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자외선으로 인한 주름을 막을 것
야외에서 마음껏 몸을 움직이며 청량한 봄날을 만끽할 수 있어 최근 애호가들이 점점 늘고 있는 테니스. 시원한 바람을 맞는 것은 심신에 활력을 불어넣기에 좋지만, 자칫 자외선 노출로 피부 노화가 촉진될 수 있다. 운동을 하기 전 얼굴과 몸에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바르고, 중간 중간 수시로 덧바르는 것은 기본. 운동이 끝나고 집에 돌아온 뒤에는 자외선에 자극받고 메마른 피부를 촉촉하게 되돌리고, 자칫 생길 수 있는 주름을 막는 데 집중해야 한다. 가장 손쉽게 할 수 있는 스페셜 케어는 마스크팩. 이때 예민해진 피부가 더욱 지치지 않도록 피부 자극을 최소화한 소재의 제품을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 마스크를 끼는 요즘에도 자외선에 직접 노출되고 마스크에 반사된 햇빛까지 감당해야 하는 눈가는 주름 예방에 특효가 있는 아이크림으로 관리해보자.
조깅
탄탄한 탄력으로 피부 건강을 지킬 것
조깅을 하면 피부가 흔들려 탄력을 잃기 쉽다는 일명 ‘러너스 페이스(runner’s face)’ 현상. 하지만 전문가들은 강도 높은 운동으로 산화 스트레스가 나타나거나 자외선으로 인해 피부가 노화될 수는 있지만 피부가 흔들리는 것 때문에 탄력이 떨어지지는 않으며, 자극과 산화 스트레스로 인한 피부 문제는 적절한 관리로 예방할 수 있다고 한다. 오히려 달리면서 혈액순환이 원활해지고 노폐물이 배출되어 피부가 좋아진다고 하니 걱정 말고 달려도 좋을 듯하다. 다만 피부 근본을 다져 외부 자극에 쉽게 흔들리지 않게 해줄 안티에이징 케어를 잊지 말자.
골프
미스트로 보습을 수시로 챙길 것
자연 속 드넓은 필드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는 골프. 특히 봄에는 미세먼지와 황사 같은 피부를 자극하는 요인이 많고 강한 자외선에 노출돼 주의가 필요하다. 야외에 머무르는 동안 피부가 메마르지 않도록 틈틈이 미스트를 뿌릴 것. 부드러운 티슈로얼굴과 손의 먼지를 닦은 뒤 피부에 보습막을 씌워 오랫동안 촉촉하게 유지해주는 미스트를 뿌리고 손으로 지그시 눌러 충분히 흡수시키면 피부가 메마르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집에 돌아온 뒤에는 수분과 영양을 공급해 피부를 매끄럽게 가꾸는 안티에이징 루틴을 잊지 말아야 한다.
수영
바디를 꼼꼼히 씻어내고 촉촉하게 가꿀 것
수영장 물에는 위생을 위해 염소 등 여러 가지 소독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수영을 시작하면서 피부가 나빠지거나 귀나 눈에 트러블이 생기는 것도 이 때문. 따라서 수영장 물은 가능한 한 삼키지 말고, 물안경을 반드시 착용해야 하며, 장시간 수영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입수 전후에 샤워를 해 세균과 자극을 줄이는 것도 중요한데, 특히 운동을 끝낸 후에는 미지근한 물로 몸을 적신 뒤 촉촉한 바디 워시로 전신을 꼼꼼하게 씻어내고 보습 성분이 풍부한 바디 크림을 발라 건조한 피부가 예민해지지 않게 신경 써야 한다.
요가
마음을 편안하게 다스리는 향으로 마무리할 것
심신의 안정을 되찾아주는 요가. 수련을 한 뒤에는 바닥에 등을 대고 누워 눈을 감은 채 몸과 마음을 편안한 상태로 되돌려주는 사바아사나(송장 자세)를 취해 맥박과 호흡을 정상 상태로 되돌려야 한다. 땀을 많이 흘렸다면 샤워를 해야 하지만, 수련이 끝난 뒤 바로 몸을 씻으면 신체 에너지의 흐름이 끊기고 근육이 경직될 수 있으므로 시간이 좀 지난 뒤 샤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풍성한 거품이 이는 바디 워시로 몸을 부드럽게 씻어낸 후 평소 좋아하는 향의 바디 크림을 발라 마음을 더욱 편안하게 만들면 숙면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