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CHARD QUINN

RICHARD QUINN

런던 패션위크의 거물급 신예 리처드 퀸. 이 컬렉션을 보기 위해 전 세계에서 몰려든 패션 피플이 쇼장을 가득 채웠고, 리처드 퀸은 불과 데뷔 1년 만에 자신이 런던 패션위크의 선두에 있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리처드 퀸만큼이나 핫한 런던의 싱어송라이터 프레야 라이딩스의 라이브 공연과 함께 시작된 쇼는 그야말로 드라마틱했다. 퀸의 트레이드마크인 화려한 패턴을 프린트한 드레스를 입고 피아노 선율에 맞춰 워킹하는 모델들의 모습은 뮤지컬의 한 장면을 연상시켰으니까. 지난 시즌과 다른 점이라면 좀 더 웅장하고 풍성한 실루엣의 룩이 많았다는 것이다. 디올 인턴 경력을 살려 하우스 브랜드에 버금가는 쿠튀르 드레스에 자신만의 매력을 더하여 새로운 무드를 창조한 것 역시 관전 포인트. 라텍스 레깅스 위에 거대한 드레스를 매치했고 새로운 룩이 등장할 때마다 관객을 압도했다. 쇼가 끝난 후 전 세계 프레스들은 리처드 퀸의 컬렉션을 뉴‘ 런던 쿠튀르’라고 표현하며 입을 모아 칭찬했다. 이 신인 디자이너의 실력을 의심할 사람은 이제 없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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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LLY GODDARD

MOLLY GODDARD

‘런던식으로 풀어낸 동화’를 그려내는 몰리 고다드는 이번에도 자신만의 색깔을 강렬하게 드러내는 방법으로 컬렉션을 준비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엔 살랑이는 시폰 드레스만으로 컬렉션을 채우진 않았다. 라임, 마젠타, 민트 같은 애시드 컬러의 플리츠 드레스는 기존과 비슷했지만 여기에 올겨울 한파를 대비한 발라클라바와 부츠 등 실용적인 요소를 더했다. 또 약간 우울해 보일 수 있는 채도 낮은 올리브 그린 드레스, 아가일 패턴이나 스트라이프 패턴 니트 드레스 등을 함께 선보였다. 한 컬렉션에 어울리지 않는 조합이 아니냐는 걱정이 앞선다면 오산. 쇼가 끝난 후 그녀의 컬렉션은 순식간에 SNS 피드를 채우며 전 세계 패션 피플의 호평을 받았다. 정반대의 느낌을 지닌 소재를 조화롭게 섞어 새로운 스타일을 만들어낸 몰리 고다드의 감각에 관객 모두 힘찬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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