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만에 한국 팬들과 재회하는 더 위켄드. 오는 10월 경기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8 위켄드’는 약 10만 명 규모로 펼쳐질 예정입니다.

캐나다 출신 아티스트 더 위켄드(The Weeknd)가 다시 한국을 찾습니다. 2018년 첫 내한 이후 무려 8년 만이죠. 오는 10월 7일과 8일, 경기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8 The Weeknd’를 통해 진행됩니다. 이번 공연은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역사상 세 번째로 진행되는 10만 명 규모의 공연인데요. 앞서 무대에 올랐던 콜드플레이와 브루노 마스에 이어 더 위켄드 역시 초대형 공연의 계보를 이어가게 됐습니다.
스타디움 투어로 확장된 더 위켄드의 세계
이번 공연은 그의 글로벌 투어 ‘After Hours Til Dawn’의 일환으로 진행됩니다. 이미 북미와 유럽, 남미 등 전 세계 주요 도시를 돌며 막대한 스케일을 증명한 투어인데요. 2022년 시작 이후 현재까지 약 153회 공연, 누적 관객 약 750만 명을 기록하며 역대 남성 솔로 아티스트 투어 가운데서도 손꼽히는 흥행 성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더 위켄드의 공연은 단순히 ‘히트곡을 라이브로 듣는 자리’에 머물지 않죠. 붉은 조명과 거대한 세트, 미래 도시를 연상시키는 무대 디자인, 그리고 서사처럼 이어지는 세트리스트까지. 하나의 디스토피아적 세계관 안으로 관객을 끌어들입니다. 실제로 그의 투어 비주얼은 패션과 영화, 게임적인 감각까지 동시에 품고 있다는 평가를 받기도 하죠. 공개된 투어 포스터 역시 그런 분위기를 그대로 드러내는데요. 강렬한 오렌지와 블랙 컬러의 대비 위로 떠오르는 더 위켄드의 얼굴은 최근 그가 보여주는 비주얼 방향성을 압축해 놓은 듯한 이미지죠. 특히 이번 아시아 투어 포스터에서는 이전보다 더욱 절제된 무드와 어두운 실루엣이 강조되며 한층 날카로운 분위기를 완성했습니다.
‘Blinding Lights’ 이후
2018년 첫 내한 당시의 더 위켄드는 이미 글로벌 인지도를 갖춘 아티스트였지만, ‘Blinding Lights’를 통해 말 그대로 팝 시장의 정점에 올라섰습니다. 더 위켄드의 대표곡이라 할 수 있는 ‘Blinding Lights’는 빌보드 역사상 최초로 1년 동안 ‘Hot 100’ 톱10에 머문 곡이자, 빌보드 ‘All-Time Hot 100’ 차트 1위에 오른 싱글입니다. 스포티파이에서는 플랫폼 최초로 50억 스트리밍을 돌파하기도 했죠. 이후 ‘Save Your Tears’, ‘Die For You’, ‘Out of Time’ 등 수많은 히트곡을 통해 그는 단순한 R&B 아티스트가 아니라 동시대 팝의 흐름 자체를 대표하는 이름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패션과 음악 사이
더 위켄드의 매력은 결국 ‘분위기’를 만들어내는 힘에 있습니다. 그의 음악에는 늘 밤의 공기 같은 질감이 존재하죠. 몽환적인 신스 사운드와 낮게 깔리는 보컬, 어딘가 공허하면서도 관능적인 무드까지. 그래서인지 패션계 역시 오랫동안 그에게 주목해 왔습니다. 실제로 그는 다양한 럭셔리 하우스의 룩을 자신만의 무드로 풀어내며 무대 위에서 강한 스타일적 존재감을 드러내 왔는데요. 소셜 미디어에 공개된 비주얼에서는 광택감이 도는 블랙 레더 코트를 활용해 마치 느와르 영화 속 인물 같은 이미지를 완성했습니다. 얼굴 일부를 가리는 높은 칼라 디테일과 올블랙 패션 위로 깊게 떨어지는 그림자는 더 위켄드 특유의 다크한 무드와 자연스럽게 연결되죠.

크리피 너츠까지, 더욱 뜨거워질 아시아 투어
이번 공연의 또 다른 포인트는 일본 힙합 듀오 크리피 너츠(Creepy Nuts)가 오프닝 게스트로 참여한다는 점입니다. 최근 애니메이션 OST와 바이럴 히트곡으로 글로벌 팬덤을 확장하고 있는 팀인 만큼, 공연 시작 전부터 현장의 열기를 충분히 끌어올릴 것으로 보이죠. 티켓은 NOL 티켓을 통해 판매되며 현대카드 회원 선예매는 5월 20일, 일반 예매는 21일부터 진행됩니다. 8년 만에 돌아오는 더 위켄드의 음악과 수만 명의 함성이 뒤섞일 10월의 밤이 벌써부터 기다려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