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lenti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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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우아하고 로맨틱한 발렌티노의 드레스에 기하학적이고 초현실적인 패턴의 향연이 펼쳐졌다. 피에르파올로 피치올리가 뉴 디자인 운동을 이끈 멤피스의 창립 멤버인 아티스트 나탈리 뒤 파스키에 (Nathalie du Pasquier)에게 영감을 받았기 때문. 그 결과 1980년대 풍의 원색적인 색채와 자유로운 패턴이 빅토리안풍 드레스를 수놓았다. 룩은 하우스의 시그니처인 하이넥 롱 드레스와 롱 코트 등으로 매우 단조롭게 구성했지만 벨벳과 레이스, 가죽, 실크 등의 다양한 소재, 아티스틱한 패턴, 입체적인 자수와 비즈 장식으로 완성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살짝 어지러운 느낌이 들 정도로 화려한 패턴의 향연 속에 파스텔 톤의 핑크와 옐로, 민트 등 부드러운 솔리드 컬러의 룩을 적절하게 배치한 것이 신의 한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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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cos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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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의 설립자 르네 라코스테의 생애를 탐구하던 펠리페 올리베이라 밥티스타는 그가 테니스 선수이자 비행기 조종사였다는 사실에서 힌트를 얻었다. 이번 시즌 펠리페의 상상 속에서 르네 라코스테는 머나먼 우주까지 비행하는 데 성공했고, 관객은 우주의 행성처럼 꾸민 런웨이에 앉아 지금까지와 사뭇 다른 컬렉션을 감상할 수 있었다. 쇼의 전반부는 투박한 가죽이나 볼륨감 있는 나일론 소재를 사용한 애비에이터 룩이 분위기를 주도했다. 구소련의 오래전 비행복을 연상시키는 아우터와 점프수트는 컬러 블록 디테일, 소재의 믹스 매치 등으로 새롭게 해석됐다. 중반부에는 1990년대 풍의 바스락거리는 배기팬츠, 벨벳 드레스, 아노락 점퍼, 모헤어 니트, 드레이프 스커트 등으로 편안하고 스포티한 무드가 이어졌다. 그의 주제의식은 후반부에 다시 드러났다. 갤럭시 프린트를 직접적으로 사용한 톱과 오버사이즈 점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것. 지금까지 라코스테를 정의하던 프레피 스타일에서 완전히 벗어난, 신선하고 색다른 변신! 라코스테의 미래를 보여준 무척 시기적절하고 바람직한 변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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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a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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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러져가는 오두막, 무성하게 자란 잡초와 평원의 풀… 이번 코치 컬렉션의 무대를 보자마자 머릿속을 스쳐 지나간 장면은 바로 몇 년 전 하이라인에서 열렸던 스튜어트 베버의 코치 데뷔 컬렉션! 언뜻 보면 비슷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이번 컬렉션은 북아메리카 대평원에서 얻은 영감에 <백 인 더 데이(Back in the Day)> 라는 책에서 힌트를 얻은 1980년대 힙합 스타일을 결합한 것. 영화 <페이퍼 문>에서 테이텀 오닐이 연기한 에‘ 디’라는 톰보이 캐릭터도 영향을 줬다. 과감한 시어링 소재에 스터드 장식을 가미한 보머 재킷과 패딩 아우터들은 잔잔한 플로럴 프린트와 체크무늬로 꾸민 시폰 스커트, 드레스와 어우러져 그런지하면서도 캐주얼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스튜어트 베버가 심취한 임벨리시드 디테일과 패치워크 기법, 프린지 장식은 이번 시즌에도 여지없이 등장했다. 오프닝부터 피날레까지 룩 하나하나에 풍성한 볼거리를 담아낸 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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