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아이크림은 리치할수록 효과가 좋다?
유효 성분을 농축해 만드는 아이크림은 제형이 진득할수록 효과가 좋을 것이라 믿는 심리인데, 이는 잘못된 생각이다. 유분 함량이나 텍스처의 점성을 따지기보다는 유·수분 밸런스가 잘 맞는 제품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유분이 지나치게 많은 제품을 바르면 자칫 비립종이 생길 위험성이 있으므로 주의할 것. 만약 아이크림을 바를 때마다 눈가에 트러블이 생긴다면 수분 함량이 높은 가벼운 텍스처의 제품으로 바꿔보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다.
NO 페이스 크림을 눈가에 발라도 된다?
페이스 크림이 보습과 영양 공급에 초점을 맞춘다면, 아이크림은 피부가 얇고 건조한 눈가 관리를 위한 제품이기 때문에 아이크림을 따
로 바르는 것이 유리하다. 페이스 크림에 함유된 영양 성분이 흡수되지 못해 비립종이 생기거나, 눈가에 바르기엔 건조해 주름 방지에 도움 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제품 설명서에 ‘눈가는 피해서 바르라’는 문구가 있다면 더욱 주의해야 한다. 게다가 평소 스킨케어를 할 때 민감한 눈가를 빼고 바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아이크림은 꼭 따로 챙겨 발라야 한다.
NO 아이크림을 눈꺼풀에 바르면 눈이 부어 쌍꺼풀이 없어진다?
대부분의 아이크림은 눈 밑, 눈꺼풀, 광대뼈 위까지, 눈가의 건조한 피부에 넓게 펴 발라도 무방하다. 아이크림 중에는 눈꺼풀에 바르지 말라는 주의 사항을 밝힌 제품이 있는데, 이는 아이크림의 고보습 성분이 눈가 잔주름을 수분으로 채우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자칫 부어 보이는 탓이다. 쌍꺼풀이 없어진다는 ‘루머’도 그래서 생겼을 터. 다만 안전한 제품이라 할지라도 너무 많이 바르거나 과도하게 문지르며 발라 눈꺼풀이 자극을 받아 붓지 않게 주의하자.
NO 눈가에 막이 생긴 듯한 느낌이 들어 바르지 않는다?
눈가는 다른 부위에 비해 피부가 얇고 피지샘이 없어 쉽게 건조해질 수 있다. 아이 전용 제품 중 상당수는 이런 점을 보완하기 위해 다량의 보습 성분을 함유하고 있으며, 수분이 날아가지 않도록 유지하는 보호막을 형성하는 경우가 많다. 아이크림을 바른 후 눈을 많이 깜빡이거나 아이크림을 바르는 과정에서 자칫 이런 성분이 점막에 닿으면 막이 낀 듯 불편한 느낌이 들 수 있으므로 크림이 눈에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NO 비립종이 생기면 아이크림을 바르지 말아야 한다?
비립종은 모공에 쌓인 각질 세포나 노폐물이 뭉쳐 생긴 하얀색 혹은 노란색 각질 주머니다. 피지 분비가 원활하지 않을 때 주로 눈 주변에 생기고 남성보다는 여성에게 발생 빈도가 높다. 비립종이 생겼다 하더라도 아이크림이 원인이라고 단정할 수 없는 만큼 생활 패턴부터 바꿔보자. 숙면, 충분한 휴식, 과일 섭취, 운동 등으로 전신의 혈액순환이 잘되도록 도와주면 증상이 완화될 수 있다. 외출할 때마다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하게 챙겨 바르고, 눈가를 완벽하게 클렌징해서 노폐물이나 메이크업이 남아있지 않게 하는 것도 중요하다. 아이크림은 바르는 양이 문제 될 수 있으므로 먼저 바르는 양을 줄여보고, 그래도 낫지 않으면 유분 함량이 낮되 세라마이드 성분이 많이 들어 있어 눈가를 촉촉하게 가꿔줄 제품으로 바꾸는 것이 현명하다.
NO 주름이 생기지 않아 아이크림을 바르지 않는다?
노화가 진행된 이후에 눈가 관리를 시작하면 이미 늦다. 가장 효과적인 안티에이징은 증상 개선이 아닌 예방. 주름이나 다크서클, 등이 없다 하더라도 건조한 눈가를 촉촉하게 만드는 아이크림으로 노화를 예방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피부가 민감하다. 자극이 적은 제품을 고르고, 통상적으로 노화가 시작된다고 알려진 22~25세를 넘어섰다면 주름 개선 기능성을 인증받은 제품을 쓰는 것이 바람직하다.
YES 속눈썹 연장 시술을 하면 아이크림을 더 꼼꼼하게 발라야 한다?
무거운 속눈썹을 지탱하기 위해 눈가 근육이 평상시보다 더 긴장하고 쉽게 피곤해진다. 결과적으로 노화 속도가 빨라질 수 있으므로 속눈썹 연장 시술을 했다면 아이크림을 더 꼼꼼히 바를 것. 속눈썹이 떨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클렌징에 소홀할 수 있는데, 이 경우 노폐물과 남은 메이크업이 피부를 자극하고 건조하게 만들수 있으므로 더 꼼꼼하게 클렌징해야 한다.
TIP
아이크림 제대로 바르는 방법
약지에 제품을 조금 덜어 가볍게 문지르거나 두드려 바른다. 눈가 근육 방향대로, 눈 아래에서부터 원을 그리면서 시계 반대 방향으로 순환시키며 바를 것. 제형이 되직한 제품이라면 체온에 살짝 녹을 때까지 기다렸다 바르고, 눈가가 많이 건조하다면 얇게 발라 흡수시킨 뒤 다시 덧바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