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투의 화신 | 이제 꽃길만 걸어요
3년 동안 마음도 몰라주고 애만 태우게 했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라면을 끓여주고 선배미를 뽐냈다가 춤도 춰줄 수 있는 이 남자를 어찌 사랑하지 않으리오. 우리에게 ‘이화신’이란 남자가 있어 수목 밤이 참으로 유쾌했다. 이제야 같은 곳을 바라보게 된 나리와 화신, 두 사람의 해피엔딩을 바래보며 한마디 남기고 싶다. “유방암도 불임도 모두 이겨내고 기자님 이제 꽃길만 걸어요!”

 

공항 가는 길 | 계절의 시작과 끝
아무리 아름답게 포장되어도 ‘불륜은 불륜이다’라는 논란을 피해갈 수 없었지만, 멜로에 특화된 두 배우의 분위기가 열일한 작품이었다. 서로에게 위로가 되는 ‘어른의 사랑’을 잘 그려냈다. 가을의 문턱에 시작되었던 드라마는 겨울이 옴과 동시에 끝을 향해 가고 있다. 돌고 돌아도 결국 서로에게 다다르는 도우(이상윤)와 수아(김하늘)의 관계를 조심스레 응원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