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CLASSIC
돌아온 뉴 클래식 트렌드. 이번 시즌 디자이너들은 가장 베이식한 것에 다시 집중하기 시작했다. 이를테면 누구나 갖고 있을 법한 화이트 탱크톱에 스탠더드 핏 데님 팬츠나 H라인 스커트를 더하는 것처럼 기본 중의 기본에 충실한 것. 보테가 베네타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마티유 블라지는 “실용성이야말로 시대를 초월하는 패션 그 이상의 스타일이며, 조용한 힘의 일부”라며 이번 시즌 런웨이 오프닝 룩으로 가죽 화이트 탱크톱을 선보이기도 했다. 자, 이제 한동안 들여다보지 않았던 클래식한 아이템을 옷장에서 모조리 꺼내야 할 때. 트렌드는 돌고 돌아 이렇게 다시 클래식에 열광하기 시작했다.
- 진주 모티프 장식 이어 커프 아크네 스튜디오
- 담백한 컬러와 디자인이 인상적인 숄더백 오소이
- 벌키한 소재의 니트 스웨터는 아르켓
- 스탠더드 핏 워싱 데님 진 토템
- 클래식 무드를 부각시켜줄 가느다란 벨트 아르켓
- 날렵한 실루엣의 펌프스 레이첼 콕스
- 심플한 라인이 돋보이는 뱅글 골든듀
BACK TO THE 2000S
Y2K 트렌드에 힘입어 2000년대 밀레니얼 패션 트렌드는 올가을에도 유효할 것으로 보인다. 한껏 낮아진 웨이스트 라인, 디스트로이드 데님 팬츠, 딱 성인 손 한 뼘 크기의 나노 스커트 등 지난 시즌을 뜨겁게 달군 그때 그 시절 아이템이 더욱 강력한 힘을 등에 업고 돌아왔다. 학창 시절 즐겨 입던 브랜드 디젤은 최근 Y2K 트렌드를 제대로 흡수하며 쿨한 감성으로 재탄생해 두아 리파, 카일리 제너 등이 즐겨 입는 브랜드로 거듭나 다시금 전성기를 맞았으며, 지방시 역시 이번 시즌 런웨이에 여기저기 마구 해진 디스트로이드 진과 실드 셰이드 선글라스를 매치한 자유분방한 룩을 선보이며 2000년대를 추억했다.
- 허리 스트랩이 포인트인 미니스커트 자라
- 더블 체인 장식 벨트 더오픈프로덕트
- 페더 장식이 돋보이는 시스루 톱 에잇바이육스
- 지오메트릭 프린트의 벨보텀 팬츠 진 자라
- 손목에 끼우는 게 더 쿨한 체크 스크런치 가니
- 고글형 틴트 선글라스 마스카
- 웨스턴 무드의 뮬 오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