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봄, 보테가 베네타가 후원한 리움미술관의 전시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과거 여성 작가들에게 초점을 맞춘 이번 전시는 오픈 행사에 다양한 셀럽들을 비롯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루이스 트로터까지 참석하며 큰 화제를 모았는데요. 새로운 전시와 함께 문화와 예술의 경계를 꾸준히 이어온 보테가 베네타의 세계관도 함께 느껴보세요!


보테가 베네타는 “수공예와 창의성”이라는 가치를 기반으로 오랜 시간 문화 후원 활동을 이어왔습니다. 건축, 디자인, 무용, 사진 등 다양한 분야와 협업하며 문화적 영역을 확장해 왔는데요. 특히 리움미술관과는 세 번째 파트너십을 이어가며 꾸준히 주목받고 있습니다. 2023년 강서경의 <버들 북 꾀꼬리>, 2025년 피에르 위그의 <리미널>에 이어 올해 역시 감각적인 전시를 선보였어요.


2026년, 보테가 베네타가 새롭게 후원한 전시는 <다른 공간 안으로: 여성 작가들의 공감각적 환경 1956-1976>입니다. 독일 뮌헨의 하우스 데어 쿤스트에서 처음 기획된 전시로, 그동안 미술사에서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했던 1950~70년대 여성 작가들의 작업을 집중 조명하는데요. 단순한 시각적 감상을 넘어, 공간을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는 몰입형 전시라는 점이 인상적입니다. 빛과 소리, 움직임, 공간 요소를 활용해 관람객이 작품과 적극적으로 교감할 수 있도록 구성했어요.


이번 전시가 더욱 흥미로운 이유는 과거의 작품이 오늘날의 감각과도 자연스럽게 맞닿아 있기 때문인데요. 다양한 지역에서 활동하던 여성 작가들은 관람객이 작품 속 공간을 능동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냈습니다. 시대를 앞서간 이들의 작업이 전시를 통해 다시금 조명되며 동시대적인 감각 속에서 새롭게 해석되고 있죠.



전시에는 주디 시카고와 리지아 클라크, 라우라 그리시를 포함한 총 11인의 작가가 참여했습니다. 관람객들은 이들의 작업을 실물 규모로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는데요. 특히 서울에서 처음 공개되는 작품들이 눈길을 끕니다. 한국 작가 정강자의 <무체전>은 1970년 해체 이후 처음으로 재현됐으며, 마리안 자질라와 라 몬테 영, 최정희의 <드림 하우스> 역시 미술사적으로 의미 있는 작업으로 꼽히죠. 쉽게 접하기 어려웠던 작품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는 점 역시 주요 관람 포인트입니다.


전시를 기념한 특별 프로그램도 화제를 모았어요. 지난 5월 4일에는 안무가 겸 감독 송주원, 영화감독 이경미, 보테가 베네타 하우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루이스 트로터 등이 참여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는데요. 패션과 예술을 주제로 한 컬처 다이얼로그를 통해 각자의 시선과 이야기를 나누며 새로운 영감을 전했습니다.




또한 오픈 기념 행사에는 다양한 셀럽들이 참석해 분위기를 더했어요. 스트레이 키즈 아이엔, 미야오 수인, 배우 이나영, 일본 배우 미야자와 리에 등이 현장을 찾았는데요. 행사의 마지막은 거문고 연주자 박다울과 보컬리스트 정미조의 라이브 공연이 장식하며 깊은 여운을 남겼습니다. 브랜드와 뮤지엄의 협업뿐만 아니라 개성 넘치는 아티스트들까지 함께하며 더욱 풍성한 문화적 경험을 완성했죠.


따뜻한 봄날, 전시를 관람하며 예술적 영감을 얻기에도 더없이 좋은 시기입니다. 이번 주말에는 보테가 베네타와 함께 장르와 시대를 넘나드는 여성 작가들의 작품 세계로 들어가보는 건 어떨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