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클 한남
해외여행에 갈증을 느끼는 사람들에게 대리 만족을 선사하기 위해 문을 연 세르클 한남. 이곳에 가면 마치 프랑스에 와 있는 듯한 착각이 든다. 베이지 색 차양과 돌 바닥재가 깔려 있는 테라스, 분수대가 앤티크한 분위기를 조성하는 실내, 여기에 직접 제작한 테이블과 의자 하나까지도 섬세하게 유럽의 감성을 전한다. 세르클 한남에서 꼭 먹어봐야 할 메뉴는 프랑스 음식을 기반으로 재해석한 브런치 ‘뺑뒤프’와 디저트 ‘뺑카롱’. 익숙하면서도 특별한 맛과 고급스러운 비주얼로 입맛과 눈길을 사로잡는다.
주소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223-5 4층
영업시간수~일 11:00~20:00, 월·화 휴무 문의 @cercle__hannam
로제드파리
파리 현지에서 직접 공수한 소품으로 꾸민 카페. 경주 황리단길에 자리한 한옥을 개조해 만든 로제드파리는 가장 한국적인 아름다움에 유럽을 담았다. 앤티크한 감성의 의자와 테이블이 놓인 마당에 앉아 여유를 만끽하다 보면 파리에 가지 않아도 마치 파리지앵이 된 것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다. 로제드파리에 방문했다면 최고급 마다가스카르 바닐라빈을 듬뿍 넣은 ‘크렘 브륄레’와 얇게 썬 햄과 고소한 버터가 만나 깊은 풍미를 내는 ‘잠봉뵈르’를 꼭 맛보기 바란다.
주소 경북 경주시 사정로57번길 26
영업시간 매일 12:00~21:00 문의 @rose_de__paris
오라라
파리를 여행한 기억을 영감 삼아 아지트 같은 공간을 만들고 싶어 한남동 골목에 문을 연 곳. 전체적으로 어두운 내부와 벽에 걸린 빈티지 포스터, 앤티크한 테이블까지 파리 어느 골목에서 본 듯한 공간이다. 따뜻하고 감성적인 인테리어에서 파리에 대한 주인장의 애정이 뚝뚝 묻어난다. 오라라에서는 커피뿐 아니라 칵테일, 위스키 등도 즐길 수 있는데, 이 중 커피와 섞은 칵테일이 이색적이다. 에스프레소와 보드카를 섞은 ‘에스프레소 마티니’, 베일리스 초콜릿 리큐어를 섞은 ‘베일리스 플랫 화이트’가 대표적이다.
주소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로54길 32 1층
영업시간 일~목 12:00~23:00, 금·토 12:00~00:00 문의 @ohlalaseou
부트 카페
파란색 부츠 로고가 매력적인 부트 카페. 프랑스 파리 마레 지구에 있는 부트 카페 본점은 오래된 구둣방을 개조해 공간을 꾸몄다. 첫 분점인 부트 카페 서울은 한국의 예스러운 아름다움을 담기 위해 한옥을 개조한 인테리어에 파란색 부츠 로고를 조화롭게 담아냈다. 서촌의 작은 프랑스로 자리매김한 부트 카페의 시그니처 메뉴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푸글렌 원두를 갈아 내린 ‘코르타도’. 에스프레소와 우유를 1:1 비율로 섞어 원두의 진한 향과 풍미를 더욱 부드럽게 느낄 수 있다.
주소 서울시 종로구 자하문로 46
영업시간 수~일 11:00~20:00, 월·화 휴무 문의 @bootcafe.seou
부베트
음식과 와인, 정신을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장소를 의미하는 게스트로텍. 부베트는 레스토랑, 바, 카페의 특징을 모두 갖춘 올데이 프렌치 게스트로텍이다. 뉴욕과 파리, 런던 등 세계 주요 도시에서 매장을 운영하는 부베트가 8월 서울에 상륙했다. 고풍스럽고 우아한 인테리어와 캐주얼한 분위기를 자연스럽게 오가며 에스프레소와 브런치, 와인 등을 즐길 수 있다. 당근과 고수, 파스타치오 등으로 풍미를 살린 ‘당근라페’는 꼭 맛보기 바란다.
주소 서울시 강남구 논현로 854 안다즈 서울 강남 상업 시설 건물 1층
영업시간 매일 12:00~23:00 문의 @buvetteseou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