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딩 추천 브랜드 패딩

퍼퍼의 진화는 계속된다. 미쉐린 타이어 캐릭터에 비견되던 전형적인 형태를 너머 셀 수 없이 다양하게 변주되며 매 시즌 그 한계를 넘어서고 있다. 지난 시즌 상상을 초월하는 아티스틱한 스타일이 주를 이뤘다면, 이번엔 반대로 아주 모던한 디자인이 그 자리를 차지했다. 먼저 얇게 누빈 퀼팅 버전을 눈여겨볼 것. 그래픽적이고 구조적인 패턴으로 누비거나 여러 가지 스타일로 퀼팅한 아이템을 조합하는 등 다채로운 모습으로 런웨이에 등장했다. 특히 이 퍼퍼는 기존 패딩 점퍼에 비해 얇기 때문에 훨씬 실용적인 데다 보온성까지 누릴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할 것. 한편 스티치 없이 매끈하게 완성한 퍼퍼는 어떤가? 프라다와 프로엔자 스쿨러에서 제안한 아우터를 보면 알 수 있듯, 이브닝 웨어로 손색없을 만큼 우아하고 기존 퍼퍼 못지않게 따뜻할 게 분명하다. 지금이야말로 캐주얼의 영역을 벗어나 여러 범주를 아우르는 아이템으로 등극한 퍼퍼를 취향에 따라 마음껏 누릴 계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