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트렌드를 한마디로 설명한다면 ‘모 아니면 도’. 쇼트커트 병을 부르는 짧은 머리가 대두하는 한편, 다른 한쪽에서는 수수한 긴 생머리가 다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자벨 마랑은 전형적인 긴 생머리를 연출해 걸을 때 자연스럽게 바람에 흩날리도록 했다. 샤넬은 모델들의 머리를 8:2로 가르마를 타 일명 ‘깻잎 머리’처럼 보이게 했으며, 클라우디아 리 역시 이런 스타일로 주목받았다. 한편 에르메스는 모발의 볼륨을 살리면서 머리를 한 쪽으로 넘겨 글래머러스하게 연출했다. 이와 반대로 코페르니는 가라앉은 머리카락으로 얼굴 한쪽을 가려 퇴폐미를 보여줬다. 이 밖에 지방시는 한쪽 머리를 꼬아 고정해 디테일을 더했으며 트루사르디는 귀 뒤로 넘긴 머리를 큰 헤어핀으로 고정해 액세서리를 활용하는 좋은 예를 보여줬다. 청순한 생머리의 생명은 두피와 모발의 건강. 모근에 영양을 공급하고 모발을 유연하게 가꿔주는 프리메라 그린티 바이옴 스칼프 쿨링 샴푸로 세정한 후 프리메라 그린티 바이옴 스칼프 헤어 모이스처라이저처럼 두피와 모발에 수분을 공급하는 로션을 바르면 윤기 나는 머릿결을 가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