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RN IN NEW YORK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에밀리 파리에 가다>는 파리의 풍경 뿐 아니라 에밀리와 그녀의 파리지엔 친구 카미유의 극과 극 패션을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에밀리는 뉴요커의 스타일을 대변하듯 화려한 프린트와 독특한 실루엣, 위트 있는 믹스 매치로 보는 이의 시선을 한눈에 사로잡는다.
로맨틱한 플라워 프린트 드레스나 트위드 소재 셋업은 에밀리의 시그니처 스타일 중 하나.
여기에 하트 모양 미니 백이나 진주 귀고리 등의 액세서리로 사랑스러운 스타일을 완성한다.
SUPER PARISIENNE
뼛속까지 파리지엔인 카미유는 무채색 위주의 실루엣이 강조된 세련된 옷차림을 주로 선보인다.
복근이 드러나는 브라톱에 와이드 팬츠를 입거나 오버사이즈 재킷에 슬림한 스커트를 더하는 식이다.
미니멀한 스타일을 좋아하는 파리지엔이지만 액세서리 선택에 신중한데,
깔끔한 디자인의 뱅글을 차거나 클러치 백을 드는 등 옷차림에 반드시 필요한 선에서 멋스러운 조합을 구사한다.
더하는 것보다 덜어내는 데 익숙한 파리지엔의 패션 철학을 그대로 보여주는 좋은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