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막바지 자외선, 끝까지 피하기
자외선은 노화의 핵심으로, 자외선 차단제는 매일 발라야 하는 스킨케어의 핵심 제품이다.
남자의 피부는 두꺼워서 상대적으로 노화가 늦게 시작되지만, 일단 시작되면 걷잡을 수 없이
빠르게 진행되기 때문에 때를 놓치고 후회하기 전에 부지런히 챙겨 발라야 한다.
여름이 다 갔다고 안심하는 것도 금물.
늦게는 10월까지도 일사량과 일조량이 많기 때문에 색소침착, 주름, 건조 걱정을 내려놓을 수 없다.
결론은? 지금부터라도 자외선 차단제를 챙겨 바르자.
여름이 끝날 때까지 보송보송하게
피지 분비가 왕성한 데다 땀까지 많이 흘리는 여름에는 답답하고 트러블이 생긴다는 이유로
그나마 챙겨 바르던 로션도 내팽개치는 남자들이 많다.
하지만 이 가운데 상당수는 스킨케어 제품이 아니라 유·수분 밸런스가 무너진 탓!
땀으로 수분을 많이 배출한 피부는 유분을 더 만들어낼 수밖에 없고, 손에서 전염된 세균이 피부에 문제를 일으키는 것이다.
가벼우면서도 수분과 유분의 밸런스를 맞춰주는 스킨케어 제품을 찾아 꾸준히 바르는 것이 해결책.
24시간 중 고작 1분만 투자하면 피부가 달라진다.
처진 머리, 볼륨 사수하기
가뜩이나 모발이 빠지고 얇아지는 통에 스트레스 받는데,
덥고 습한 여름이 되면 모발이 초라하게 처지면서 자존심마저 구기는 경우가 많다.
드라이나 왁스를 바르는 등의 스타일링으로 볼륨을 개선하는 미봉책 대신,
탈모를 막고 모근과 모발의 힘을 키워 근본적으로 쉽게 처지지 않는 스타일을 완성해보자.
그렇다고 아무 탈모 샴푸나 덥석 쓰는 것은 금물.
자칫 두피가 따갑거나 뾰루지가 생기고 심하면 탈모가 더 심해질 3 수 있으므로 성분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뜨거운 자외선에 달아오른 두피의 온도를 낮춰줄 성분이 들어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다.
피부에도 프로틴 채우기
몸의 근육뿐 아니라 피부에도 프로틴을 채워주자.
피부 밑 진피층은 단백질의 일종인 콜라겐으로 이뤄져 있는데,
콜라겐이 부족하면 진피층이 무너지고 피부 모양이 붕괴되어 주름이 생기기 쉽다.
푸석하고 탄력이 떨어지는 것 역시 단백질 부족이 원인일 수 있으므로 피부가 꺼지지 않도록 채워줄 건강한 단백질이 필요하다.
평소 식습관이 불규칙하거나 ‘탄단지’가 고루 들어 있지 않은 인스턴트식품을 즐긴다면 더더욱 프로틴만이라도 챙길 것.
냄새 없는 남자 되기
여름철 불쾌한 냄새를 풍기며 옆을 스쳐 지나가는 남자들, 언제 어디서든 간지러운 부위를 북북 긁는 남자들, 그곳에 생긴 피부 문제로 고민하는 사람들까지.
여름만 되면 Y존 문제로 고민하거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이들이 급격히 늘어난다.
덥고 습하니 어쩔 수 없는 문제라지만, 생각보다 쉽게 곤경에서 벗어날 수 있다. 제대로 씻기만 하면 끝.
비누 대신 뜨거워진 부위의 온도를 낮추고, 세균과 냄새를 없애주는 남성 전용 청결제를 쓰면 해결될, 의외로 간단한 문제들이다.
본격 주름 지우기
여름내 신나게 논 당신에게 남은 것 중 하나, 바로 주름이다. 태닝을 한 데다 평소 스킨케어에 무심한 편이라면 주름은 필연적인 재앙.
스킨케어를 꾸준히 했는데도 주름이 생긴 듯하다면 피부 타입에 맞지 않는 가벼운 제품만 고집했을 가능성이 높다.
조금이라도 주름이 눈에 띄기 시작했다면 바로 안티에이징 스킨케어를 시작할 것. 고기능성 제품은 피부가 답답할 것이라는 편견도 버리자.
남자들을 위한 안티에이징 제품의 경우 여성 제품에 비해 산뜻하게 마무리되는 경우가 많다.
만약 그래도 답답하게 느껴진다면 아침에는 가벼운 제형의 제품을 바르되 저녁에는 꼭 안티에이징 케어를 할 것.
가장 시급한 문제, 기력 회복
무더위와 높은 습도 탓에 기력이 떨어진 느낌이 든다면 기력을 보충해줄 건강 기능 식품을 먹는 것도 좋은 방법.
믿을 만한 것은 역시 홍삼.
특히 골프나 테니스 등 야외 활동을 즐기거나 업무 스트레스가 쌓이다 보면 활력이 점점 떨어질 수 있으므로 잊지 말고 홍삼을 챙기자.
이참에 아내나 여자 친구의 것까지 챙겨 점수를 따는 것도 좋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