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가 박혜경, 서태지, 롤러코스터, 부활, 화이트, 신중현의 명곡을 리메이크합니다.


아이유의 <꽃갈피 셋>

아이유 <꽃갈피 셋> 트랙 리스트의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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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가 리메이크 앨범 프로젝트인 ‘꽃갈피’의 세 번째 챕터인 <꽃갈피 셋> 발매를 앞두고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2014년 ‘나의 옛날이야기’, ‘사랑이 지나가면’, ‘너의 의미’ 등 1980-1990년대 명곡들을 리메이크한 <꽃갈피>로 리메이크 앨범의 첫 선을 보인 후, 이어 2017년 ‘가을 아침’, ‘매일 그대와’ 등이 수록된 <꽃갈피 둘>을 발매하며 대중의 향수를 불러일으켰는데요. 최근 세 번째 리메이크 앨범 <꽃갈피 셋>을 발매한다는 소식을 전해 다양한 세대의 팬들의 환호를 자아냈습니다.


<꽃갈피 셋> 트랙리스트

아이유 트랙 리스트의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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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메이크 곡들의 앨범 커버를 오마주한 <꽃갈피 셋> 앨범 커버와 콘셉트 포토는 1990-2000년대 당시의 음악과 문화를 향유했던 이들을 더욱 향수에 젖게 하는데요. 앞서 공개된 콘셉트 포토는 박혜경, 서태지, 롤러코스터, 신중현, 화이트의 앨범 커버를 아이유의 스타일로 재해석해 눈길을 사로잡았죠.


박혜경의 ‘빨간 운동화’,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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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 트랙으로 공개된 리메이크 곡은 박혜경이 2002년 발매한 3집 앨범 <Feel Me>의 ‘빨간 운동화’입니다. ‘고백’, ‘레몬트리’, ‘너에게 주고 싶은 세 가지’ 등으로 큰 사랑을 받은 박혜경은 1990년대와 2000년대에 김윤아(자우림), 조원선(롤러코스터) 등과 함께 주목받았던 여성 모던록 보컬리스트인데요. ‘빨간 운동화’는 박혜경의 여리면서도 독특한 음색이 돋보이는 곡이죠. 이번 리메이크 곡에는 싱어송라이터 이진아가 편곡에 참여했다고 알려졌습니다.


부활의 ‘Never Ending Story’, 2002

궁금증을 자아냈던 <꽃갈피 셋>의 타이틀곡은 전 국민의 사랑을 받았던 부활의 ‘Never Ending Story’로 공개되었습니다. ‘Never Ending Story’는 김태원이 작사·작곡하고 이승철이 불렀던 부활의 대표곡으로, 아직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는 2000년대의 명곡들 중 하나죠. 또한, 아이유의 EP <The Winning> 중 ‘Love wins all’ 작곡과 편곡을 맡았던 서동환이 이번 리메이크 곡의 편곡을 맡아 아이유와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출 예정입니다.


서태지의 ‘10월 4일’,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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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가 2014년 서태지의 정규 9집 선공개곡 ‘소격동’으로 서태지와 첫 인연을 맺었다면, 2025년 <꽃갈피 셋>에서는 서태지의 솔로곡을 재해석하며 인연을 이어갑니다. <꽃갈피 셋>의 3번 트랙에 서태지 솔로 7집 <Seotaiji 7th Issue>의 ‘10월 4일’이 자리잡았는데요. ‘소격동’ 이후 11년이 흘러 한층 더 성숙해진 아이유가 서태지의 곡을 되짚을 예정이죠. 한편, 이번 곡은 ‘치즈’, ‘발룬티어스’의 전 멤버인 구름이 해당 곡의 편곡을 맡았습니다.


롤러코스터의 ‘Last Scene’,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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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 세기말에 등장해 모던록, 재즈 등 현 인디 밴드들의 장르에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받는 롤러코스터의 곡도 아이유의 <꽃갈피 셋>의 트랙리스트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2002년에 발매된 롤러코스터의 3집 <Absolute> 중 ‘Last Scene’이 그 주인공인데요. 특히, 이번 리메이크 곡에 독특한 음색의 뮤지션 원슈타인이 피처링으로, <MINISERIES>로 많은 사랑을 받은 듀오 수민&슬롬이 편곡에 참여해 벌써부터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신중현의 ‘미인’, 19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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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갈피 셋>의 트랙 리스트에서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트랙은 단연 5번 트랙 ‘미인’일 듯한데요. 최근 ‘얼터너티브 K팝’이라는 장르를 개척한 바밍타이거가 해당 트랙에 피처링과 작사·작곡·편곡에 참여했기 때문이죠. 바밍타이거는 ‘섹시느낌’, ‘Buriburi’ 등 바밍타이거만의 독특한 색채가 짙은 음악으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뮤지션 그룹인데요. 한국 록의 전설 신중현의 ‘미인’을 아이유와 바밍타이거가 어떻게 해석할지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화이트의 ‘네모의 꿈’, 19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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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와 2000년대에 학창 시절을 보낸 이들이라면 귓가에 익숙할 ‘네모의 꿈’이 2025년 아이유의 버전으로 새롭게 탄생합니다. 유영석이 작곡한 화이트의 ‘네모의 꿈’은 모든 것이 네모난 세상을 상상하게끔 만드는 동화적인 성격의 곡이죠. 당시 ‘네모의 꿈’을 들으며 학창 시절을 보냈을 아이유가 부르는 ‘네모의 꿈’은 마지막 트랙으로 앨범을 장식할 예정입니다.

아이유의 세 번째 리메이크 앨범 <꽃갈피 셋>은 2025년 5월 27일 오후 6시에 발매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