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가 참석한 ‘양조위의 화양연화’가
인기리에 진행됐고
양조위의 필모가 담긴 굿즈가
불티나게 팔리는 등
양조위는 부국제 화제의
주인공이었습니다.

#부산과 재회

양조위는 18년만에
부국제를 찾았습니다.
“부산이라는 도시 자체가
옛날 보다 현대화됐고,
높은 건물도 많이 생기고
바닷가도 더 예뻐졌다.
어제 호텔에서
아래를 내려다 봤을 때
해변가에서 보행로도 생기고
수영장도 생기고
예쁜 장식도 많이 생겼더라,
바닷가도 예뻐졌다”
“부산국제영화제에 처음 왔을 때
좁은 길에 작은 무대를 세워서
개막식을 했는데
어제 같은 성대한 개막식 개최도
달라진 점 중의 하나다,
그래서 되게 반가웠다.
부산 팬들의 열정을
느낄 수 있어 매우 좋았다”

#양조위가 생각하는 K콘텐츠

“한국과 되게 오래된 인연이 있다,
20여년 전부터 영화를 홍보하러
한국을 많이 방문했다.
한국영화 ‘올드보이’
‘8월의 크리스마스’도 봤고
전도연, 송강호의 영화도 즐겨봤고
한국 콘텐츠를 즐겨 본다.
그래서 요즘 한국 연예계를 보면
기쁘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한국 배우, 한국 제작자들도
좋아한다는 양조위.
하지만 언어의 장벽은
고민이 된다고 합니다.
“언어라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면
언제든 도전할
마음이 있다.
팬데믹 때문도 있고
한국 방문 기회가 없었다,
앞으로 기회되면
한국 조금 더 자주 방문해
만날 수 있도록 하겠다”

#악역 양조위

악역 비중이 많지 않습니다.
마블 영화 ‘샹치’에서 활약은
그의 필모그래피 중에서
보기 드문 악역이어서
더 많은 화제가 됐죠.
“사실 ‘샹치’에서
엄청 악인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그렇지는 않았다.
배우라면 다양한 역할에
도전하고 싶을텐데
나도 역시 똑같다,
나에게는 아쉽게도
악역 대본이 많이 안 들어온다.
꼭 악역이라기보다는
복잡한 역할,
배경이 복잡하고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역할에도 관심있다.
개인적으로 연쇄 살인마 역할에
도전하고 싶다”

#양조위와 한국배우들

양조위는 송강호,
류준열, 한예리,
전여빈 등 한국 배우들과 함께
식사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합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전여빈은 “양선배님의
눈빛이 기억이 난다,
눈빛이 선하고
많은 우수를 담고 있는데
입은 한없이 따뜻하게
웃어주는 눈이었다”
라고 말하기도 했죠.
“양선배님이 ‘여러분에게
한국 영화의 시기가
좋은 시기를 맞이한 것 같다,
여러분은 그 시기를
놓치지 않고
잘 즐기셨으면 좋겠다’고
얘기하셨다.
어떤 마음으로
연기하시는지 여쭤보니
‘자기 마음을 따르려고 한다’
라고 하시더라.
이익보다 이 이야기에
참여하고 싶은지를
보신다고 하셨다.
나도 용기를 낸 시간이었다”

# 양조위 재회를 약속하며

8년만에 온 한국에서
팬들과 깊은 교감을 나누고,
많은 이들과 추억을 나눈
양조위.
부산의 명장면을
남기고 떠났습니다.
그리고 재회를 약속했죠.
“사실 한국에
또 오고 싶었는데
핑계가 없었다.
다음에는 오래 뜸 들이지 않고
새로운 작품을 들고
다시 오겠다.
머지 않은 미래에
다시 방문하겠다,
건강하시고 다음에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