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RISTOPHER JOHN ROGERS

데뷔 이후 세 시즌 만에 슈퍼스타가 된 스물여섯 살의 신예 크리스토퍼 존 로저스. “나는 소수를 위해, 그리고 오랫동안 지속될 컬렉션을 만든다” 라고 밝힌 디자이너는 지난해 CFDA/ 보그 패션 펀드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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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13

세계적으로 탄탄한 마니아층을 구축한 R13. 이번 시즌에도 디자이너는 데님에 집중하며 브랜드의 근간에 다가선 컬렉션을 소개했다. 먼저 업사이클링 소재로 제작한 데님과 가죽으로 조합한 룩들이 컬렉션의 메인을 차지했다. 이 두 가지 소재의 옷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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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LF-PORTRAIT

격식은 유지한 채 로맨틱한 룩을 즐기고 싶은데, 거추장스러운 건 질색이라면 셀프포트레이트로 향하면 된다. 별다른 액세서리를 더하지 않아도 드레스 한 벌로 충분히 존재감 있는 스타일을 즐길 수 있기 때문. 이번에도 ‘드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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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HAITE

캐서린 홀스타인의 머릿속에는 정확하게 한 단어가 각인돼 있었다. 섹시! 노랑에서 주황, 보라로 번지는 황혼을 배경으로 런웨이를 거니는 모델들은 하나같이 관능적인 모습이었다. 사실 ‘섹시’는 남성의 시각으로 해석되며 패션계에서 금기어로 치부된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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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ES MARJAN

컬러와 반짝임으로 승부하던 시스 마잔은 잠시 잊어도 좋다. 이 젊은 디자이너는 뉴욕 구겐하임 미술관에서 열리는 렘 콜하스(이 건축가와 디자이너는 모두 네덜란드 출신이다)의 <컨트리사이드: 더 퓨처(Countryside, The Future)> 전시 후원을 계기로 그동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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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OCK COLLECTION

서정적이고 낭만적인 아름다움을 지닌 꽃과 그림은 드레스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이 둘은 드레스를 디자인하는 로맨티시스트들에게 무한한 영감의 원천이 될 수밖에 없는 운명이라고 해야 할까? 브록 컬렉션도 마찬가지다. 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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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BRIELA HEARST

어쩔 수 없이 버려지는 것들이 생기는 패션계에서 디자이너들은 자신의 컬렉션이 쓰레기가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품질을 높이고 버려질 운명에 처한 것들에 새 생명을 불어넣으며 환경적 의미를 부여하기도 한다. 가브리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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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SON WU COLLECTION

숲속 요정이 실재한다면 이런 모습이었을까? 제이슨 우는 이번 시즌 난초와 예술가 에곤 실레를 마음에 품고 드레스들을 디자인했다. 어둡고 서늘하며 관능적인 아름다움이 풍기는 난초에 대한 디자이너의 다양한 감상은 여러 가지 룩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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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CAR DE LA RENTA

디자이너 듀오가 저녁 9시를 쇼타임으로 정한 이유는 분명했지만, 문제는 시작 시간이 지연됐다는 점이다. 유명 소설가 트루먼 카포트가 1966년에 주최한 ‘블랙 앤 화이트 볼’ 파티에서 출발한 이번 컬렉션은 브랜드가 추구하는 이브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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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OLINA HERRERA

30대 초반의 웨스 고든이 캐롤리나 헤레라를 집도한 지 어느덧 2년이 흘렀다. 분명한 건 캐롤리나 헤레라에 젊은 피가 안정적으로 수혈되고 있다는 사실이고, 브랜드를 찾는 사람들의 나이 역시 분명 어려졌을 것이라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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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G & BONE

랙 앤 본이 런웨이로 돌아왔다. 최근 몇 시즌 동안 프레젠테이션으로 새 컬렉션을 소개한 터라 더욱 기대되는 쇼였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영화 <제5 원소>의 2020년 버전처럼 보이는 룩이 컬렉션을 가득 채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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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ABAL GURUNG

이번 시즌 프라발 구룽은 자신이 오랫동안 고수해온 메시지를 담은 쇼와 다른 노선을 선택했다. 록펠러센터 65층에 위치한, 맨해튼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상징적인 레스토랑 ‘레인보 룸’으로 프레스들을 초대한 것부터 심상치 않았다. 호화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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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ADIG & VOLTAIRE

파리에서 다시 뉴욕행을 택한 쟈딕 앤 볼테르. 세실리아 본스트롬은 과거와 현재, 여성과 남성을 오가며 컬렉션을 구상했다. 그녀는 유년 시절을 보낸 스웨덴 예테보리의 1970 년대 스타일을 현재로 불러들였고, 차분한 컬러와 페이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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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ACH 1941

스튜어트 베버는 이번 시즌 추억에 빠져 존경의 마음을 담아 쇼를 구상했다. 장 미셸 바스키아 재단과 협업해 예술가의 그림을 프린트한 아이템을 소개했고, 이를 기념해 바스키아 가족을 쇼에 초대한 것.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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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NGCHAMP

매 시즌 영향력 있는 뮤즈를 선정해 쇼 시작 전부터 취재 열기를 불러일으키는 롱샴. 이 분위기는 1970년대 여배우들에게 주목한 롱샴의 런웨이에 고스란히 옮겨졌다. 디자이너가 카트린 드뇌브, 로미 슈나이더, 스테판 오드랑처럼 진취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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