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OR HUNT

코펜하겐 패션위크 스트리트 패션의 관전 포인트는 여전했다. ‘스타일링을 할 때 비비드 컬러를 거침없이 사용할 것’이라는 지령(?)이라도 받은 듯 망설임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 대니시 걸들의 컬러 매치! 한마디로 인간 팔레트들이 걸어 다니는 느낌이랄까? 이번에도 역시나 야네트 마드센과 토라 발디마르스 듀오의 케미를 놓치지 말 것.

 

MODERNISM

톡톡 튀는 컬러풀한 무리가 있는 반면 어스 컬러만 고집하는 모더니스트도 수두룩하다. 아이템 역시 롱스커트나 드레스처럼 우아한 스타일을 선택해 카리스마 넘치는 룩을 완성한다. 클래식한 레더 토트백과 레트로풍 블랙 선글라스가 이들의 필수 아이템임을 기억하자.

 

 

MASK ON

이전에 비해 소규모로 열리긴 했지만, 코로나19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는 상황. 마스크마저도 패션 아이템으로 소화한 사람들이 다수 포착됐다. 피할 수 없으면 즐기라고 했던가. 일정 패턴을 프린트한 스타일이나 문구가 쓰인 마스크로 특별함을 더한 패션 피플이 눈에 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