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AMATIC ROMANCE

여성스러움과 관능미의 경계를 넘나드는 소재와 실루엣으로 한층 드라마틱해진 로맨티시즘의 시대가 도래했다.

패션에서 1980~90년대 무드는 바로 ‘어깨’에서 나온다.퍼프소매로 낭만적인 분위기를 더한 드라마틱한 실루엣! 다소 과해 보일 정도로 풍성한 실루엣이 강세를 보이며 이번 시즌 필로소피 디 로렌조 세라피니, 로에베, 이자벨 마랑, 비비안 후 등은 특히 어깨 부분을 넓게 치솟게 하거나 둥글리는 등 다양한 형태로 선보였다. 퍼프소매로 어깨와 소매를 풍성하게 부풀리거나 다양한 방법으로 볼륨감을 한껏 살린 룩은 다소 과장된 분위기와 이미지를 연출하지만 비현실적이며 여성스럽고 드라마틱한 매력으로 대중에게 어필한다.

S/S 시즌이면 어김없이 주목받는 시스루 원단도 빼놓을 수 없다. 디올, 펜디, 샤넬, 아크네 스튜디오, 살바토레 페라가모 등은 롱 드레스를 대거 선보였는데, 속살이 비치는 하늘하늘한 시스루와 시폰, 실크 등의 원단이 낭만적인 분위기를 극대화한다. 보헤미안풍 로맨틱한 라인을 강조한 드레스는 속살이 비치고 움직임이 그대로 드러나는 원단으로 만들어 여성미를 강조한 것이 특징. 그중에서도 스포트막스, 블루마린, 누메로벤투노 등은 란제리를 연상시키는 룩으로 로맨틱한 매력의 극치를 보여준다. 편안한 옷차림을 선호하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오버사이즈 실루엣도 눈에 띈다. 이자벨 마랑, 알베르타 페레티 등은 풍성하면서도 몸을 감싸는 실루엣으로 로맨틱한 여신의 계절이 도래했음을 알린다. 단, 실루엣과 소재, 컬러가 과감할수록 드라마틱한 룩이 완성되지만, 현실에서는 핵심 요소를 제외한 나머지는 베이식한 디자인을 선택해야 한다. 도도하고 유연한 움직임에 현대적 해석을 가미한 만큼 헐렁한 셔츠나 재킷을 무심한 듯 걸치거나 풍성한 실루엣에 핀턱 디테일을 가미한 팬츠로 매니시한 분위기로 연출하는 것도 멋스럽다. 메이크업 역시 자연스러운 스타일로 로맨틱한 분위기를 강조한 스타일이 강세다. 최소한의 베이스 메이크업으로 정돈한 피부에 피치, 핑크, 베리 컬러 계열의 아이섀도와 블러셔로 싱그러운 생기를 더하고 자연스러운 립 메이크업을 더하는 방식이 대세다. 단, 단조로운 메이크업이 다소 밋밋하게 느껴진다면 아이브로우나 아이라인으로 눈매를 강조하되 전체적으로 적절한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관건이다.

계절의 변화를 앞두고 한결 가벼운 소재와 풍성하고 생기 넘치는 실루엣이 돋보이는 로맨틱한 스타일이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지금. 자칫 평범하고 단조로운 일상에 새로운 긍정의 에너지와 싱그러운 활력을 불어넣는 건 어떨까.

 

피부 화장품 각질제거 클렌징 스킨케어

건강한 피부의 시작

황사와 미세먼지, 각종 바이러스까지 기승을 부리며 청결, 위생, 저자극이 키워드로 떠오르는 요즘. 자극에 자극을 더하는 것이 아니라 지울 것은 지우고 좋은 것을 더하는 건강한 클렌징이 가능한 제품이 등장했다. 헤라가 새롭게 선보이는 헤라 릴렉싱 딥 클렌징 오일이다. 오일이지만 산뜻하고 깔끔하게 씻기며 메이크업은 물론, 모공 속 노폐물과 각질 제거에도 효과가 탁월하다. 피부 저자극 성분을 바탕으로 10년에 걸친 연구 끝에 특허받은 녹차 유래 유산균 발효 용해물을 함유해 무너진 피부 밸런스를 개선하여 피부가 편안하게 유지, 진정되는 스킨케어 효과를 발휘하는 점이 가장 큰 매력. 미세먼지와 메이크업, 노폐물은 말끔하게 제거하고 프로바이오틱스 성분이 들뜬 피부를 편안하게 가꾸어,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외부 자극과 변화된 환경에 따른 피부 불균형을 해소해준다. 게다가 상쾌한 그린 플로럴 시트러스 향으로 마치 숲속의 깨끗한 아침 공기를 마시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이 밖에도 씻어낼 필요 없이 건조하고 예민한 피부를 촉촉하고 부드럽게 클렌징할 수 있는 리프레싱 토닉 클렌징 워터, 부드럽고 미세한 거품이 모공 속 노폐물까지 말끔하게 없애주는 크리미 클렌징 폼, 포인트 메이크업을 깔끔하게 지울 수 있는 퍼펙팅 아이 앤 립 리무버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므로 개인의 피부 타입이나 니즈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예술 오브제 항아리 백자 월백유 장인

