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_각질 제거가 시급하다
차가운 겨울바람과 건조한 실내 공기, 큰 실내외 온도 차는 최악의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각질을 들뜨게 한다. 피부가 거칠고 메마른 상태에서는 어떤 메이크업을 해도 그 매력이 반감되므로 피부결이 거칠다 싶으면 바로 각질 제거에 돌입하자. 스크럽 알갱이가 거친 제품을 쓰면 피부가 오히려 더 많은 각질을 만들어낼 수 있으므로 순한 제품을 골라 쓸 것. 또 아침에 각질을 제거하면 자칫 자외선을 받아 더 예민해 질 수 있으므로 되도록 밤에 한다.
#2_쿠션은 필수
히터가 가동되는 실내에 오래 머물러 메이크업이 들뜨고 얼굴이 땅긴다면 수분 함유량이 높은 미스트를 뿌린 뒤 손바닥으로 얼굴을 지그시 눌러 충분히 흡수시킬 것. 한꺼번에 많은 양을 뿌리는 것보다 적당량을 수시로 뿌리는 것이 효과적이다. 그 이후 수분 함유량이 높은 베이스 제품을 바르면 메이크업이 정돈되는데, 두껍게 발리기 쉬운 파운데이션보다는 얇게 발리고 촉촉한 쿠션이 유리하다.
#3_프라이머로 기초 다지기
공든 메이크업은 결코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 평소 자외선 차단제와 쿠션의 단순한 메이크업 루틴을 고수했다 할지라도, 피부 화장이 들뜨기 쉬운 이맘때에는 프라이머를 추가해 좀 더 공을 들이자. 특히 얼굴이 쉽게 번들거리는 지성 피부라면 프라이머로 기름기를 원천 봉쇄한 뒤 메이크업을 하는 것이 지속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추운 바깥에 있다가 더운 실내로 들어와 피부 온도가 상승해 메이크업이 들뜰 때에도 유용하다. 프라이머를 스펀지에 묻혀 들뜬 부위를 살짝 닦아낸 뒤 메이크업을 다시 하면 매끈한 처음 상태로 되돌릴 수 있다.
#4_마스크로 수분 공급
잘 때는 몰랐는데 다음 날 아침 일어나보니 피부결이 퍼석한 데다 어딘가 모르게 얼굴이 땅기는 기분이 들었던 경험, 누구나 한두 번은 있을 것이다. 이는 밤사이 지나치게 건조한 공기에 피부 속 수분을 고스란히 빼앗겼기 때문. 이런 일을 종종 겪는다면 지속적으로 피부에 수분과 영양분을 공급해주는 슬리핑 마스크를 권한다. 피부의 힘을 끌어올리고 리프팅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면 금상첨화. 자는 동안 먼지가 달라붙거나 베개에 마스크가 묻을 수 있으므로 피부에 잘 밀착하고 끈적이지 않는 것을 고르는 지혜가 필요하다.
#5_밤(balm)의 도움을 받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