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프리즈 서울 아티스트 어워드의 주인공이 발표되었습니다. 우리나라의 최고은 작가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는데요. 이 어워드는 아티스트가 프리즈 서울을 통해 신작을 선보일 기회를 제공하는 자리로, 2년 연속 불가리의 후원과 함께합니다. 최고은 작가도 9월 4일부터 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프리즈 서울 2024에서 신작을 공개합니다.

최고은 작가는 배기관, 에어컨 부품 등 버려진 산업 재료를 변형해 대규모 설치 작품을 제작합니다. 이를 통해 거대한 디지털 세상 이면에 숨은 사회 기반 시설과 도시 환경에 스며든 물질들의 복잡한 생태계를 표현하죠. 이번 어워드 수상작인 <화이트 홈 월: 웰컴>과 <글로리아> 또한 디지털 경험으로 가득한 세상에서 기술이 품고 있는 물질성에 관한 화두를 제시했습니다.


올해 프리즈 서울에서 선보일 최고은 작가의 신작은 전시 공간을 하나의 일시적이고 거대한 기술적 매체로 다룰 예정입니다. 작품은 페어 기간 코엑스와 그 너머에서 끊임없이 일어나는 움직임을 감각적으로 전달하죠. 프리즈 서울 2024에 방문해 예술과 테크놀로지, 도시 경관 사이에서 계속 변화하는 관계를 조명하는 작품을 만나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