한국적 정서를 담은 감각적인 오브제

절제된 조형미와 순백의 빛깔이 어우러져 ‘한국의 정서가 표현된 최고의 예술품’이라는 찬사를 받으며 좋은 기운을 부르는 오브제로 널리 알려진 달항아리. 광주요가 선보이는 월백 흰빛 달 항아리는 자체 개발한 ‘월백토’로 빚어 백자 특유의 차가운 느낌이 덜하고, 천연 광물에서 얻은 재료로 만든 ‘월백유’로 마감해 자연스러운 질감과 은은한 반무광이 특징이다. 경력 40년 이상의 장인이 직접 손으로 빚어 크기와 형태가 조금씩 다르며, 세상에 단 하나뿐인 오브제로 소장가치가 높다. 광주요 직영점과 공식 온라인몰에서 만날 수 있다.

문의 광주요(02-3442-2054)

 

노트 벚꽃 메모 다이어리

봄 향기 물씬 풍기는 벚꽃 노트

매년 봄 벚꽃을 담은 노트를 선보이는 몰스킨이 올해 핑크와 화이트, 바이올렛 컬러를 조합한 그래픽 형태의 벚꽃을 표지에 담은 한정판 노트를 선보인다. 표지가 패브릭이라 촉감이 부드럽고 메모나 명함 등을 보관할 수 있는 확장형 메모 포켓, 스토리 카드와 스티커를 함께 구성해 실용성을 더했다. 레이아웃은 룰드와 플레인 두 가지로 포켓 사이즈와 라지 사이즈 중 취향과 용도에 맞게 선택하면 된다.

문의 몰스킨(www.moleskine.co.kr)

프라이탁 자전거 백팩 친환경 브롬톤경

백팩에 새로움을 불어넣다

개성 넘치는 바이커에게 전하는 반가운 소식.지속 가능성을 지향하는 리사이클링 브랜드 프라이탁과 친환경 교통수단인 자전거를 접이식으로 선보이는 브랜드 브롬톤이 협업해 백팩, F748 코트레인을 선보인다. 버려지는 트럭용 방수 원단을 이용해 만든 것으로 맞춤형 알루미늄 프레임을 제공해 브롬톤 자전거 전면 핸들바에 장착할 수 있고, 가방 뒷면에 자석을 달아 한 손으로도 쉽게 자전거에 붙이거나 뗄 수 있다. 별도의 백팩으로 사용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은 것이 인기 요인이다.

문의 프라이탁(www.freitag.ch)

 

앤아더스토리즈와 레지나 표의 만남

런던 패션계에서 각광받는 한국인 디자이너 레지나 표와 앤아더스토리즈가 협업해 코랩 컬렉션을 탄생시켰다. 대담한 컬러와 강렬하고 아름다운 선이 돋보이는 실루엣으로 유명 디자이너가 앤아더스토리즈를 통해 선보이는 컬렉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컬렉션은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현대 여성의 힘과 창의성에서 영감 받아 시대와 유행을 초월한 디자인과 퀄리티로 활용도 높고 착용감이 탁월한 레디투웨어로 구성 되었다. 실크와 오가닉 코튼 등 지속 가능한 프리미엄 소재를 사용한 점이 돋보인다.

문의 앤아더스토리즈(02-3442-6447)

 

설화수 아름다움 화장품 캠페인

설화수 ‘아름다움은 자란다’ 캠페인

지난해 여성의 ‘아름다움’에 대해 깊이 고찰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던, 설화수 ‘아름다움은 자란다’ 캠페인을 올해도 진행한다. ‘아름다움은 자란다’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여성들의 생애 모든 순간에 본연의 아름다움이 존재한다는 설화수의 브랜드 철학을 전하는 캠페인. ‘아름다움에 정해진 시기는 없다’는 화두를 던진 지난해에 이어 올해는 생애 전반에 걸쳐 더욱 깊어지는 아름다움과 설화수가 함께한다는 브랜드 소명을 감각적인 영상에 담았다. 이 영상은 설화수 공식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설화수 플래그십 스토어에서는 ‘설화수×모리함’ 팝업 전시(4월 6일~6월 6일), 러브 미 프로그램(5월1일~31일) 등의 이벤트도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