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양지에서 즐거운 추억을 쌓고 돌아온 일상.
피부가 따가운 고통을 참아가며 다시 시작하고 싶지 않다면 애프터 케어가 필수다.
하루 종일 강렬한 햇빛, 짭짤한 바닷물과 함께한 여름휴가 후에는 더욱 특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여름철 모래사장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가 피부가 뜨겁다고 느꼈다면 빠르게 움직여야 한다.
6시간이 지나면 피부 손상이 광범위해지면서 시간이 지날수록
치료 효과가 미미할 수 있기 때문에 응급처치를 서둘러야 하는 것.
눈에 띄게 달아오르지 않아도 햇살 아래에 있는 시간 내내 피부가
큰 자극을 받았을 테니 피부 속 화기를 서둘러 빼야 한다.
하지만 무작정 얼음 조각을 갖다 대는 건 추가적인 피부 손상을 가져올 수 있으므로 절대 금물.
알코올 프리 토너나 미스트, 우유를 화장 솜에 듬뿍 묻힌 뒤 차갑게 식혀 냉찜질을 하는 것이 최상의 방법.
평소 사용하지 않는 알로에 겔보다는 내게 익숙한 화장품을 활용하는 편이 더 안전하다.
열감이 어느 정도 내린 후에는 물이나 이온 음료를 많이 마셔 피부 속을 수분으로 채우는 것이 바람직하다.
1 아모레퍼시픽 타임 레스폰스 스킨
리뉴얼 미스트 녹차 세포수TM와 첫물 녹차가 함유된 미스트.
200ml, 12만원.
2 아모레퍼시픽 빈티지 싱글
익스트렉트 에센스 인텐스 항산화 효과가 뛰어난
발효차 원액으로 구성된 퍼스트 에센스.
120ml, 17만원.
3 프리메라 오가니언스 워터리 에센스
수분 공급과 피부 장벽 강화에 도움을 준다.
230ml, 3만2천원.
4 아모레퍼시픽 플럼핑 넥타 크림
인체 수분과 유사한 왕대나무 진액과 수액을 함유한 크림.
50ml, 15만원.
5 프리메라 씨드 앤 스프라우트 에너지
로터스 외부 유해 자극으로 달아오른 얼굴을 빠르게 진정시킨다.
20ml×5매, 1만5천원.
옷에 스치기만 해도 따갑고 물집이 잡히는 등 증상이 심하다면 전문적인 화상 치료를 받아야 한다.
당장 병원에 갈 수 없는 상황이라면 아스피린이나 애드빌처럼 시중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는
비스테로이드계 소염제를 복용하거나 스테로이드계 연고를 바르는 편이 좋다.
붉은 기를 완화하고 통증을 줄여줄 뿐 아니라 세균 감염을 막아 증상이 악화되는 것을 방지한다.
붉은 기가 진정됐다고 해도 끝난 게 아니다. 이때 명심해야 할 것은 오로지 ‘보습’.
평소 스킨케어보다 더욱 촉촉한 손길이 필요하다.
스킨케어 각 단계에 사용하는 화장품을 보습에 특화된 제품으로 바꾸고,
워터 에센스나 시트 마스크 등을 추가해 수분을 누차 공급해야 한다.
평소 바르던 보습 크림을 배 이상 도톰하게 바르는 것 또한 효과적인 방법.
이후 적어도 일주일 동안은 조심하는 편이 좋다.
각질을 벗겨내거나 자외선을 쐬는 등 피부에 자극이 될 만한 행동을 삼가고,
술과 담배를 멀리하며 물을 가까이해야 한다.
스트레스 받을 수 있는 상황을 피하고 수면을 충분히 취하는 것 또한 도움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