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봄/여름 시즌 뷰티 트렌드를 관통하는 키워드는 ‘글로우’다. 정교하게 쌓아 올린 두꺼운 베이스 메이크업이 아니라 자연스럽고 투명한 베이스는 물론, 반짝이는 빛이 감도는 아이 메이크업이나 건강한 혈색이 도는 듯한 블러셔, 체리처럼 탐스럽고 촉촉한 립스틱까지 모든 메이크업의 결은 글로우로 귀결된다. 피부가 비칠 정도로 광을 표현하는 데 집중한 아크네 스튜디오의 메이크업부터 에르메스, 블루마린의 고급스러운 윤광 베이스, 생기 있는 은은한 핑크빛 글로스 하나로 세련된 룩을 완성한 살바토레 페라가모까지 여러 쇼에서 선보인 글로우 메이크업은 대범하면서도 재미있는 방식으로 표현됐다. 이런 트렌드를 가장 효과적으로 표현하기 위해서 필요한 핵심 아이템은 두 가지. 자연스러운 피부 광채를 위한 가볍고 촉촉한 파운데이션과 멀티 글로우 밤이다. 얼굴에서 면적이 가장 넓은 베이스 메이크업의 글로우만 확실하게 표현해도 성공적. 파운데이션을 피부에 얇게 바르기 위해서는 쫀득하고 수분감 있는 파운데이션이 필수다. 설화수의 퍼펙팅 파운데이션은 피붓결과 모공 사이에 끼는 일 없이 매끈하게 발리는 것은 물론, 들뜨지 않고 오랜 시간 고급스러운 광채가 유지되는 것이 특징. 여기에 눈가와 광대뼈에 생기를 불어넣는 글로우 밤이 더해지면 메이크업에 한층 더 생기를 불어넣을 수 있다. 눈가나 입술, 광대뼈에 하이라이터로 모두 사용 가능한 헤라의 아이글로우미 컬러 글로우 스트로크 치크 앤 아이는 촉촉한 밤 제형으로 체온에 자연스럽게 녹아 모공에 끼는 현상 없이 쫀득하게 발리면서도 자연스러운 광택을 선사한다. 과한 컬러 메이크업이나 하이라이팅 없이 빛나는 광채 표현만으로도 한층 더 우아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룩을 완성할 수 있다.

 

헤라 아이글로우미 컬러 글로우 스트로크 치크 앤 아이 01 캔디드 #02 졸리

헤라 아이글로우미 컬러 글로우 스트로크 치크 앤 아이. #01 캔디드/ #02 졸리, 각각 3.5g, 3만8천원.

설화수 퍼펙팅 파운데이션

설화수 퍼펙팅 파운데이션 SPF17/PA+. 35ml, 17호 바닐라, 7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