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머리가 있어도 오케이!

블랙핑크 지수

 

평소 앞머리가 없는 스타일을 고수하던 블랙핑크 지수가 앞머리를 내더니 급기야 하이 포니테일로 스타일 변신에 성공했다. 룰루의 지영 원장에 따르면 앞머리가 있는 포니테일의 경우, 자칫 촌스러워 보일 수 있기 때문에 앞머리 부분에 웨이브를 넣을 것을 추천한다고. 이러한 컬리 뱅은 밋밋한 하이 포니테일에 포인트를 줘 지수처럼 귀여우면서도 발랄한 느낌을 낼 수 있다. “작은 롤을 이용해 앞머리를 반으로 나눠 말은 후 드라이기로 열을 주고 3초 식혀주세요. 가장 쉽게 컬리 뱅을 만들 수 있는 방법이죠.”

 

잔머리와 웨이브가 만들어낸 포니테일의 정석

레드벨벳 아이린

 

사실 머리를 묶든 풀든 관계 없이 예쁘지만 ‘포니테일’하면 떠오르는 여돌이라면 바로 아이린이 아닐까? 특히 잔머리를 활용해 내추럴하면서도 세련된 스타일링을 보여준 것이 신의 한 수! 포니테일을 만든 후 잔머리를 가볍게 내리면 얼굴 형을 자연스럽게 커버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이마 정중앙보다는 양 코너 부분의 헤어라인을 따라 머리를 자연스럽게 비벼 내려주세요. 얼굴 형 및 이마 라인 또한 갸름하게 연출할 수 있죠. 구레나룻 쪽 잔머리도 가볍게 비벼 내리면 아이린처럼 청순하면서도 세련된 포니테일을 만들어낼 수 있어요.” 꼼나나 딜란 실장의 팁이다.

 

귀엽거나 우아하거나, 로우 포니테일

아이유, 에이핑크 정은지

 

포니테일의 위치가 높을 수록 발랄해지는 이미지와는 반대로 로우 포니테일은 편안하거나 차분한 느낌을 연출하는 데 좋다. 머리가 짧은 아이유가 로우 포니테일을 하면서 선택한 아이템은 바로 비니. 애매한 머리 길이라면 아이유처럼 악세서리로 포인트를 주는 것도 좋겠다. 한편 드라마에서 검사 역할을 소화하고 있는 정은지의 로우 포니테일은 아이유와 사뭇 다른 느낌. “목덜미 쪽으로 머리를 가볍게 잡아 묶은 다음 떨어지거나 흘러내리는 머리를 깔끔하게 정리해보세요. 좀 더 우아하면서도 카리스마 있는 포니테일을 만들 수 있어요.” 아우라뷰티 정선이 실장의 조언이다. 뒤통수가 납작하다고 뿌리 볼륨을 지나치게 많이 넣으면 올드해 보일 수 있으니 볼륨은 필요한 부분에만 살짝살짝 더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