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트풀 그라운드 

한적한 숲속에 위치한 로스터리 카페. 온통 단풍나무와 은행나무로 둘러 싸여 있어 가을 풍경은 더 말할 나위 없이 완벽하다. 실내에서 창문 너머로 바라보는 경치도 좋지만 이곳에 오면 꼭 테라스 자리에 앉아볼 것. 마치 동화 속으로 들어온 것처럼 아름다운 가을 풍경이 바로 눈앞에 펼쳐진다. 시그니처 메뉴인 ‘베리베리베리에이드’와 범산목장의 유기농 유제품으로 만든 유기농 밀크 소프트아이스크림까지 곁들이면 완벽한 가을 피크닉이 완성된다.

주소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유명로 2277-12
영업시간 수~일 11:00~21:00, 월·화 휴업 문의 @grateful_ground

선운각

한옥의 고즈넉한 느낌과 가을의 고아한 정취를 동시에 느끼고 싶다면 선운각으로 가보자. 북한산 자락에 위치한 선운각은 조선 왕실의 마지막 기와를 얹은 곳인 만큼 더욱 의미 있는 공간이다. 한눈에 들어오는 백운대, 발밑으로 수북이 쌓여 밟을 때마다 바스락대는 단풍잎, 바로 옆에서 흐르는 계곡물 소리. 여기에 인기 메뉴인 ‘쑥라테’나 ‘라임 민트 에이드’를 더하면 오감이 충족되며 몸과 마음이 치유되는 기분을 느낄 것이다.

주소 서울시 강북구 우이동 265-16
영업시간 매일 11:00~21:00 문의 @cafe_sunwoongak

그레이트커피

‘greyt’는 grey와 tea를 합친 합성어다. 소리 나는 대로 읽으면 ‘그레이트’. 모노톤의 따뜻하고 차분한 공간이 커피를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라는 뜻으로도 해석된다.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날이면 이 이름에 더욱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서울숲 바로 앞에 자리해 단풍 명소를 찾아 멀리 떠나지 않아도 창가 옆 테이블에 앉아 노랗게 빨갛게 물든 단풍을 감상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개방형 바 공간에서 직접 볶은 커피와 홈메이드 디저트를 맛보며 바리스타의 집에 초대된 듯 아늑한 공간에서 가을의 정취를 느껴보길 바란다.

주소 서울시 성동구 서울숲2길 6 1층
영업시간 매일 12:00~22:00 문의 @greytcoffee

 

카페 대너리스

눈부시게 반짝이는 북한강 전망과 더불어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를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총 4층으로 이루어진 이곳은 층마다 야외 테라스가 있어 가을바람을 맞으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이맘때면 건물 전체를 빼곡히 뒤덮은 담쟁이넝쿨이 붉게 물들어 클래식한 분위기를 내뿜는다. 시그니처 메뉴인 ‘솔티드 밀크티’를 마시며 성큼 다가온 가을날의 하루를 달콤하고 부드럽게 채워보자.

주소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북한강로 914
영업시간 월~금 10:00~24:00, 토·일 8:00~24:00 문의 @cafe_daenerys.official

 

스멜츠

카페에 앉아 넓은 통창 너머로 울창한 나무가 빽빽이 늘어선 숲을 보고 있으면 비현실적인 풍경에 마치 커다란 미술 작품을 감상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이곳의 풍경은 밝은 때와 어두운 때 바라보는 느낌이 확연히 다르므로 밤과 낮 모두 찾아가보기를 권한다. 카페에서 자체적으로 로스팅한 원두를 사용해 풍미 깊고 진한 커피를 맛볼 수 있으며, 스파게티나 리소토 등 식사도 가능하니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며 브런치를 즐겨도 좋을 듯하다.

주소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 신현로 103
영업시간 매일 10:30~22:00 문의 @smeltz_offici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