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톰 크루즈가 아카데미 공로상 수상자로 발표되었습니다.
톰 크루즈, 아카데미 공로상 수상

할리우드 액션 무비의 대표 배우 톰 크루즈(Tom Cruise)가 데뷔 45년 만에 마침내 첫 오스카를 수상한다는 소식입니다. 아카데미 시상식을 주관하는 미국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cademy of Motion Picture Arts and Sciences, 이하 AMPAS)는 제16회 거버너스 어워즈에서 시상이 이뤄지는 공로상 수상자로 톰 크루즈를 비롯한 안무가 데비 앨런(Debbie Allen), 프로덕션 디자이너 윈 토마스(Wynn Thomas)를 발표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아카데미 측에서 밝히길 “특별한 커리어와 함께 영화 산업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남기며 헌신하는” 이들에게 공로상을 수상한다고 전해졌죠.


톰 크루즈는 역대 가장 높은 흥행 수익을 올린 할리우드 배우일 뿐만 아니라, 영화관 상영을 꾸준히 옹호해온 배우입니다. 극장가가 전 세계적으로 침체기에 접어들었던 코로나 사태 시기 이후 <탑건: 매버릭>,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로 극장가에 활기를 불어넣었던 인물입니다. 또한, 본인의 작품 안의 고난도 스턴트 연기를 직접 도전할 정도로 연기에 대한 굳건한 헌신은 톰 크루즈를 둘러싼 유명한 일화들 중 하나죠. 아카데미 측은 톰 크루즈의 이러한 헌신을 높게 사 그에게 공로상을 수여한다고 전했습니다.
데뷔 45년 만에 오스카를 품 안에


톰 크루즈는 1981년 영화 <끝없는 사랑>으로 데뷔해 <탑건>, <레인 맨>, <어 퓨 굿 맨>,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 <매그놀리아>, <바닐라 스카이> 등 45년 동안 다채로운 필모그래피를 쌓으며 배우의 길을 걸어왔는데요. 1990년 <7월 4일생>에 처음으로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후, 1887년 <제리 맥과이어>로 남우주연상 후보에, 2000년 <매그놀리아>로 남우조연상 후보에 올랐었죠. 2023년에는 제작에도 참여했던 <탑건: 매버릭>으로 작품상 후보에도 올랐으나 모두 무관의 아쉬움을 남겼던 바가 있습니다. 이번 공로상 수상으로 톰 크루즈는 아카데미 시상식의 첫 수상 후보에 오른 지 35년 만에 처음으로 상을 품에 안게 됩니다. 톰 크루즈는 2025년 11월 16일 제16회 거버너스 어워즈에서 첫 오스카를 수상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