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LENCIAGA

시테 뒤 시네마 내부 바닥엔 투명한 물이 마법처럼 찰랑거렸고 천장엔 푸른 하늘과 불타오르듯 새빨간 지구, 철새 무리 등의 모습을 담은 영상이 비현실적으로 오버랩됐다. (이 세기말적 영상 덕분에 쇼를 보는 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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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MÈS

나데주 바니 시불스키가 이끄는 에르메스는 어떤 경우에도 트렌드의 함정에 빠지지 않는다. 전 세계가 스트리트 무드나 뉴트로 같은 단어에 매몰됐다가 또 일제히 모던의 세계로 돌아온, 바로 지금 같은 때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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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EL

‘샤넬에 헌사하는 새로운 서사시(New Ode).’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버지니 비아르가 묘사한 것처럼 그랑 팔레에서 펼쳐진 샤넬 쇼는 버지니 비아르만의 방식으로 샤넬의 아름다움을 재해석한 걸작이었다. 가브리엘 샤넬이 생전 표현하고자 했던 자유와 열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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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UIS VUITTON

루브르 박물관에서 선보인 루이 비통 쇼는 한편의 장엄한 대서사시를 보는 듯 충격적이었다. 박물관 내부에 15세기부터 1950년대에 이르기까지 유럽 전통 의상을 입은 2백여 명의 관객이 등장했는데, 이들은 스탠리 큐브릭, 소피아 코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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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FORE SUNRISE

신진 디자이너와 글로벌 유망 디자이너를 지원하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패션산업협회가 주관한 K패션오디션 수상자 8인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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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EL

버지니 비아르의 첫 번째 레디투웨어 컬렉션이 공개됐다. 그녀가 진두지휘한 레디투웨어는 과연 어떨지, 쇼 시작 전 기대와 우려가 교차했다. 그랑 팔레는 파리의 상징인 고즈넉한 루프톱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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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RISTOPHER KANE

크리스토퍼 케인의 새 시즌 테마는 ‘에코 섹슈얼(Eco-Sexual)’이다. 케인은 이질적인 두 단어의 조합을 ‘자연을 사랑하는 사람에 관한 것, 자연 속에서 사랑을 만드는 것, 지구와 접촉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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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CH

와이씨에이치는 애니 오클리(Annie Oakley)에게 영감을 받았다. 명사수이자 여성 인권 운동가였던 그녀의 모습은 숲을 연상시키는 프린트와 직선적인 실루엣의 수트, 강렬한 인상을 주는 가죽 소재를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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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SH BUTTON

푸시버튼은 힘을 빼는 데 성공했다. 직전 시즌까지 고수해온 과장된 요소를 버리고, 시각적으로 부담 없으면서 멋스러운 옷을 만들어냈다는 뜻이다. 형태는 단정하게 정돈됐고, 색감과 소재의 조화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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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TY BOVAN

빅토리아 베컴 같은 미니멀리스트들의 존재감에 잠시 가려졌지만, 런던은 예술적 패션의 선구적 도시다. 비비안 웨스트우드가 만들어낸 창의성의 계보를 가장 성공적으로 이어가는 디자이너 매티 보반은 모델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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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LAYAN

후세인 샬라얀이 내놓은 새 시즌의 첫 번째 쇼피스는 춤을 추는 하나의 유기체 같았다. 그는 이토록 강렬한 오프닝 룩을 통해 움직임에 관해 고찰했고, 주목을 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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