멧 갈라의 밤은 유독 길고 특별합니다. 레드카펫 공식 행사가 끝나고 나서야 진짜 밤이 시작되거든요. 셀럽들은 무거운 드레스를 벗어던지고 한결 가벼운 차림으로 애프터 파티를 향했습니다. 특히 이번 멧 갈라는 블랙핑크가 최초로 완전체로 등장한 것은 물론 카리나와 닝닝 등 K-셀럽들이 대거 포착되어 화제를 모았죠. 멧 갈라의 엄격한 테마와 드레스코드에서 해방된 이 밤, 내로라하는 스타들은 어떤 룩을 선택했을까요?
제니
멧 갈라에서 1만5000개의 시퀸이 수놓아진 샤넬 커스텀 드레스로 우아함을 뽐냈던 제니. 파티에선 한층 과감해졌습니다. 그녀가 선택한 건 레이스와 플라워 모티프 장식이 돋보이는 화이트 셋업 룩인데요. 크롭 톱과 미니스커트 밑단에 더해진 섬세한 레이스 트리밍이 한층 더 여유로운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여기에 레이밴의 새로운 글로벌 앰버서더답게 볼드한 블랙 선글라스를 매치해 쿨한 매력까지 놓치지 않았네요.
리사

리사는 올해의 멧갈라 호스트 멤버로 참여했습니다. 래드 카펫 위에서 팔 조형물을 활용한 신비로운 룩으로 시선을 압도했습니다. 하지만 파티에서는 다시 ‘록스타’ 무드로 돌아왔죠. 화이트 수트 셋업에 풍성한 퍼를 걸쳐 카리스마 넘치는 오라를 완성했습니다. 이날 GQ 애프터 파티를 찾은 그녀는 멧 갈라 데뷔전을 치른 카리나, 닝닝과 함께 시간을 보냈다고 전해지는데요. 파티에서 포착된 닝닝 옆에 리사의 루이비통 백이 놓인 사진이 공개되며 이들의 즐거운 만남을 짐작케 해주었죠.
로제

로제는 이 날 모든 순간을 생 로랑과 함께 했습니다. 생 로랑 드레스를 입고 피플스에서 열린 생 로랑 애프터 파티에 참석했죠. 멧 갈라에서의 웅장했던 롱 드레스는 간결하고 아찔한 블랙 미니 드레스로 한결 가벼워 졌습니다. 생 로랑의 아이덴티티와 로제의 시크함이 시너지를 낸 순간입니다.
지수

지수의 애프터 파티 룩은 그가 왜 ‘디올 공주’인지 다시금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핑크빛 드레스로 로맨틱한 무드를 자아냈던 멧 갈라 드레스와 달리 파티에선 순백의 미니 드레스로 발랄한 매력을 발산했죠. 자연스러운 주름과 커다란 리본 장식이 마치 꽃다발을 연상시키는데요. 지수는 꽃을 사랑하는 디올의 로맨틱 헤리티지를 완벽하게 소화했죠.
카리나&닝닝



멧 갈라에 첫 발을 내디딘 카리나와 닝닝입니다. 처음이라곤 믿기지 않을 정도로 노련한 애티튜드로 등장부터 분위기를 압도했죠. 구찌의 새로운 앰버서더로 참석한 닝닝은 압도적인 실루엣이 돋보이는 쿠튀르 드레스로 강렬한 눈도장을 찍었습니다. 카리나는 프라다 커스텀 화이트 새틴 드레스와 한복을 모티프로 삼은 블랙 이브닝 케이프로 한국의 미를 알렸죠. 반면 GQ 애프터 파티에선 한층 더 여유로운 모습을 보여줬는데요. 닝닝은 몸에 타이트하게 밀착되는 실버 드레스를 입고 화려한 파티의 밤을 즐겼습니다. 카리나는 정교한 플로럴 자수가 새겨진 블랙 드레스를 선택해 레드 카펫 위에서의 단아한 모습과는 사뭇 다른 관능적인 매력을 드러냈습니다.
헤일리 비버

원더우먼을 연상시킨 강렬한 갑옷 드레스에서 파티를 위한 딜라라 핀디코글루(Dilara Findikoglu)의 화이트 미니 드레스를 입은 헤일리 비버. 해체주의적인 드레스 조각을 몸에 감아 올린 듯한 독특한 디자인이 압권인데요. 하이넥 디테일과 원 숄더 실루엣이 그녀의 건강미 넘치는 바디라인을 더욱 돋보이게 합니다. 역시 미니 드레스의 아이콘다운 선택이네요.
켄달 제너

켄달 제너는 생 로랑 애프터 파티에서도 갭 의상을 입고 참석했습니다. 피부 위에 조각된 듯 매끄러운 바디라인을 그대로 드러내는 실루엣이 특징이죠. 반투명한 시폰 소재가 한 겹의 베일처럼 몸을 감싸며 별다른 액세서리 없이도 독보적인 존재감을 증명했습니다.
마고 로비

피플지에서 열린 생 로랑 애프터 파티에 샤넬 재킷을 입고 참석한 마고 로비. 샤넬 2026 F/W 컬렉션의 강렬한 스팽글 재킷 하나만으로 화려한 파티 룩을 완성했죠. 레드와 실버, 블루 컬러가 뒤섞인 재킷은 빛을 받을 때마다 다채롭게 반짝이며 빈티지 디스코 무드를 자아내죠. 이너는 깔끔한 화이트와 하의는 데님으로 깔끔하게 마무리한 룩입니다.
올리비아 로드리고

올리비아 로드리고는 비비안 웨스트우드 1994 F/W 컬렉션을 선택했습니다. 이 크로셰 미니 드레스는 런던의 빈티지 숍 노르딕 포에트리에서 구입한 걸로 밝혀졌죠. 입체적인 장식이 돋보이는 이 드레스는 올리비아 특유의 키치하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배가시켰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