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이맘때면 전 세계 영화인의 이목이 칸 국제 영화제로 향합니다. 제78회 칸 영화제는 지난 13일에 개막해 24일까지 이어지는데요. 수상 결과만큼이나 주목받는 건 셀러브리티들의 룩이죠. 특히 다양한 이벤트에서 눈길을 끈 구찌(Gucci) 룩을 모아봤습니다.
데이지-에드가 존스


배우 데이지-에드가 존스(Daisy Edgar-Jones)는 18일 열린 웨스 앤더슨 감독의 영화 <페니키안 스킴(The Phoenician Scheme)> 프리미어에 시퀸과 스팽글이 정교하게 수놓인 구찌의 커스텀 드레스와 함께 등장했습니다. 이어 21일에 개최된 2025 케어링 위민 인 모션 어워즈에서도 구찌를 착용했는데요. 2025 가을-겨울 컬렉션의 GG 모노그램 자수가 더해진 브라운 벨벳 보디수트에 전체 자수 장식의 블랙 스커트를 매치했죠.
다코타 존슨


배우 다코타 존슨(Dakota Johnson)도 서로 다른 구찌 룩으로 다양한 매력을 보여주었습니다. 먼저 19일에는 영화 <천국과 지옥(Highest 2 Lowest)> 레드 카펫에서 섬세한 시퀸과 프린지가 돋보이는 소프트 핑크 컬러의 구찌 슬리브리스 가운을 선택해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이후 위민 인 모션 어워즈에서는 크리스털 비즈가 정교하게 수놓인 오픈 백 디자인의 구찌 시스루 드레스를 선택해 화려한 세련미를 강조했죠.
줄리엣 비노쉬

이번 칸 영화제에 심사위원장으로 참석한 배우 줄리엣 비노쉬(Juliette Binoche)는 전체를 장식한 섬세한 자수와 하이 네크라인이 특징인 화이트 컬러의 구찌 2025 가을-겨울 컬렉션 가운을 선택했습니다. 선명한 컬러의 포인트 아이템을 더해 발랄한 에너지를 더하는 것도 잊지 않았죠.
줄리아 가너

배우 줄리아 가너(Julia Garner)는 우아한 브라운 컬러의 구찌 실크 가운을 입었습니다. 프랑스 샹틸리 지방의 전통 수공예 레이스인 샹티이 레이스(chantilly lace)로 제작된 보디스가 특히 돋보였습니다.
폴 메스칼

배우 폴 메스칼(Paul Mescal)은 구찌의 커스텀 블랙 울 턱시도와 화이트 셔츠를 매치했습니다. 클래식한 컬러 조합을 선택하되 허리를 강조하는 디테일 등을 더했고, 블랙 레더 부츠로 룩을 마무리했습니다.
셀마 헤이엑 피노

배우이자 감독인 셀마 헤이엑 피노(Salma Hayek Pinault)는 그린 시퀸 자수 드레스에 톤온톤의 깃털 장식이 더해진 커스텀 구찌 드레스로 위민 인 모션 어워즈가 열린 밤을 빛냈습니다. 여기에 화이트 골드와 투르말린, 탄자나이트, 다이아몬드로 제작된 구찌 하이 주얼리도 매치해 더욱 시선을 끌었죠.
다비카 후네


태국 배우 다비카 후네(Davika Hoorne)는 대담한 구찌 룩 두 가지를 선보였습니다. 영화 <르 루아 솔레이(Le Roi Soleil)> 시사회에서는 자수 레이스로 제작된 그린 색상의 구찌 가운과 톤을 맞춘 오간자 소재의 깃털 숄을 매치했으며, 골드 페이턴트 레더 소재의 구찌 뱀부 나이트 핸드백으로 룩을 완성했죠. 위민 인 모션 어워즈에서는 시어한 구찌 2025 프리-폴 컬렉션의 쉬폰 가운을 착용했습니다.
할리 베리

이번 칸 영화제 심사위원단에 이름을 올린 배우 할리 베리(Halle Berry)도 구찌 룩을 선보였습니다. 크리스털 자수 장식의 슬리브리스 가운을 선택해 빛나는 존재감을 드러냈죠.
장릉혁

최근 활발한 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는 중국 배우 장릉혁(Zhang Linghe)은 구찌의 커스텀 블랙 벨벳 재킷에 블랙 셔츠와 팬츠를 매치했습니다. 여기에 홀스빗 디테일이 돋보이는 블랙 로퍼를 신어 올블랙 룩을 완성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