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바디 케어

OH, MY BODY

겨울이 되면 몸으로 느껴지는 신호가 있다. 그중 하나는 건조하다 못해 간지러운 몸. 평소 쓰는 바디로션을 발라도 효과가 그때뿐인 것 같고, 샤워를 해도 금세 한기가 느껴진다. 이 난관에 대처할 수 있는 해결책은 입욕. 하루 종일 찬 바람에 시달린 날,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그면 피로를 푸는 데 이만한 것이 없다. 혈액순환을 촉진해 굳은 근육을 이완할 수 있기 때문. 이뿐 아니라 체온이 오르면서 뇌에서 세로토닌과 엔도르핀이 분비되어 스트레스도 해소된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것도 과하면 독이 되는 법. 뜨거운 물에 오랫동안 몸을 담그고 있으면 땀이 과도하게 배출되면서 탈수, 모공 확장, 혈압 상승 등이 일어나 피로감이 증가하고 피부가 건조해지는 역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 따뜻한 물을 욕조에 받으면서 수증기로 욕실을 덥히고, 물 온도는 체온과 비슷한 정도로 조절하자. 머리를 제외하고 몸 전체를 담그는 전신욕을 하고 싶다면 5분 이내로, 혈압이 높은 사람이라면 하반신만 물에 담그는 반신욕을 20분 이내로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겨울철 바디 케어

BODY CARE ROUTINE

입욕 전후에 바디 케어 전용 제품을 사용하면 겨울밤을 더욱 분위기 있게 보낼 수 있을 터. 욕조에 들어가기 전에는 향이 매혹적이거나 스킨케어 성분이 든 샤워 젤로 피부를 깨끗하게 씻어내고, 입욕 후에는 물기를 가볍게 닦은 뒤 몸이 완전히 마르기 전에 바디로션을 바른다. 이때 유·수분을 공급해 피부를 촉촉하게 보호하는 것은 물론, 안티에이징 효과까지 제공하는 제품을 듬뿍 바르면 더할 나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