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영화인들의 축제가 펼쳐지는 칸에서 부쉐론은 올해도 여성들의 목소리에 주목했다. 영화와 패션, 주얼리와 여성의 이야기가 교차하던 ‘우먼 인 모션(Women In Motion)’의 순간들.

플라스 드 라 카스트르에서 진행된 2026 우먼 인 모션 공식 디너에 참석한 배우 한소희.

칸영화제가 영화 산업의 현재를 보여주는 무대라면, 글로벌 럭셔리 그룹 케어링(Kering)이 매년 영화제와 함께 주최하는 프로그램 ‘우먼 인 모션(Women In Motion)’은 영화 산업 안에서 문화 예술계를 움직여온 여성들의 목소리에 주목하는 자리다. 2015년에 시작을 알린 이 프로그램은 지난 11년간 카메라 앞과 뒤에서 자신만의 방식으로 활약하며 문화 예술계의 지형을 바꿔온 여성 영화인들의 성취를 조명해왔다. 매년 영화 산업에 의미 있는 족적을 남긴 인물에게 상을 수여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업계 리더들이 각자의 경험과 견해를 나누는 토크 프로그램을 통해 여성의 역할과 가능성에 대한 대화를 이어가며 칸영화제의 대표적인 문화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오는 9월 공개를 앞둔 부쉐론 ‘네이처 트리옹팡’ 컬렉션의 리에르 드 파리 이어링, 브로치, 링, 쇼트 네크리스.
파리의 담쟁이덩굴에서 영감 받은 디자인으로 자연의 강인한 생명력을 담아냈다.
우먼 인 모션 공식 디너에 참석한 부쉐론 글로벌 앰배서더 데이지 에드거 존스.
우먼 인 모션 공식 디너에 참석한 부쉐론 글로벌 앰배서더 샤를로트 르 봉.

이 같은 가치에 공감하며 매년 우먼 인 모션에 함께하는 프랑스 하이 주얼리 메종 부쉐론(Boucheron)은 올해도 행사 현장을 빛냈다. 현장에는 부쉐론의 글로벌 앰배서더인 배우 한소희가 참석해 여성들을 향한 지지의 메시지에 힘을 보탰다. 부쉐론은 오랜 시간 자신만의 길을 개척해온 여성들과 함께해왔고, 글로벌 앰배서더로 메종의 여정에 동참해온 한소희는 제79회 칸영화제 기간 동안 현장 곳곳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 밖에도 영화 <트위스터스>와 드라마 <노멀 피플>로 주목받은 배우 데이지 에드거 존스(Daisy Edgar-Jones), 배우이자 감독으로 활동 영역을 넓혀온 샤를로트 르 봉(Charlotte Le Bon) 등이 글로벌 앰배서더로서 현장에 나란히 모습을 드러내 자리를 빛냈다.

칸 항구와 크루아제트 거리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플라스 드 라 카스트르(Place de la Castre)에서 진행된 ‘2026 우먼 인 모션 어워즈’ 공식 디너에 참석한 한소희는 오는 9월 공개를 앞둔 ‘네이처 트리옹팡(Nature Triomphante)’ 컬렉션 제품을 가장 먼저 선보이며 시선을 모았다. 파리의 담쟁이덩굴에서 영감받은 리에르 드 파리(Lierre de Paris) 쇼트 네크리스와 이어링, 링, 브로치는 자연의 강인한 생명력을 섬세하게 담아내며 배우 특유의 절제된 우아함과 조화를 이뤘다.

제79회 칸영화제 레드카펫 행사 현장을 빛낸 한소희.
야생의 아름다움을 담은 로지에 이어링.
메종 창립자의 대담한 창조성을 표현한 스파크 네크리스.
대담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어드레스 링.

공식 디너에 앞서 열린 칸영화제 레드카펫 행사에도 모습을 드러낸 한소희는 블랙 크롭트 재킷 룩으로 또 다른 분위기를 선보였다. 목에서는 2026 이스뚜아 드 스틸(Histoire de Style) 하이 주얼리 컬렉션 ‘프레데릭 부쉐론(Nom: Boucheron Prénom: Frédéric)’의 스파크(The Spark) 네크리스가, 손끝에서는 어드레스(The Address) 링이 존재감을 발산했다. 여기에 2025 이스뚜아 드 스틸(Histoire de Style) 하이 주얼리 컬렉션 ‘길들여지지 않은 자연(Untamed Nature)’의 로지에(Rosier) 이어링으로 균형을 맞췄다. 주얼리를 신체의 연장선으로 바라본 메종 창립자 프레데릭 부쉐론의 대담한 창조성과 자연에 대한 애정을 담아낸 주얼리는 절제된 스타일링과 어우러지며 레드카펫 위 한소희의 순간을 더욱 빛냈다.

레드카펫의 조명 아래에서도, 우먼 인 모션이 이어진 디너 테이블에서도 부쉐론이 주목한 것은 결국 여성의 목소리와 이야기였다. 영화와 문화 예술계를 이끌어온 여성들의 발자취를 기념하고 새로운 가능성을 응원하는 자리에서, 메종은 올해도 자신들이 오랜 시간 추구해온 가치와 비전을 선명하게 각인했다. 빛나는 하이 주얼리와 의미 있는 대화가 공존한 현장에서 영화와 패션, 그리고 여성의 가능성이 교차하는 순간을 목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