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지는 주름과 탄력을 잃은 피부
수많은 피부과 시술을 받지만 효과는 잠시일 뿐. 늘어가는 주름에 고민은 더욱 깊어진다. 셀프케어로 간편하게 주름을 관리하고 싶다면 비타민 A를 함유한 화장품이 효과적이다. 피부 재생에 뛰어난 비타민 A의 한 종류인 레티놀을 풍부하게 흡수할 수 있기 때문. 레티놀은 주름 완화 효과가 뛰어나며 피부결을 정리해 피부를 탄탄하게 만드는 효능이 있다. 이런 레티놀이 피부 세포와 만나면 피부 속에 콜라겐이 생성되어 탄력 있고 팽팽한 피부로 가꿀 수 있다. 다만 한 가지 주의할 점이 있다. 비타민 함량이 높은 기능성 안티에이징 제품은 피부 타입에 따라 트러블이 생길 수 있으므로 하루 한 번, 소량으로 바르기 시작해 양과 횟수를 조금씩 늘려가는 것이 안전하다.
기미와 잡티로 생긴 색소침착
화사하고 티 없이 맑은 피부를 갖는 데 가장 중요한 성분은 비타민 C다. 하지만 비타민 C는 수용성으로 체내에 온전히 흡수되지 않고 쉽게 배출된다. 그러므로 스킨케어가 목적이라면 섭취하는 것보다 피부에 직접 발라 빠르게 흡수시키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다. 비타민 C를 함유한 화장품을 꾸준히 바르면 자외선과 각종 외부 요인으로 기미와 잡티처럼 색소침착이 나타난 부위를 개선할 수 있다. 비타민 C는 미백 효과가 뛰어나기 때문에 비타민 C를 함유한 화장품을 선택해 꾸준히 관리하면 화사하고 맑은 피부를 가질 수 있다.
붉게 달아오르는 민감성 피부
피부가 민감하고 쉬 붉게 달아오른다면 비타민 함유 제품을 사용할 때 특히 주의해야 한다. 기능성 안티에이징 제품이 피부를 더욱 예민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민감한 피부에 적합한 성분은 비타민 E다. 비타민 E에 포함된 토코페롤 성분이 피부 장벽을 탄탄하게 다져 피부 손상을 예방하며 항산화 작용으로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도록 돕는다. 비타민 C를 함유한 제품과 함께 사용하면 시너지 효과로 세포조직의 산화와 노화를 방지하는 데 더욱 효과적이다.
칙칙하고 푸석한 피부
피부를 환하고 촉촉하게 밝혀주며 노화로 생긴 잡티 등을 완화하는 니아신. 니아신은 비타민 B3에 해당하는 성분이다. 비타민 B3는 순한 성분이기 때문에 피부가 민감하더라도 홍조 걱정 없이 안심하고 스킨케어에 활용할 수 있다. 외부 요인으로 손상된 세포를 재생하는 능력이 뛰어나며 미백 효과로 칙칙한 피부를 밝고 맑게 개선하는 착하고 똑똑한 비타민이다. 니아신 역시수용성비타민이기 때문에 스킨케어 제품의 형태로 피부에 직접 바르면 보다 빠른 효과를 누릴 수 있으며, 비타민 C 제품과 함께 사용하면 시너지 효과를 나타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