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_각질 제거가 시급하다

프리메라 페이셜 마일드 필링 자극 없이 묵은 각질만 싹 제거해 피부를 맑게 가꿔준다. 150ml, 3만원.

차가운 겨울바람과 건조한 실내 공기, 큰 실내외 온도 차는 최악의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각질을 들뜨게 한다. 피부가 거칠고 메마른 상태에서는 어떤 메이크업을 해도 그 매력이 반감되므로 피부결이 거칠다 싶으면 바로 각질 제거에 돌입하자. 스크럽 알갱이가 거친 제품을 쓰면 피부가 오히려 더 많은 각질을 만들어낼 수 있으므로 순한 제품을 골라 쓸 것. 또 아침에 각질을 제거하면 자칫 자외선을 받아 더 예민해 질 수 있으므로 되도록 밤에 한다.

 

#2_쿠션은 필수

헤라 UV 미스트 쿠션 50+/PA+++
메마른 피부 깊숙이 수분을 전달하며 고급스러운 리치 글로우를 연출해준다. 15g×2, 6만6천원.

히터가 가동되는 실내에 오래 머물러 메이크업이 들뜨고 얼굴이 땅긴다면 수분 함유량이 높은 미스트를 뿌린 뒤 손바닥으로 얼굴을 지그시 눌러 충분히 흡수시킬 것. 한꺼번에 많은 양을 뿌리는 것보다 적당량을 수시로 뿌리는 것이 효과적이다. 그 이후 수분 함유량이 높은 베이스 제품을 바르면 메이크업이 정돈되는데, 두껍게 발리기 쉬운 파운데이션보다는 얇게 발리고 촉촉한 쿠션이 유리하다.

 

#3_프라이머로 기초 다지기

헤라 하이드레이팅 래디언스 프라이머 SPF30/PA++
바르자마자 얼굴에 밀착해 수분을 채우고, 피부결을 매끄럽게 정돈하며, 내추럴 톤 업 효과로 피부를 더욱 예쁘게 부스팅해주는 프라이머. 35ml, 5만5천원.

공든 메이크업은 결코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 평소 자외선 차단제와 쿠션의 단순한 메이크업 루틴을 고수했다 할지라도, 피부 화장이 들뜨기 쉬운 이맘때에는 프라이머를 추가해 좀 더 공을 들이자. 특히 얼굴이 쉽게 번들거리는 지성 피부라면 프라이머로 기름기를 원천 봉쇄한 뒤 메이크업을 하는 것이 지속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추운 바깥에 있다가 더운 실내로 들어와 피부 온도가 상승해 메이크업이 들뜰 때에도 유용하다. 프라이머를 스펀지에 묻혀 들뜬 부위를 살짝 닦아낸 뒤 메이크업을 다시 하면 매끈한 처음 상태로 되돌릴 수 있다.

 

#4_마스크로 수분 공급

설화수 진설마스크 적송의 강인한 생명력을 담은 안티에이징 슬리핑 마스크. 밤사이 집중적으로 피부 컨디션을 끌어올려 다음 날 아침 맑고 탄탄한 피부를 확인할 수 있다. 80ml, 20만원.

잘 때는 몰랐는데 다음 날 아침 일어나보니 피부결이 퍼석한 데다 어딘가 모르게 얼굴이 땅기는 기분이 들었던 경험, 누구나 한두 번은 있을 것이다. 이는 밤사이 지나치게 건조한 공기에 피부 속 수분을 고스란히 빼앗겼기 때문. 이런 일을 종종 겪는다면 지속적으로 피부에 수분과 영양분을 공급해주는 슬리핑 마스크를 권한다. 피부의 힘을 끌어올리고 리프팅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면 금상첨화. 자는 동안 먼지가 달라붙거나 베개에 마스크가 묻을 수 있으므로 피부에 잘 밀착하고 끈적이지 않는 것을 고르는 지혜가 필요하다.

 

#5_밤(balm)의 도움을 받을 것

홀리추얼 뉴트리 엘릭서 밤
밤 사이 건조한 피부를 촉촉하고 윤기나게 가꿔주고, 풍부한 영양성분으로 활력을 더해준다. 끈적임 없이 부드럽게 녹아드는 셔벗 텍스처와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아로마 향이 매력적인 제품이다. 28ml, 6만3천원.

헤라 에이지 어웨이 에스테틱 BX 리프팅 밤
눈가, 입가, 목의 주름을 완화하고 칙칙한 곳을 환하게 밝혀주는 제품. 보습 효과와 광채 효과가 뛰어나다. 8.5g, 3만8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