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IGNER ADRIAN APPIOLAZA 아드리안 아피올라사

NOTE 아드리안 아피올라사의 세 번째 모스키노 컬렉션은 유쾌한 펑크 정신으로 무장했다. 침대보를 제멋대로 묶은 듯한 화이트 드레스, 신발 끈을 칭칭 감은 것 같은 톱과 드레스, 누군가 분필로 낙서한 듯한 코트, 여기에 전설적인 스타일리스트 주디 블레임(Judy Blame)의 아카이브 주얼리까지 더해져 펑키한 무드를 배가했다. 피날레 룩에는 이탈리아어로 드레스를 뜻하는 ‘Tubino’라는 단어로 말장난을 한 “Tubino or Not Tubino”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이는 과거 모스키노 쿠튀르 컬렉션을 오마주한 것으로, 하우스의 유산에 경의를 표하는 동시에 아드리안의 낙관주의를 엿볼 수 있는 순간!

FAVORITE LOOK 남은 데님 원단을 잘라 만든 왕관과 반항적 무드의 그래픽 톱, 레더 스커트를 자유분방하게 매치한 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