는 삶의 소소한 가치와 정의에 대해 말하고 싶다고 했다. 작가의 말처럼 자신이 생각하는 일상의 가치가 있다면 무엇인가? 이광수 바로 지금 행복하자. 미래를 위해 노력하고 꿈을 갖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선 현재에 만족하고 지금의 내가 행복해야 한다고 믿는다. 오늘 있었던 제작 발표회에서 질문을 받는 것도, 이렇게 드라마 방영을 앞두고 촬영하는 것도, 연기할 수 있다는 것도 모두 행복하고 감사하다. 배성우 젊었을 때에는 연기에 대해 물러서고 싶지 않은 나만의 가치관이 더 단단했던 것 같다. 그러다 다양한 매체를 겪으며 좀 더 유연해져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예술은 정답이 없다. 때론 지금까지 배워온 방식을 의심하기도 했다. 그러다 연기를 방법론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상대 배우들, 작가, 감독과 의견을 나누며 내가 계산한 것들만 고집하지 말고 더 유연하게, 때론 지금까지 내가 해왔던 방식과 정반대로도 가봐야 하는 것 같다. 정유미 인생을 어렵게 생각하고 싶지 않다. 웃고 싶을 때 마음껏 웃고 즐길 수 있을 땐 실컷 즐기고 싶다. 돌이켜보면 마음을 감추며 살았던 적도 있었다. 연기는 늘 치열하게 해야겠지만 인생은 심각하게 살고 싶지 않다.

어떤 모습의 경찰을 그리고 싶었나? 이광수 촬영 준비를 위해 홍익지구대에 몇 번 갔는데 그때 대장님이 지구대 안에서의 사랑과 우정에 대한 얘기도 좋지만 지구대의 진짜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셨다. 경찰을 마주치면 잘못한 게 없어도 좀 움츠러들지 않나. 경찰은 그런 존재가 아니라는 것과 ‘우리는 늘 당신들 편이다’라는 그들의 진심이 전해진다면 좋겠다. 배종옥 과거 드라마에서 경찰을 연기한 적 있는데 그때는 인물을 많이 중성화하려고 했다면 이번에는 멋있는 여자 경찰이고 싶다. ‘안장미’는 현실적이며 경찰로서 의무감도 투철하고 지금껏 잘 살아왔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자신이 아무리 열심히 해도 범죄는 끊이지 않고 사건이 벌어진 후에 아이들이나 여성들에게 조금의 힘이 되어주는 게 무슨 의미가 있는지 자괴감을 느낀다. 게다가 자신이 정작 필요한 순간에 남편은 늘 없다. ‘안장미’를 보면 제삼자가 봤을 땐 자기 일 열심히 하고 자식과 남편도 있는 여자지만 실은 외로웠을 거란 생각이 든다. 남들처럼 사는 것이 과연 옳은지에 대해 답을 찾고 싶어 하고 용기 있게 다른 길을 선택한다.

<라이브>라는 제목에 담긴 의미가 뭘까? 배종옥 살아서 현장에 있다는 것. 그곳에서 생생하게 움직인다는 의미 같다. 그래서 배우로서 캐릭터를 연기하는 것이 아니라 최대한 실존하는 인물이 말하는 것처럼 연기하려 한다. 감독과 작가도 이를 위해 노력하고 있고 나 역시 그렇게 연기하려 한다. 이번 드라마는 허투루 찍는 장면이 없다. 어떤 때에는 한 신을 하루 종일 찍기도 한다. 지구대라는 곳이 경찰을 비롯해 범죄자와 피해자가 수없이 많이 등장하니 다양한 캐릭터를 만드느라 작가도 고생이 많을 거다. 정유미 <윤식당> 엔딩 때도 말했는데 나는 늘 ‘오늘’을 잘 살고 싶다. 오직 지금 이 순간에만 집중하고 싶다. 현재의 시간도 과거가 되어 지나가겠지만, 우선 오늘을 살아야 하지 않나. 내일이 다시 오늘이 되고. 그렇게 오늘을 잘 살며 나아가는 삶, 그게 바로 ‘라이브’인 것 같다.

이번 드라마를 통해 전하고 싶은 감정이나 사람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배성우 지구대의 경찰은 사선에 서 있는 사람들이다. 술 취해 길을 잃은 사람들을 상대해야 할 때도 있고 살인 사건이 일어나면 초동수사를 맡아야 하며 간혹 칼부림이 벌어지는 상황에 뛰어들기도 한다. 그들에게 이 모든 상황은 일상이다. 끊임없이 벌어지는 사건 속에 담긴 수많은 이야기가 모여 세상을 만든다. 세상을 이루는 그 사람들의 이야기가 설득력 있게 전달되기를 바란다. 정유미 우선 많이 봐주면 좋겠다. 촬영 현장이 쉽지는 않다. 겨울에 촬영을 시작해 현장이 엄청 춥기도 하고 방송 전부터 스케줄이 빡빡했다. 그런데 오직 글의 힘으로 버티고 있다. 그 힘을 많은 사람과 나눌 수 있다면 좋겠다. 완성된 것을 보며 이 이야기에 보다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기를 바란다.

정유미 빈티지 크리스털 네크리스가 장식된 화이트 퍼프 소매 블라우스 더 센토르(The Centaur), 플라워에이프런 스커트 페이우(Faye Woo).
이광수 화이트 재킷, 블랙 셔츠, 스팽글 팬츠 모두 김서룡 옴므(Kimseoryong Hom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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