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끌레르 코리아 편집장이 전하는 2026년 7월호의 에디터스 레터
2026 July Issue

#Summer at its brightest
“어둠은 어둠을 몰아낼 수 없다. 오직 빛만이 그렇게 할 수 있다.“
마틴 루터 킹
이 문장은 마틴 루터 킹 목사의 대표적인 저서인 <Strength to Love>에 실린 구절입니다. “어둠은 어둠을 몰아낼 수 없다. 오직 빛만이 그렇게 할 수 있다. 증오는 증오를 몰아낼 수 없다. 오직 사랑만이 그렇게 할 수 있다.” (“Darkness cannot drive out darkness; only light can do that. Hate cannot drive out hate; only love can do that.”)라는 그의 글에서 ‘빛(light)’은 단순한 희망 너머, 선택과 행동의 가장 중요한 근거를 일깨웁니다. 사랑이자 이해이고 용기, 공감을 바탕으로 한 진실과 비폭력을 통한 정의 말이죠.
반면 ‘어둠(darkness)’은 증오와 무지, 물리적인 힘을 넘어선 전방위적 폭력, 편견과 차별로 상징될 수 있겠죠. 세상을 바꾸는 힘은 복수가 아니라 더 높은 차원의 가치에서 나온다는 그의 메시지를 한여름의 7월, 가장 뜨겁고 밝은 계절에 떠올려봅니다. 태양 아래, 가장 찬란한 여정이 시작되는 여름. 여름이란 계절은 이러한 뜨거운 마음의 형상과 가장 닮지 않았을까요? 작열하는 태양 아래, 우리는 열띤 감정을 품은 채 몸과 마음을 드러내고 감정의 호흡을 나눕니다. 동시대의 여성 크리에이터들과 함께 웰니스를 경험한 2026 마리끌레르 파워트립을 통해 회복과 연대를 말하며 숨과 쉼을 나눈 순간,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영화계의 별들이 모인 칸영화제의 열기를 목도한 순간, 마리끌레르와 오랜 동행을 이어가는 유니세프와 함께 펼친 엑설런스 캠페인의 빛나는 얼굴들과 마주한 순간!
이러한 마리끌레르의 시선이 파워풀한 목소리로 여러분에게 닿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마리끌레르 파워트립의 정신처럼, 이 시대의 ‘파워’가 곧 진정한 ‘연대감의 숨’과 ‘전진을 위한 쉼’이 되길. 당신의 찬란한 여정이 환대와 빛으로 가득하길. 그리하여 주저앉거나 뒷걸음치지 않고 앞으로 계속 나아갈 수 있길, 소망하며 또 응원합니다
<마리끌레르> 편집장 박 연 경




