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 비통이 모노그램 탄생 130주년을 맞아 서울 도산 스토어에 새로운 변화를 더했습니다. 이번 리뉴얼은 브랜드가 쌓아온 헤리티지와 감각을 하나의 동선으로 풀어내는데요. 생생한 현장 사진을 통해 공간이 전하는 이야기를 직접 느껴보세요!


루이 비통의 모노그램은 조르주 비통이 아버지 루이 비통에게 헌정의 의미로 고안한 디자인에서 출발했습니다. 트렁크를 보호하기 위한 실용적 목적 아래 이니셜과 플라워 모티프를 결합한 패턴은 시간이 흐르며 브랜드를 대표하는 시각 언어로 자리 잡았어요.


이번 리뉴얼의 콘셉트는 루이 비통이 꾸준히 이야기해 온 ‘여행의 예술’과 맞닿은 호텔입니다. 그라운드층에서 상층으로 이어지는 동선은 자연스럽게 여행의 경험을 떠올리게 하는 구조로 설계됐는데요. 각 층에는 키폴, 스피디, 알마, 네버풀, 노에 등 브랜드를 대표하는 다섯 가지 모노그램 백이 각기 다른 역할로 배치돼 있습니다.




그라운드층 로비에 들어서면 여행용 백의 아이콘 ‘키폴’이 가장 먼저 시선을 끕니다. 로비라는 공간과 키폴의 이동성이 만나, 여정의 시작을 분명히 보여주죠. 이어지는 컨시어지 공간에서는 퍼스널라이제이션 서비스를 통해 루이 비통의 장인정신을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는데요. 이니셜과 컬러를 직접 고르는 과정은 물건에 개인의 서사를 더하는 순간으로 이어집니다. 로비 건너편, 금고를 연상시키는 공간에는 ‘스피디 P9’ 라인이 전시돼 있어요.




1층으로 향하는 은 보다 경쾌해집니다. 발코니 콘셉트의 공간에는 파리 건축에서 영감을 받은 ‘알마’가 놓여 있으며, 드레스룸 콘셉트 공간에서는 ‘스피디’를 중심으로 다양한 백과 참을 활용한 스타일링이 펼쳐집니다. 모노그램이 일상 속에서 어떻게 스타일로 확장되는지를 직관적으로 보여주죠.
같은 층의 짐 콘셉트 공간에는 ‘네버풀’이 중심에 자리하는데요. 넉넉한 수납력과 안정적인 구조는 이 가방이 오랜 시간 사랑받아 온 이유를 분명하게 드러냅니다.


동선의 끝에 위치한 2층에는 ‘노에’에서 출발한 바 공간이 마련돼 있어요. 샴페인 보관용 백에서 비롯된 노에의 기원을 반영해 실제 샴페인 바가 운영되며, 쇼핑 중 잠시 머물 수 있는 휴식 공간을 만드는데요. 초콜릿 비스킷 모카 라떼, 벨벳 화이트 초콜릿 드링크, 모노그램 초콜릿으로 장식된 바닐라 밀푀유와 초콜릿 사브레까지, 디저트 메뉴 또한 브랜드 헤리티지를 감각적으로 보여줍니다. 이처럼 공간을 구성하는 모든 요소에서 루이 비통의 세심함을 느낄 수 있답니다.


이번 리뉴얼은 모노그램 130년의 역사를 하나의 흐름으로 경험하게 합니다. 공간을 걷고 머무는 동안 모노그램은 과거의 상징을 넘어, 지금 이 순간에도 살아 있는 언어로 다가오는데요. 새해의 시작과 함께, 브랜드의 과거와 현재가 교차하는 이 공간을 천천히 걸어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