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RULEAN BLUE
군청색에 가까운 세룰리안블루는 특유의 고급스러운 이미지 덕분에 단정하고 격식을 갖춰야 하는 옷차림에 주로 활용되었다. 하지만 이번 시즌에는 어느 때보다 캐주얼하고 쿨한 무드를 발산한다. 오프화이트 런웨이에서는 패딩 점퍼에 마이크로 미니 스커트를 조합해 힙한 룩을 선보였는데, 머리부터 발끝까지 세룰리안블루로 통일해 개성을 살렸다. 루이 비통 역시 쿨한 스타일로 세룰리안 블루를 완벽히 재탄생시켰다. 이쯤 되면 세룰리안블루가 이번 시즌을 이끌어갈 대세 컬러임은 이미 입증된 셈. 프린트를 입히거나 페더나 크리스털 등 독특한 장식을 더한 아이템을 활용해도 멋지다.
- 따뜻해 보이는 부클레 스웨터 쿠메
- 꽃무늬 카디건 듀이듀이
- 프린트 미니스커트 자라
- 블루 사파이어 여러 개를 세팅한 링 골든듀
- 페더 장식 플랫 샌들 자라
- 발라클라바처럼 머리에 푹 뒤집어쓸 수 있는 독특한 후드가 달린 스웨터 아크네 스튜디오
DAYLILY YELLOW
버터를 한 스푼 섞은 듯 약간 주황빛을 띠는 데이릴리 옐로는 이번 시즌 제이슨 우를 비롯해 캐롤리나 헤레라 등의 런웨이에서 줄곧 선보였다. 따뜻한 온기를 품은 노랑으로 가을의 낙엽이나 하늘빛과 닮아 쌀쌀해지기 시작하는 날씨에 활용하기 좋은 컬러 중 하나. 웰빙과 건강을 상징하는 색이기도 해서 드레스나 맥시 코트 같은 아이템으로 선택한다면 긍정적인 기운을 불어넣을 수도 있다. 터틀넥 스웨터나 전체적인 룩에 확실한 포인트를 줄 수 있는 백처럼 액세서리로 활용해도 금상첨화. 어두운색과 매치하는 평범한 스타일링보다는 상하의 모두 같은 톤의 옐로로 통일해 화사하게 스타일링하는 방법을 시도해보길.
- 독특한 모티프가 매력적인 이어링 샬롯 슈네이 앳 매치스패션
- 깅엄 체크 베스트 라움
- 크로셰 숄더백 자라
- 옐로 와이드 팬츠 이자벨 마랑
- 하프 지퍼 터틀넥 스웨터 몽클레르
- 다양한 스타일에 매치하기 좋은 스탠더드 셔츠보카바카
- 자카드 소재의 매듭 드레스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