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얼리 액세서리 큐이

느리게 가는 큐이

거창하기보다는 소박하게, 숨 가쁘게 이뤄낸 성공보다는 천천히 쌓아가는 과정을 즐긴다. 그래서 더 오래 보고 싶은 주얼리 브랜드 큐이(QUI)의 디자이너 김규희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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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한 나라의 허자보이

작은 플라스틱 안에 자신의 커다란 세계를 담아내는 아티스트 허자보이. 모두가 사랑스러워지길 바란다는 로맨틱한 생각의 소유자와 짧은 대화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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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LENTINO

매 시즌 피에르파올로 피치올리가 제시하는 발렌티노의 비전은 명확하다. 초현실적 로맨티시즘. 올가을에도 오트 쿠튀르 컬렉션을 방불케 할 만큼 정교한 테일러링과 아름다운 패턴 플레이는 여전했지만, 발렌티노의 여인들은 한층 더 성숙해졌다. “성별, 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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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LINE

피비 필로가 독자적인 레이블 론칭 계획을 밝혔기 때문일까? 새 시즌 셀린느 쇼를 찾은 관객의 대화에서는 올‘ 드 셀린느’를 향한 집단적인 향수와 애착이 제법 잦아든 것을 체감할 수 있었다. 에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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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CO RABANNE

줄리앙 도세나는 이번 시즌 영웅 잔 다르크의 삶에서 영감을 받아 강인한 여성상을 표현하고자 했다. “중세 밀리터리 룩에 레트로 무드와 그런지한 요소를 더해 컬렉션을 완성했어요.” 군복 실루엣을 차용한 코트에 로코코 양식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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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INE SERRE

마린 세르는 팬데믹에 빠진 세계를 위로하기 위해 코로나19를 예방하는 마스크를 제작하는 등 유독 환경에 관심이 많다. 지난 시즌 기후변화에서 살아남은 인류를 주제로 컬렉션을 펼친 그녀는 이번 시즌 프랭크 허버트의 공상과학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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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IDER ACKERMANN

“현존하는 원시 부족의 스타일을 재해석했어요.” ET의 길고 둥근 머리를 떠올리게 할 만큼 위로 크게 부풀린 가발을 쓴 모델들은 여느 때처럼 잘 재단된 맥시 코트와 턱시도 수트를 입은 채 우아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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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TUZARRA

알투자라가 표방하는 로맨티시즘은 이번 시즌 한층 더 우아하고 성숙해졌다. “1940년대에 중국에서 샌프란시스코로 건너온 할머니의 옷장에서 영감을 받았어요. 레트로풍의 글래머러스한 옷이 많았죠.” 그 결과 청삼을 변형한 플로럴 프린트 드레스가 곳곳에서 눈에 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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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YA WATANABE

준야 와타나베는 이번 시즌 ‘섹시함’에 대해 깊이 고찰했다. 그 결과 브랜드의 DNA인 펑키 무드와 위트를 가미한 룩이 줄줄이 등장했다. 헝클어진 듯한 금발에 레드 립스틱을 번진 듯하게 바른 모델들은 흡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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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CK OWENS

패션계에서 릭 오웬스는 괴짜로 통한다. 그의 쇼는 상업성을 철저하게 배제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고전적인 쿠튀르 정신을 따르는 것처럼 보이지도 않는다. 그는 건축적인 조형미에 치중한 컬렉션을 선보이는 탐미주의자인 동시에 정치적 의견을 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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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NZO

지난 몇 년간 겐조는 지난한 침체기를 겪었다. 컬렉션 피스들은 난해했고, 수정 과정을 거쳐 매장에서 판매하는 옷들은 유치했으며, 레트로 트렌드에 편승하고자 야심 차게 브리트니 스피어스를 기용한 광고 캠페인까지 ‘세기말스럽다’는 혹평을 받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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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OM BROWNE

눈이 내린 것처럼 연출한 런웨이 위로 동물의 탈을 쓴 모델들이 걸어 나왔다. 주로 남녀 한 쌍을 이루어 등장한 모델들은 톰 브라운이 성경 속 ‘노아의 방주’ 이야기에서 영감을 받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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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CHAS

로샤스의 새 시즌 쇼는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지난 6년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서 브랜드를 이끌어온 알레산드로 델라쿠아의 마지막 쇼이기 때문이다. 이 컬렉션을 위해 델라쿠아는 아카이브를 열고 자신의 부임 초창기에 선보였던 디자인을 꺼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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