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드릭 라마

지난 9일 미국에서는 슈퍼볼 하프타임 쇼가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공연은 켄드릭 라마가 꾸몄는데요. 그가 등장했을 때 시청자 수가 1억 3350만 명까지 치솟았습니다. 그의 등장과 함께 화제가 된 패션 아이템이 플레어 데님 팬츠인데요. 이 팬츠는 셀린느 옴므의 제품으로 무릎부터 발목까지 급격하게 넓어지는 실루엣이 특징입니다. 실제로 공연 종료 48시간 만에 ‘플레어진’ 키워드가 5000% 급증했다는 후문을 전해 드립니다. 

지드래곤 

패션 아이콘 지드래곤은 켄드릭 라마보다 먼저 플레어 팬츠를 즐겨 입었습니다. 최근 샤넬 쿠튀르 쇼에 등장했을 때도 플레어 팬츠로 이루어진 셋업을 착용했었죠. 작년에 퍼렐 윌리엄스와 한국에서 조우했을 때 플레어 데님 팬츠에 트위드재킷과 스키니 스카프를 스타일링했고 가장 최근에는 무대에서 턱시도의 바지를 플레어 팬츠로 실루엣을 변형시켜 트렌디한 턱시도 룩을 제안했습니다. 다채로운 플레어 팬츠를 구경하는 재미가 있네요.

제이홉

제이홉은 플레어 데님 팬츠를 데일리웨어로 소화하는 방법을 제안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플레어 데님 팬츠의 실루엣인데요. 세미 플레어 핏으로 밑단이 과하게 퍼지지 않아 부담스럽지 않습니다. 티셔츠와 블루종을 함께 스타일링해 캐주얼한 매력을 극대화하고 목걸이와 벨트 등 액세서리로 원하는 곳에 포인트를 주면 완성입니다.

마이큐

인스타그램

마이큐는 플레어 팬츠의 자유로운 감성에 프레피 스타일을 더해 단정한 룩을 선보였는데요. 버건디 플레어 팬츠에  네이비 후디드 코트를 스타일링해 단정하지만 에지가 살아있는 스타일을 완성했습니다. 유럽의 레전드 패션 아이콘 세르주 갱스부르가 연상되는 룩이기도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