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교하게 쌓아 올린 두꺼운 베이스 메이크업이 아니라 아무것도 바르지 않은 듯한 베어 페이스가 몇 시즌 전부터 뷰티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이번 시즌에는 베어 페이스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로우 글로우 페이스가 버버리와 빅토리아 베컴, 샤넬 등 다양한 브랜드의 런웨이에 등장했다. 얼굴의 광대뼈와 입술, 이마 등에 자연스러운 광이 감도는 베이스 메이크업을 뜻하는 로우 글로우는 화려한 입술이나 눈 화장과 잘 어우러질 뿐만 아니라 세안 직후의 산뜻한 혈색을 표현하는 데도 제격. 결점만 가리는 정도로 가볍게 베이스 메이크업을 한 상태에서 광대뼈에 하이라이터를 자연스럽게 더해 광택을 주고, 입술에 반짝이는 글로스를 발라 글로우를 표현하면 간단하게 로우 글로우 페이스를 완성할 수 있다. 단, 베이스 메이크업이 얇은 만큼 본연의 혈색을 살려 건강한 안색을 만들어주는 것이 포인트. 이 때문에 이번 시즌에는 백스테이지의 모델이 메이크업 전 다양한 방법으로 페이스 마사지를 하는 장면들이 포착됐다. 혈색을 살리는 것 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파운데이션을 얇게 바르는 것. 이를 위해서는 우선 쫀득하고 수분감 있는 파운데이션과 파운데이션의 밀착을 돕는 브러쉬를 잘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헤라의 글로우 래스팅 파운데이션은 피붓결과 모공 사이에 끼이는 일 없이 매끈하게 발리는 쉬어 볼류밍 콤플렉스 기술을 사용해 오랜 시간 들뜨지 않고 촉촉하게 유지되는 것이 특징. 부드러운 미세모가 촘촘하게 혼합된 고밀도 브러쉬로 얼굴에 튕기듯 바르는 것도 결 자국 없이 파운데이션을 얇게 바를 수 있는 방법이다.

헤라 글로우 래스팅 파운데이션 SPF25/PA++. 2IN1 바닐라, 35ml, 6만5천원. 쉬어 볼류밍 콤플렉스TM로 피붓결을 따라 매끈하게 밀착해 얇고 투명한 피부 화장을 할 수 있다.

헤라 파운데이션 브러쉬. 01호 GLOW, 4만원. 파운데이션을 더 얇고 매끈하게 밀착시켜 빛나는 피부를 연출해 주는 고밀도 브러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