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사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4억원대의 에르메스 버킨백을 들고 찍은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블랙핑크 리사가 또 한 번 ‘럭셔리의 아이콘’의 자리를 공고히 했습니다.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사진 속 그녀의 손에는 들린 것은 에르메스의 포부르 버킨(Hermès Faubourg Birkin)이 자리했죠. 2021년, 파리 포부르 생토노레 거리에 자리한 에르메스 본점 건물을 오마주 하며 탄생한 이 백은 하우스의 역사와 건축을 닮아있습니다. 블루, 오렌지, 화이트가 교차하는 그래픽적 컬러 블로킹은 본점 파사드를 연상시키며, 미니어처 건축물 같은 정교한 디테일로 브랜드의 아이코닉한 세계관을 담아냈죠. 제작 수량조차 극도로 제한된 이 모델은 공개 당시부터 전 세계 컬렉터들의 열망을 자극하며, 현재 경매 시장에서 약 4억 원대의 가치를 인정받고 있습니다.
리사는 컷아웃 디자인의 블랙 슬리브리스 톱에 블랙 팬츠를 매치해 시크하면서도 관능적인 무드를 완성했습니다. 여기에 에르메스의 포부르 버킨을 더해, 블랙 톤 룩 속에서 강렬한 컬러와 건축적 디테일이 돋보이도록 연출했습니다. 리사는 일상 속에서도 럭셔리 아이템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소화하며, 럭셔리와 개성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융합해냈습니다.
같은 게시물 속 또 다른 컷에서 그는, 루이 비통 스피디 P9 반둘리에 25(Speedy P9 Bandoulière 25)를 들고 도쿄의 거리를 자유롭게 누볐습니다. 약 1200만 원 대에 달하는 이 모델은 강렬한 레드 모노그램과 컴팩트한 실루엣으로 캐주얼한 룩에도 자연스럽게 매치가 가능하죠. 에르메스 포부르 버킨과 루이 비통 스피디 P9, 리사는 서로 다른 하우스의 아이코닉 백을 상반된 무드로 해석하며 스펙트럼 넓은 스타일링 감각을 드러냈습니다.
리사의 소셜 미디어에 올린 사진 한 장이 패션계에 끼치는 영향력은 실로 엄청납니다. 그가 손에 든 가방은 곧 검색어 상위에 오르고, 착용한 아이템은 곧바로 브랜드의 아이코닉 아이템으로 재조명되죠. 리사는 에르메스와 루이 비통, 서로 다른 하우스의 백을 자유자재로 소화해 내며 자신이 왜 ‘럭셔리의 아이콘’이라 불리는지를 다시금 입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