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의 향기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크리드 바이킹. 50ml, 39만8천원. 진취적인 바이킹 정신을 담은 우디 시트러스 계열의 향수. 필로소피 어메이징 그레이스 발레 로즈. 60ml, 6만9천원대. 리치와 작약에 장미 향을 더해 발레리나의 강인하고 우아한 면모를 표현했다. 끌로에 노마드 오 드 퍼퓸. 50ml, 12만9천원. 오크모스와 플럼, 프리지어가 만나 자유로운 노마드 정신이 느껴지는 향수. 에어린 히비스커스 팜. 50ml, 14만원. 히비스커스 팜과 바닐라의 따스하고 달콤한 조합이 열대 섬에서의 휴식을 연상시킨다. 르 라보 어나더 13. 100ml, 34만5천원. <어나더> 매거진과의 협업으로 탄생한, 포근한 우디 머스크 계열 향수. 샤넬 코코 마드모아젤 오 드 빠르펭 엥땅스. 100ml, 23만2천원. 강렬한 파촐리를 장미와 재스민이 감싸 장난기가 넘치면서도 관능적인 향을 발산한다.

新 내추럴 메이크업

내추럴 메이크업 트렌드는 여전히 인기지만, 이번 시즌의 피부 표현은 어느 때보다 정교함과 섬세함을 요한다. 타고난 건강한 피부처럼 결점 하나 없이 완벽하면서도, 파운데이션을 바른 티가 전혀 나지 않아야 한다는 까다로운 조건을 충족해야 하는 동시에 은은한 광과 촉촉한 윤기도 더해야 하니 말이다.

우선, 잡티를 가리면서 민낯처럼 보여야 한다는 첫 번째 미션을 완수하고 싶다면 마이클 코어스 쇼의 메이크업을 담당한 딕 페이지의 조언을 들어보자. “피부가 건강하다면 얼굴 전체에 파운데이션을 바를 필요가 없어요. 컨실러로 잡티나 칙칙한 부분만 살짝 가려주는 편이 자연스럽죠.” 실제로 이번 시즌 마이클 코어스뿐 아니라 구찌와 에뎀, 조나단 앤더슨, 니나 리치 등 수많은 쇼의 백스테이지에서 파운데이션이 자취를 감추고 컨실러가 그 자리를 대신했다.

피부 표현을 완벽히 끝냈다면 이제는 윤기와 광을 더할 차례! 피부 속부터 차오르는 촉촉함과 빛을 표현하기 위한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의 선택은 하이라이터와 밤, 투명한 글로스였다. 조셉 쇼에서 ‘본래 피부처럼 자연스러우면서도 더 좋아보이는(YSBB: Your Skin But Better)’ 피부를 표현하고자 했던 메이크업 아티스트 린지 알렉산더는 리퀴드 파운데이션에 진주 펄을 함유한 프라이머를 섞어 피부에 얇게 펴 바른 후 광대뼈와 눈썹 뼈, 콧대, 입술 산 위쪽에 페이셜 밤을 톡톡 두드려 발라 촉촉한 윤기를 더했고, 프라발 구룽 쇼의 메이크업을 맡은 다이앤 켄달은 투명한 립글로스를 눈꺼풀과 눈썹 뼈 위에 과감하게 발랐다.

피부 표현에 공을 충분히 들였다면 다른 곳은 힘을 좀 빼도 충분하다. 지암바티스타 발리 쇼에서처럼 아이브로 젤로 눈썹 결만 위쪽으로 살짝 세워 보이시한 느낌을 더하거나, 반대로 사이먼 로샤 쇼처럼 장밋빛 립스틱으로 뺨과 입술을 물들여 소녀 같은 분위기를 내도 좋겠다.

이 슬라이드 쇼에는 JavaScript가 필요합니다.

National Brand – Beauty Pioneer 클리오

이어링 페르테

NATIONAL AWARD

뷰티 시장을 이끌어온 혁신적인 브랜드에 수여하는 프리덱셀랑스 드 라 보테 내셔널 어워드 뷰티 파이어니어 상의 영광스러운 첫 수상이 클리오에게 돌아갔다. 프로페셔널 메이크업 브랜드를 표방하며 1997년 첫 선을 보인 클리오는 초반부터 글로벌 제조사와 손잡고 제품을 개발하며 품질 차별화에 나섰다. 그 결과, 베이크드 섀도우와 킬블랙 아이라이너, 틴티드 타투 킬 브로우 같은 제품으로 색조 메이크업 분야에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왔다. 특히 2015년에 출시된 틴티드 타투 킬 브로우는 아이브로 시장 점유율을 3배 이상 끌어 올리면서 아이브로 메이크업 열풍을 이끌었다. 이후에도 48시간 커버 지속력을 내세운 킬 커버 리퀴드 파운웨어 쿠션 XP, 한 번의 터치로도 선명하게 발색되고 매트하게 마무리되는 루즈힐 벨벳 등 품질과 트렌디함을 내세운 제품을 끊임없이 출시하며 K-뷰티를 선도하는 색조 브랜드의 입지를 굳건히 다지고 있다.

 

루즈힐 벨벳 입술에 닿는 순간 미끄러지듯 부드럽고 선명하게 발리고 어느 각도에서나 균일한 매트 피니시를 선사한다. 스틸레토 힐처럼 립스틱 끝이 뾰족하게 커팅돼 입술 선을 따라 정교하게 바를 수 있다. #01 레드 투 고/#08 터치 모멘트/#03 뮤즈 시티/#09 로즈 브리즈/#06 코랄 에비뉴, 각각 3.4g, 1만8천원.

심사위원의 평가

“ 벨벳 피니시 립스틱 중 균일하지 않게 발리거나 입술에 발랐을 때 각질이 도드라지는 제품이 많은데, 루즈힐 벨벳은 입술에 얇은 막을 씌우듯 매끈하고 고르게 발려 깔끔하게 마무리된다.”

“ 립스틱을 바르기보다 입술에 색을 얹는다는 표현이 더 맞을 만큼 가볍게 터치해도 눈에 보이는 그대로 발색된다. 제형이 부드러워 입술 안쪽에 바르고 펴 발라 그러데이션 효과를 주기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