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찌(Gucci)가 실크 제품에 담긴 하우스의 장인정신과 시대를 초월한 매력을 기념하는 ‘Keep It Gucci: The Art of Silk’ 캠페인을 공개했습니다. 이번 캠페인은 포토그래퍼 스티븐 마이젤(Steven Meisel)의 연출 아래, 도시의 야경을 배경으로 배우 줄리아 가너(Julia Garner)의 신비롭고 역동적인 매력을 담아냈습니다.

©GUCCI

캠페인 속 구찌 실크 스카프는 단순한 액세서리를 넘어, 자아를 표현하는 매개체로서 존재감을 드러내는데요. 그 중심에는 하우스의 상징적인 ‘플로라(Flora)’ 모티프가 자리하고 있죠. 1966년, 이탈리아 일러스트레이터 비토리오 아코르네로 데 테스타(Vittorio Accornero de Testa)가 처음 선보인 플로라 모티프는 각 계절을 대표하는 꽃으로 구성되어 시대를 초월하는 우아함을 상징했습니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플로럴 패턴의 구찌 스카프를 목에 두르거나 머리에 감싸며 전통적인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선보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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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찌의 ‘Keep It Gucci: The Art of Silk’ 캠페인은 실크에 대한 구찌의 풍부한 유산과 예술적 혁신을 새롭게 조명하는 ‘The Art of Silk (아트 오브 실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또한 프로젝트에는 플로라(Flora)부터 애니멀리아(animalia), 항해(nautical), 승마(equestrian), GG 모노그램(GG Monogram)까지 구찌 아카이브에서 영감을 받은 다섯 가지 테마를 9명의 아티스트가 재해석한 ’90 x 90 프로젝트’를 함께 선보입니다. 더불어 출판사 애슐린(Assouline)과 협업한 아트 북 ‘Gucci: The Art of Silk’를 출간하죠. 1950년대부터 현재까지 이어져 온 구찌 실크 스카프의 진화 과정을 다시 한번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