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노화 제로
메이크업을 제대로 씻어내지 않으면 색소침착이나 피부 자극으로 이어질 수 있어 위험하다. 자외선차단제를 바른 경우 물리적, 화학적 자외선 차단성분이 피부에 잘 밀착하게 해주는 베이스 성분 중 일부가 클렌징 폼만으로는 지워지지 않을 수 있으므로 되도록 클렌징 오일이나 워터 등으로 1차 클렌징을 한 뒤 2차로 클렌징 폼으로 세안하길 권한다. 미세먼지나 황사 등 피부에 자극이 될 수 있는 환경에 노출된 날 역시 각기 다른 성분의 클렌저로 모공 속까지 말끔하게 딥 클렌징을 하는 것이 필수. 질감이 도톰한 제품을 골라 가볍게 문지른 뒤 빠르게 씻어내는 것이 좋다.
#2
아이크림은 마사지하며
피부가 유난히 얇고 건조한 데다 끊임없이 움직이기 때문에 얼굴에서 노화의 징후가 가장 먼저 드러나는 곳, 눈가. 이런 특성 때문에 20대 이후부터 꾸준히 눈가 관리 제품을 쓰는 사람이 적지 않지만, 어떻게 바르는지에 따라 완전히 다른 결과가 나타난다는 사실을 아는 이는 많지 않다. 아이크림의 효과를 더욱 높이는 비법은 바로 마사지. 체내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하거나 림프액이 제대로 배출되지 않으면 눈가가 붓거나 다크서클이 생기고 주름이 잡히기 쉽다. 그러므로 간단한 마사지를 병행하며 바르면 보다 효과적으로 눈가를 관리할 수 있다. 많은 브랜드에서 자사 제품의 효능을 극대화할 수 있는 마사지 방법을 연구해 밝히고 있으므로 제품 사용 설명서를 잘 살펴볼 것. 눈가 피부가 자극받거나 쓸리지 않게 제품을 도톰하게 바르고, 너무 센 힘으로 눌러 마사지하거나 지압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3
스킨케어의 시작은 세안 후 10초 이내에
피부 속 수분량은 세안 직후부터 빠르게 줄어든다. 특히 짙은 파티 메이크업을 지우느라 평소보다 더 오래, 더 세심하게 클렌징하며 피부를 보호하는 유분 막마저 제거했다면 더욱 빨리 메마른다. 문제는 피부가 건조해지면 작은 자극에도 더 예민하게 반응할 수 있는 데다 약간의 표정 변화만으로도 주름이 생길 수 있다는 것. 따라서 얼굴이 땅기기 전, 가능하면 10초 이내에 스킨케어를 시작하길 권한다. 남은 노폐물을 말끔하게 정돈하고 피부에 수분을 채워줄 토너를 욕실에 두고 쓰는 것도 좋은 방법. 하지만 습하고 더운 환경 때문에 변질될 우려가 있으므로 물이 닿지 않는 서늘한 곳이 있을 때에만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이다. 이후 유·수분 밸런스를 맞춰줄 에멀전도 챙겨 바른다.
#4
피부 관리는 낮에도 틈틈이
제아무리 피부를 든든하게 무장시켰다 할지라도 춥고 건조하거나 먼지가 많은 곳에 있다 보면 피부가 메마르고 지치는 것은 시간문제. 미스트를 수시로 뿌려도 금세 다시 건조해진다면 보다 확실한 솔루션을 찾아야 한다. 수년 전부터 조금씩 인기를 끌기 시작해 지금은 많은 이들의 파우치 속 필수템으로 자리 잡은 스틱형 밤 제품이 도움이 될 것이다. 건조함을 해소하는 것에 더해, 탄력이 떨어지거나 칙칙한 부위를 밝혀주는 기능까지 갖춘 제품이 속속 출시되고 있으므로 주목해보자.
#5
늘 향기롭게
인상을 결정하는 데 시각 못지않게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는 후각. 모두가 향기로운 사람이 되고 싶어하지만, 매일 외출 직전에 적정량의 향수를 뿌리기는 결코 쉽지 않다. 그러므로 자기 전, 내일 입을 옷에 향수를 미리 뿌려두거나 향수를 뿌린 손수건을 가방에 넣어두는 것은 어떨까? 매혹적인 향은 좋지만 과한 인상을 주고 싶지는 않다면 스커트 아랫단이나 바지 끝, 복숭아뼈 안쪽 부근에 향수를 뿌리면 향이 위로 이동하며 오랫동안 은은하게 감돈다.
#6
각질 제거는 주기적으로
각질 제거는 피부 관리의 기본이지만, 주기적으로 하는 사람은 생각보다 많지 않다. 피부 상태가 심각할 때에만 응급처치 중 하나로 각질 제거를 해왔다면, 지금부터라도 습관을 들이자. 묵은 각질을 제때 제거해 피부 턴오버 주기를 정상화하면 더 빛나고 건강한 피부를 가질 수 있을 테니. 통상적으로 지성 피부는 일주일에 2~3회, 중성 피부는 일주일에 1회, 건성과 민감성 피부는 1~2주에 1회를 권하는데, 피부 상태나 날씨에 따라 유동적으로 조절할 필요가 있다. 평소 각질이 많이 쌓이는 편이라면 모공 속까지 깨끗하게 해줄 딥 클렌징 제품을, 피부가 예민하거나 건조한 편이라면 자극 없이 묵은 각질만 없애줄 제품을 골라 쓰자.
#7
이너 뷰티도 꼬박꼬박
대표적인 이너 뷰티 제품인 콜라겐 관련 제품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기능성 콜라겐 원료 판매액이 2018년 1백58억원에서 2021년 6백75억원으로 2년 만에 300% 이상 높아진 것만 봐도 얼마나 주목받는 성분인지 알 수 있을 듯. 먹는 콜라겐의 피부 개선 효과가 입소문 난 결과다. 그러므로 홍삼이나 유산균에 더해, 매일 콜라겐을 챙겨 먹어보자. 믿음직한 성분으로 올바로 만든 제품을 골라 꾸준히 섭취하면 탄력 있고 촉촉하며 부드러운 피부로 가꿀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